의정부경찰서(서장 곽영진)는 지난 28일 의정부 흥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생활안전협의회,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봉사는 다가오는 여름철 화재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독거노인·장애 ·한부모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가정용 소화기 총 166개를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출원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했다. 의정부경찰서는 매년 생활안전협의회,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겨울에도 사랑의 연탄 4천 장을 배달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소화기 나눔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경찰‧민간단체‧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동체치안 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음악과 책의 공간이 융합된 음악전문도서관 '의정부음악도서관'을 내달 3일 개관한다. 시는 미군부대 주둔과 타이거 JK, 윤미래 등 힙합을 모티브로 조성된 블랙뮤직을 특화 장르로 선정해 의정부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춘 음악도서관을 건립했다. 블랙뮤직이란 재즈, 블루스, 가스펠, 소울, R&B, 힙합 등의 장르 음악으로 20세기 이후 서양 대중음악의 원천이 되는 장르들로 이 음악을 통틀어 말한다. 총 55억 원의 예산이 투입, 발곡역 인근 장암근린공원 내에 건립된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책과 음악이 융합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1층에는 성인도서와 아동도서를 비치했으며, 2층에는 시와 고전문학 자료와 음악전공자 및 입문자를 위한 악보를 비치했다. 3층에는 다양한 음악 장르의 CD, LP와 DVD 자료와 게임 음악 청취가 가능한 CD플레이어 및 턴테이블도 있다. 또한 그룹 음악감상 오디오시스템을 갖춘 오디오룸과 연주 및 공연물 상영을 위한 뮤직홀과 컴퓨터로 작곡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스튜디오 A, 피아노 연습실 스튜디오 B를 마련했다. 또한 모든 CD, LP, DVD, 악보 등의 가치 있는 음악 자료를 대출하는 전국 최초의 도서관
의정부지역 농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함께나눔 봉사단과 의정부농협 여성단체인 농가주부모임 봉사단은 26일 의정부시 곤제마을의 송산배 농가를 찾아 바쁜 일손을 돕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장을 체험했다. 이날 의정부시 농협 함께나눔 봉사단과 의정부농협 농가주부모임봉사단 20여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는 등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현장을 찾아 배봉지 씌우기, 마을 청소, 점심식사 지원 봉사 등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왔다. 이날 일손돕기는, 경기농협에서 추진 중인 '농촌일손돕기 60릴레이 첼린지'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농촌일손돕기 60 릴레이 챌린지'는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인에게 봉사하는 경기농협 임직원들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부족한 농촌인력 확보를 위한 일손돕기 추진 분위기 조성 및 대외 홍보를 위해 경기관내 31개 시군에서 농협 함께나눔봉사단이 농번기 4개월(5~6월, 9~10월)동안 매월 60회 이상 일손 돕기를 실시하는 캠페인 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가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를 다음달 7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컬링 종목 저변 확대와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응원을 위해 행사를 마련됐다. 2016년 1월 첫 대회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가수 2개 팀, 미인대회 출신팀, 치어리더팀 등 모두 4개 팀이 출전한다. 4개 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하고, 경기는 7월 초 방송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가수 인순이, 달샤벳 달수빈, 와썹 출신 나다, 래퍼 자이언트 핑크 등 연예인들이 참가한다. 참가 연예인들은 대회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빙상의 메카인 의정부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연예인 선수들을 환영하고, 컬링 종목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참가 연예인 선수 및 코치진은 사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발열 체크, 출입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안전한 대회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재단법인 의정부시평생학습원(원장 송원찬)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테니스 강의를 시작했다. 의정부시평생학습원은 지난 21일 녹양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소리로 통하는 테니스'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강의는 소리로 통하는 테니스를 특수 제작된 방울이 들어있는 공과 그립감이 좋은 라켓을 활용해 시각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는 테니스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손복철 의정부지회장 등 평생학습원 관계자와 수강생이 참석했으며, 이영애 전 신한대학교 교수가 지도로 진행됐다. 송원찬 평생학습원장은 “소리로 통하는 테니스와 같은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특성화 사업을 운영해 평생학습의 참여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경험과 교육 기회를 만들고, 장애인이 평생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의정부시평생학습원은 앞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통합교육을 이루고 장애인 학습자의 자존감 향상과 교육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소리로 통하는 테니스와 같은 특성화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관광장 지하에 건설 중인 지하주차장을 시민들이 동서로 왕래할 수 있도록 동측부지에도 출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 5월부터 추진 중인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관광장 지하주차장 건설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추진되며, 이번에는 서측 1단계 공사로 주차면수 116면 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216억 원을 투입했다. 