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벌여 음주 운전자 123명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심야시간대에 음주운전 단속 활동을 펼치고 하루평균 경찰 인력 1천241명과 협력단체 회원 2천801명이 합동 순찰과 범죄예방진단 활동을 했다. 그 결과 전년도 동기 대비 ‘코드 제로(Code 0)’ 긴급신고 건수는 하루평균 22.3건에서 19건으로 14.8%를 감소했으며,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하루평균 53.1건에서 49.3건으로 7.2% 줄었다. ‘코드 제로’란 관할과 부서에 상관없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경력을 즉시 동원해야 하는 수준의 긴급 사건을 의미한다. 경찰 관계자는 “취약시간 범죄취약지역에서 가시적인 순찰 활동에 집중했다”라며 “설 명절에도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평온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최근 경자년 새해를 맞아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부정청탁 금지 및 갑질 근절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전 직원이 ‘부정청탁 금지 및 갑질 근절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직원 대표의 서약서 낭독을 통해 청탁금지법의 철저한 준수와 갑질문화 근절을 다짐했다. 평소 경기북부보훈지청은 부패없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매월 반부패 청렴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청렴문화주간을 지정해 집중적인 반부패 청렴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갑질 피해신고지원 센터 운영을 통해 직장 내 갑질 피해 발생시 이에 대한 지원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청렴문화 확산 및 갑질문화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40대 인기 BJ가 10년 전 자신의 의붓딸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5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방송의 진행자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의붓딸 B씨 측으로부터 성추행 피해 관련 고발장이 접수됐다. B씨는 자신이 10대 초반이던 2010년 2월 집에서 잠든 사이에 A씨가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졌다며 지인을 통해 A씨를 고발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과 그가 제출한 녹취록 등을 토대로 수사해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지난해 11월 19일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일자는 약 10년 전이지만, 고발장이 접수된 이후 신속히 수사해 공소시효 만료 이전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억이 전혀 없다”며 “이혼 소송 중인 아내가 딸과 공모해 허위 고소한 것으로, 무고로 맞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판은 오는 2월 2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2일 시내 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 앞에서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촉구하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시는 이날 시무식 후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미군반환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밀어내는 퍼포먼스를 통해 미군기지 조기 반환을 촉구했다. 이날 안병용 시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12월 11일 발표된 주한미군기지 조기반환 대상에서 의정부시 미군기지가 제외됐다는 사실에 우리 시민들은 실망과 분노를 넘어 정부에 대한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울분을 금할 수가 없다”며 “정부가 의정부시의 주한미군 기지를 추가해서 반환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선 경기도 1호 공약을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과 국가주도개발로 정하셨다”며 “대통령님! 약속을 지켜 주십시오. 60년 넘게 미군부대를 안고 살아온 지역에 국가의 도리를 다해 주십시오”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안 시장은 또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모든 기준에 적합한데도 우리시에 소재한 미군부대가 모두 빠져있어 실망과 분노에 찬 나머지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하루 속히 우리의 요구에 대
신임 황범순 제33대 의정부시 부시장이 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황 부시장은 1999년 제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입문 후, 국민안전처 안전점검과장, 행안부 지방인사제도과장,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날 황범순 부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간부공무원의 신고를 받은 후 시의회를 방문해 취임 인사를 했다. 황 부시장은 “안병용 시장님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업이라는 가치를 행정에 녹여내어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 등 의정부시의 역점 사업들을 추진력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중앙부처에서의 폭 넓은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한 황 부시장의 부임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른바 ‘50대 사업가 살인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6개월 넘게 도피행각을 이어가고 있는 폭력조직 국제PJ파의 부두목 조규석(60)의 이름과 얼굴 등이 공개됐다. 1일 경찰 관계자는 “조규석이 2020년 1월 1일부터 경찰청 중요지명피의자 종합 공개수배 명단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제작된 전단에 따르면 광주 출신의 조규석은 키 170㎝에 건장한 체격이며, 전라도 말씨를 사용한다. 경찰청은 신속한 검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강력범이나 다액·다수피해 경제사범 등을 대상으로 공개수배위원회를 개최, 조규석을 포함한 수배자 20명을 선정했다. 공개수배 명단은 연 2회 선정한다. 중요지명피의자 종합 공개수배 전단은 다중의 눈에 잘 띄는 장소나 수배자의 은신·출현 예상 장소 등에 게시되며, 언론매체나 정보통신망 등에도 게시될 수 있다. 조씨는 지난해 5월 19일 광주에서 사업가 A(56)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의 공범 홍모(61)씨와 김모(65)씨는 범행 이후 양주의 한 공영주차장에 A씨의 시신을 유기한 뒤 인근 모텔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가 검거됐다. 이들은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2일 의정부지법에서 홍씨는 징역 5년을,
의정부시는 다음 달 ‘환경사업소’와 ‘송산 3동’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요가 급증한 환경 업무를 강화하고 인구 증감에 따라 동(洞)을 분리·신설하거나 통폐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청 과(科)는 37개에서 32개로 줄고 사업소는 1개에서 2개로 늘어난다. 우선 ‘복지환경국’ 명칭이 ‘복지국’으로 바뀐다. 환경 업무가 이번에 신설되는 ‘환경사업소’로 이관되기 때문이다. 복지환경국의 ‘환경정책과’와 ‘자원순환과’, 도시주택국의 ‘공원과’와 ‘녹지산림과’ 등 기존 4개 과가 환경사업소로 이전한다. 시는 신곡동에 20년간 방치된 26만t 규모의 폐기물을 치우고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일동에 하루 220t을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올해 초 시작한 ‘더 그린 앤 뷰티 시티(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이어진다. 전 지역을 대상으로 녹화와 공공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또 재정경제국 아래 있던 위생과는 보건소로 옮긴다. ‘송산 3동’은 민락 2지구 개발 등으로 인구가 늘어난 ‘송산 2동’에서 분리, 신설된다. 송산 3동이 ‘권역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30일 퇴임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퇴임식을 했다. 이 부지사는 퇴임사에서 “평화시대의 중심인 경기북부에서 행정2부지사로 재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직원들과 함께한 순간순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환한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지난 1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정무직을 제외한 첫 여성 부단체장으로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 취임했으며, 정년을 1년 남겨둔 상황에서 후배들을 위해 명예 퇴임을 선택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매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의정부백병원은 30일 의정부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창구에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우영섭 의정부백병원 이사장은 “우리 병원이 지역주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고 싶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민을 위해 매년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큰 감사를 드리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은 2019년 10월 14일부터 2020년 1월 21일까지 100일간의 릴레이식 기부모금 캠페인으로 성금·현물(쌀, 라면, 상품권, 난방연료 등) 등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의정부시청 복지정책과와 행정복지센터,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가 최근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희망드림노인복지센터와 토탈 커뮤니티 케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희망드림노인복지센터는 국가보조금사업인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을 진행하는 센터로, 관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토탈케어 메니저 시스템으로 어르신들이 유관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노인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내년부터 노인복지 및 인적교류를 통한 상호활동을 지원하고, 상호 필요한 홍보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특히 대한노인회는 회원들이 무료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노인회 김형두 지회장은 “노인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요즘 회원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되고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지원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노인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주는 희망드림복지센터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