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현재 19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오는 2023년까지 39곳으로 확충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500가구 규모 이상의 아파트 단지 12곳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고산지구 7곳, 민락동·장암동 각 2곳, 신곡동 1곳 등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잇따라 문을 연다. 또 내년 2곳, 2022년 4곳, 2023년 2곳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영유아보육법이 2018년 12월 24일 개정돼 지난해 9월 25일 이후 사용검사를 신청한 공동주택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외 공동주택도 입주민 50% 이상 동의하면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익제공을 위해 최대한 입주일에 맞춰 개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파트 입주민 자녀(영유아)의 어린이집 입소 우선권에 대해서는 지침에서 정하고 있는 최대치인 70%를 부여하고 있다. 이미현 시 보육과장은 “지속적인 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확충을 통해 영유아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의정부리듬시티㈜가 최근 편입된 토지 등에 대한 수용재결을 신청,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리듬시티㈜는 지난해 의정부시에 보상업무를 위탁하고 그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4번에 걸쳐 소유자 등과 협의를 마쳤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협의가 성립되지 않았거나 협의를 할 수 없는 토지 등으로 걸림돌이 되던 문제에 대해 이번에 재결을 신청했다. 시행자가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재결을 신청함에 따라 해당 토지수용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재결을 하게 되며, 수용재결이 되면 시행자는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수용재결에 불복한 소유자는 이의신청을 통해 이의재결 절차를 밟는다. 의정부리듬시티는 올해 상반기 중 토지 소유권 확보로 토지조성공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기공식 이후부터 주민들과 세입자들은 조금씩 이주를 시작했고, 보상협의기간이 종료된 12월부터는 주민들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면서 이주하는 주민들이 급격히 늘어 현재 65%가 이주를 마친 상태이며, 건축물 철거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구 시 투자사업과장은 “그동안 보상협의 과정에서 선조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객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운전자 폭행은 자칫 교통사고를 유발, 제3자의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위험성과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피해자가 수술을 받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5일 오후 9시 40분쯤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택시 안에서 60대인 택시기사 B씨의 눈과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지능2팀 사무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거사범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적극적인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활동을 통해 불법선거사범에 대한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사전담반은 24시간 현장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불법선전, 불법단체동원, 선거폭력행위를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엄정한 사법처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곽영진 서장은 “우리 경찰은 정치적 중립의무를 준수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중앙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2일 의정부시 송산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일회용 마스크 5천장과 고추장·된장세트 50개를 전달했다. 의정부중앙라이온스클럽은 1990년 1월 의정부라이온스클럽에 의해 24명의 회원으로 창립됐으며, 현재 66명의 회원으로 경기북부지구 중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12월20일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특별모금 생방송에서 500만원을 기부한 것은 물론, 의정부시에서 첫 번째로 ‘나눔리더스클럽(한 번에 1천만원 이상 기부하거나 3년 안에 나눠 하는 단체기부자)’에 가입하기도 했다. 또 의정부중앙라이온스클럽은 각종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15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5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소외계층, 홀몸노인, 보육시설, 나눔쉼터 등에 매년 정기적으로 연탄봉사, 쌀 기증 봉사, 배식 봉사, 식품·생필품 지원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박현창 송산1동장은 “나눔리더스클럽 의정부1호인 의정부중앙라이온스클럽에서 송산1동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
의정부시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합동 대응을 주제로 25명의 관내 기관장과 함께 수요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는 의정부 시장, 의정부시의회의장과 의정부교도소장, 의정부경찰서장,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세무서장, 소방서장 등 관내 주요 기관장들이 참여해 그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대응현황과 기관 간 협업 사항을 적극 모색했다. 시는 그간의 추진현황으로 의료기관의 의심환자 진료 시 대응방법, 선별진료소 운영 등 환자 발생 시 대응체계와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계층 이용시설 소독방역 현황을 공유하고, 특히 통장협의회 등 주민단체를 찾아가 보건소장 등이 직접 개인위생수칙을 교육하는 등 예방홍보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유관기관들에는 살균소독 및 손씻기, 호흡기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준수 사항을 전파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시민 안전을 위한 전방위적 합동대응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안병용 시장은 “감염병은 중앙과 지자체,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해 선제적 대응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각 기관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빠른 종식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 권역외상센터 현지점검에서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중증외상환자 수용률은 응급의료권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기관에 내원한 중증외상환자 중 해당 권역외상환자가 수용한 중증외상환자의 비율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권역외상센터 평가는 필수영역, 진료의 질 영역, 질 관리 영역, 기능 영역, 지역외상체계 리더십 영역의 총 5개 영역으로 구성돼있다. 여기에서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중중외상환자 수용률 99.17%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외상센터 평균(50.01%)을 훌쩍 상회하는 성적이다. 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의료진이 한마음으로 환자를 살리려고 노력한 열정이 이번 현지점검 성적으로 나온 것 같다. 특히 지난 수년간 지역외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경기도 북부 외상 관련 기관들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효율적인 환자 이송 및 치료에 만전을 기해 이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흉기를 휘둘러 동급생을 살해한 초등생이 법원에서 ‘시설 위탁’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지법 소년부는 동급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양에게 지난 7일 ‘시설 위탁’ 처분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A양이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만 10∼14세에 해당하는 ‘촉법소년’이어서 처분 종류는 공개하지 않았다. 법원 소년부에 송치된 촉법소년에게는 1∼10호 보호처분이 내려진다. 이 중 시설 위탁 처분은 6호와 7호에 해당한다. 6호 처분은 아동복지법에 따른 복지시설이나 그 밖의 소년 보호시설에 감호 위탁하는 것이며, 7호는 병원, 요양소 또는 보호소년 등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년 의료 보호시설에 위탁한다. 두 처분 모두 감호 기간은 6개월이며 재판부 판단에 따라 6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 소년원 송치는 8∼10호에 해당한다. 애초 A양에 대한 재판은 지난달 22일 예정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A양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해 정신과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 재판 기일을 지난 7일로 연기했다. A양 측이 14일까지 처분 결과에 대해 항소하지 않으면 이대로 확정된다. 앞서 A양은 지난해 12월 26일 동급생 친구인 B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의정부시 신곡1동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용화사가 한 해의 농사일을 시작하는 입춘의 의미를 되새겨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100포를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용화사 주지 상우스님은 “각자의 바쁜 삶 가운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돌아보면 마음 쓸 곳이 보인다”며, “매년 입춘 시기에 맞춘 나눔의 쌀과 2~3명 정도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학숙 신곡1동 복지지원과장은 “신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담긴 쌀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 희망의 씨앗이 되어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이 흘러가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여자 초등학생이 법원에서 10호 처분을 받았다. 11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소년1단독 왕지훈 판사는 구리시에서 초등학교 동급생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A양에 대해 10호 장기 소년원 송치 처분을 결정했다. 만10~만14세 촉법소년에게 적용되는 소년보호처분은 1호에서 10호까지 규정돼 있으며 10호 장기 소년원 송치 처분(최장 2년)은 가장 무거운 처벌이며, 전과로 남지는 않는다. 법원은 A양이 계획적 살인을 저지르는 등 중범죄를 저질렀고 심리가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인 점 등을 감안해 10호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만11세인 A양은 지난해 12월26일 오후 7시40분쯤 구리시내 조부모의 아파트단지로 친구 B양을 부른 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