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달 30일 장암 아일랜드 캐슬에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여의주(이하 여의주)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의주 워크숍’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생활밀착형 성인지 정책과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주제로 숙명여대 초빙교수 이선민 강사의 특강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실생활에서 성차별적 요소들을 찾을 수 있는 성인지 감수성을 배양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해 변화되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향후 여의주가 나갈 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미애 여의주 대표는 “오늘 워크숍을 통해 신규 회원이 여의주의 역할을 보다 정확히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또한 기존 회원들도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정효경 시 여성가족과장은 “의정부시 여성친화도시의 중요한 정책 제안과 모니터링의 역할을 수행하는 여의주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신규 회원과 기존 회원이 단합하여 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서점조합유통협의회는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미술관을 품은 제3의 복합문화공간인 의정부미술도서관의 개관(오는 29일)을 기념하기 위해 4천만 원 상당의 시설물을 의정부시에 기증했다. 의정부시 도서관은 지역서점을 통해 도서를 구입하고, 서점들은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2015년에 의정부서점조합유통협의회 단체를 설립했다. 이 의정부서점조합유통협의회는 지역서점 및 유통사 14개소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의정부시의 독서진흥을 위해 지역서점 도서상품권 배부, 도서기증, 북 페스티벌 행사 등을 지원했다. 이번 협의회 기증을 통해 설치된 ‘기증자 존’은 도서관 3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부문화를 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책 읽는 도시’의정부시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지역서점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증식이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의정부시와 지역서점이 상생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증 이외에도 미국 내에서
의정부시 대표음식이며 원조로 유명한 의정부부대찌개 거리에서 2~3일 이틀간 부대찌개 1천원 할인행사를 한다. 의정부1동에 위치한 부대찌개 거리의 11개 업소가 부대찌개 홍보를 위해 설립한 사단법인 의정부부대찌개명품화협회에 따르면 매년 10월쯤 열리는 의정부부대찌개 축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을 이유로 취소됨에 따라, 축제를 기대했던 시민들에게 보답하고 부대찌개 거리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이번 할인행사를 기획했다. 이 기간 동안 의정부시 부대찌개 거리에 위치한 부대찌개 업소에서는 부대찌개를 1인분 9천원에서 8천원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유치에 나선다. 고법 원외재판부는 지법에 설치돼 지법 합의부가 선고한 1심 사건의 항소심 재판을 담당한다. 현재 창원·청주·전주·제주·춘천·인천지법에 설치돼 있다. 의정부시는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유치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의정부시장과 경기북부 변호사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한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유치 추진위원회’를 두고, 위원회를 지원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추진위원은 시의원, 법조계·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회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원외재판부 유치를 위해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 계획을 마련한다. 주민설명회와 포럼, 세미나 등을 열고 서명운동도 벌인다.의정부지법은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강원도 철원군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북부 주민들의 사법평등권을 보장하고 사법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31일 오전 9시 5분쯤 의정부시 장암역삼거리 인근 서울 방면 도로에서 레미콘·대형트럭 등 화물차량 5대와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레미콘 운전자 A(75)씨가 숨지고, 나머지 차량의 운전자 총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등 관계기관은 도로를 통제하는 한편, 사고 차량에서 흘러나온 도로위 기름을 모래 등을 이용해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은 차량의 블랙바스들을 수거하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적색 신호의 내리막 경사로에서 벌어진 것으로만 파악됐으며 관계된 차량이 많아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시간이 거릴 예정이다”며 “현장에서 음주운전 적발은 없었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와와 의정부경찰서는 29일 소방 범죄의 효율적 대응과 재난대응 공조체계 구축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장 출동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범죄와 재난의 복잡 다양화에 따른 의정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양 기관의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기관 간 재난대응 공조체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것이다. 김충환 의정부경찰서장,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업무 협약식은 재난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양 기관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대상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상호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다음 달 5일 아일랜드 캐슬에서 평화통일 국제포럼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 평화통일을 위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전략 모색’을 주제로 열리며 독일, 베트남,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6개국 석학과 명사가 초청돼 통일 과정과 경험을 이야기한다. 특히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각국의 입장을 논의하는 등 이상적인 한반도 통일 방안을 찾는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도 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포럼에서는 다니엘라 뮌켈 전 독일 하노버대 교수가 ‘통일 전후 동·서독 교류 협력 실태’에 대해, 쩐딥타잉 베트남 국립 하노이대 교수가 ‘베트남의 통일과정과 통일 이후 변화’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대학교수들이 자국의 관점에서 남북 교류 협력 방안을 제안하고, 국내 석학들이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전략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어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촉구 결의문을 낭독한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해 3월,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같은 해 11월 각각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현재 국회 계류 중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각국 석학들의
버스 안에서 레깅스를 입은 여성의 하반신을 몰래 동영상 촬영한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레깅스는 일상복으로 활용되고, 몰래 촬영이 피해자에게 불쾌감을 유발한 것은 분명하지만 성적 수치심을 줬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도 무죄 판단에 영향을 줬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오원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레깅스는 운동복을 넘어 일상복으로 활용되고, 피해자 역시 이 같은 옷차림으로 대중교통에 탑승해 이동했다. 레깅스를 입은 젊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성적 욕망의 대상이라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의 행위가 부적절하고 피해자에게 불쾌감을 준 것은 분명하지만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버스를 타고 가다 하차하려고 출입문 앞에 서 있는 B씨의 엉덩이 부위 등 하반신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8초가량 몰래 동영
의정부시가 ‘더 그린 앤 뷰티 시티(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공간인 민원실을 자연친화적인 녹색공간으로 변화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원실이 시민이 가장 먼저 시를 접하고 시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최일선 기관으로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시민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가도록 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실내 조경공사는 민원실 벽면녹화, 생화 정원 및 아쿠아 정원 등 몇 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조성했다.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 김 모 씨는 “마치 식물원에 온 것과 같이 쾌적하고 청량한 공기가 느껴진다”며 크게 반겼으며, 시청을 견학하는 학생들은 민원실 내 정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조경공사가 시민들이 시정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민원실을 이용하는 누구나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의정부에서 ‘쓰레기 산’을 치우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주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강지현 판사)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A씨가 대표로 있는 B환경업체에 벌금 1천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행정처분의 잘못이 중대하거나 명백해 당연 무효가 아니라면, 일단 유효한 것으로 통용되는 만큼 소송이 진행 중이더라도 일단 행정명령을 이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건설폐기물법 위반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A씨의 범행 동기,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법원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A씨는 1999년 국가와 의정부시 땅, 종교시설 땅 등 8천㎡에 B환경업체를 설립하고 건설폐기물을 처리했다. 의정부시는 2009년 B업체와 임대기간 만료를 앞두고 해당 땅을 공원시설에 포함했으며, 이 과정에서 양측은 법정 다툼을 벌였다. 결국 의정부시는 2016년 12월 B업체의 영업허가를 취소했으며, 지난해 1월 “영업장에 쌓아놓은 폐기물 26만t을 처리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행정명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