현재 공정률 64%로 2021년 12월 말 공사 준공을 목표로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당초 동서측 부지 전 구간에 232면의 공영주차장 건설을 계획했으나 주차수급율 조사에 따라 우선적으로 1단계 공사만 추진해 서측에만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있다. 그러나 주차장 건설에 따른 동측지역의 민원불편 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주변상가에서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동측 출구 조성을 위해 구조계산 등 추가 설계를 진행해 지하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가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의정부푸드뱅크마켓과 함께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행복한 동행을 위한 나눔 운동을 전개했다. 24일 의정부시청에서 개최된 '행복한 동행을 위한 나눔 운동 업무협약식'은 안병용 의정부시장, 노시정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회장, 최재혁 의정부푸드뱅크마켓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식품 및 생활용품의 기부를 활성화하고 기부된 식품 등을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지원하여 의정부시의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장 활성화 지원,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는 저소득주민을 위한 기부물품 제공, 의정부푸드뱅크마켓은 기부식품의 안전한 관리 및 균형 배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각각 협의했다. 노시정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회장은 행복한 동행을 위한 나눔 운동의 첫걸음으로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기업들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작지만 힘을 보태고자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
의정부(議政府)는 어떻게 해서 조선시대 기구인 ‘의정부’와 이름이 같을까. 태조 이성계 발자취 서려있는 환궁 길목 ‘의정부’의 유래에 대해 알아본다. ■ 의정부 지명 유래 ‘의정부(議政府)’라는 단어는 의정부라는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 행정기구와도 관련이 있다. 역사학자들을 비롯해 일반인들의 궁금증은 결국 조선시대 행정기구로 사용됐던 의정부라는 명칭이 어떠한 이유로 지역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느냐에 관한 것이다. 명확한 역사적 자료가 부족하지만 행정기구 ‘의정부’와 지명 ‘의정부’가 서로 연관성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문제는 의정부라는 지명이 왜 하필 다른 행정기구도 아닌 ‘議政府’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됐을까 하는 것이다. 의정부시 등 관련 기관에서 발간한 자료에 나타난 지명 유래 중 유력한 내용인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와 관련된 태조환궁설화(太祖還宮說話)에 기반을 둔 내용을 참고해 본다. 조선 3대 태종(太宗)이 동생 방번, 방석을 살해하는 등 소란을 일으키자 태조는 “불충불의한 자와 함께 살 수 없다”며 함흥(咸興)으로 거처를 옮긴다. 이후 태종은 여러차례 사자를 보내 용서를 빌었으나 태조는 사자를 감금 살해하고
신한대학교가 2021년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국어‧역사‧문화강좌교육 경기도 민간보조사업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신한대는 경기도 북부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미2사단 신규 전입 미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대학 및 주한미군과의 상호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5600여 명의 미군 장병들이 이 과정을 수료해 지역 사회의 특수성을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흡수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강좌에 참여하는 미군 장병들은 한미 동맹 역사, 기초 한국어와 더불어 한복체험, 서예 등의 전통문화 체험, SOFA 규정 및 사고예방 등 실용적인 내용들을 교육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한국의 역사를 익히고, 문화 현장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도내 미군 장병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SOFA(주한미군 주둔지위 협정)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한미 우호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갈등 완화와 더불어 사고 예방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우용 신한대 국제교류처장은 “헤드 스타트는 지역사회와 주한미군 간 협력 증대 및 한
의정부시는 오는 20~21일에 걸쳐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반환 미군기지 1곳을 포함한 시내 10곳에 대한 토양오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어린이 놀이시설 4곳, 산업단지·공장 지역 2곳, 폐기물처리·재활용 관련 지역 1곳, 교통 관련 시설 2곳, 반환 미군기지 1곳 등이다. 특히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반환 미군기지는 캠프 카일이다. 캠프 카일은 2007년 반환됐으며 행정타운으로 지정돼 의정부지법·지검 신청사 건립 부지로 계획됐다가 무산됐다. 의정부시는 캠프 카일 약 13만㎡에 공동주택을 비롯해 창업지원센터, 주민 편의시설, 복합 공공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토양오염 조사 항목은 수소이온농도(pH), 중금속, 불소, 시안 등 22개다. 표토뿐만 아니라 심토까지 여러 지점에서 채취해 혼합 토양을 검사,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검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하면 정밀조사를 명령할 방침이다. 토양오염이 확인되면 오염 원인자나 토지 소유자는 정화하고 복원해야 한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