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4월 경기도에 제출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이 최근 행안부에서 최종 승인돼 국비 175억 원 확보 및 약 7천억 규모의 민간자본 유입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변경 확정된 발전종합계획에는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호원중~서부로 나들목 개설사업이 신규로 승인돼 국비 175억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캠프 라과디아 공공청사 확장 이전 및 공원 이전·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 중금오 국지도로 확장 등 총 12건의 당초 사업계획이 변경 승인됨에 따라 시의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비 지원 사업에 반영된 ‘호원중~서부로 나들목 개설사업’은 호원IC와 평화로를 직접 연결해 의정부 IC의 교통 혼잡을 분산시키고, 호원동 지역주민들의 서울 외곽순환도로 진입 접근성을 확보해 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캠프 라과디아 지역은 10여 년간 군부대 부지의 방치로 인한 지역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여건 변화에 따른 토지이용계획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공원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거지역으로 이전해 공원시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지난 11일 포천시 소재 허브아일랜드와 병역명문가 우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무청에서 2004년도부터 추진해 온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3대 가족 모두 현역이상 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를 우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병역명문가 선정자들이 허브아일랜드를 이용할 때 병역명문가증을 제시하면 입장료 2천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허브아일랜드 임 옥 대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병역명문가를 위한 선양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향후 주차시설 전산시스템 도입 이후 우대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찬석 지청장은 “인지도가 높은 허브아일랜드와의 협약으로 병역이행 자긍심 고취와 지역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며, 병역명문가를 위한 우대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브아일랜드는 경기도 10대 관광명소 중 하나로 1998년에 개장한 허브테마 관광농원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의정부 장암동 서계 박세당 고택에서 우호교류 30주년을 맞아 의정부시를 방문한 일본의 시바타시와 공동으로 아주 특별한 ‘시민다도체험’ 행사를 가졌다. 의정부시와 시바타시는 1989년 처음 우호교류를 맺고 직원 상호파견 연수, 홈스테이, 체육교류, 다양한 문화행사 등 많은 교류 사업들을 함께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의 다도사범 8명이 직접 일본 전통의 차 문화를 의정부 시민들에게 시범을 보인 후 시민들 한사람 한 사람에게 예를 갖춰 차를 대접했다. 특히 시바타시에서 행사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구상하고 행사에 필요한 다기세트, 차, 다과 등을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와 시민들에게 더 큰 감동을 줬다. 다카마쓰 리자이몬 일본 시바타시 다도사범은 “현재 한일 관계가 좋지 않아 행사를 준비하고 방문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시민들의 환영과 관심으로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며,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배려해주신 의정부시장님을 비롯한 의정부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한일 관계의 여러 어려움 속 경직된 관계에서도 시바타시에서 먼저 의정부
의정부시보건소와 의정부보시간호사회는 최근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인 홀몸노인 집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홀몸노인들과 함께 포천시 소재 광릉 국립수목원 나들이를 나섰다. 홀몸노인 집중관리 프로그램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2천262명 중 건강능력이 떨어지는 홀몸어르신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관리, 정서지원관리(우울감 경감), 관절염관리, 허약노인관리 등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8회에 걸쳐 집단관리와 개인별 방문건강관리를 제공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나들이는 집중관리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한 어르신들 간의 친목과 유대감 강화, 우울감 감소는 물론 자조건강모임 조성을 위해 의정부시간호사회 나들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맑은 공기 속에서 가을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은 “향후에도 시민을 위한 보건소의 여러 사업을 지역사회의 각종 기관이나 다양한 단체 등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비보이단 퓨전엠씨크루가 최근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 ‘2019 요르단 한국 주간 문화공연’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 요르단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공연으로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위치한 후세인 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퓨전엠씨는 한국 고유의 전통과 비보잉을 적절하게 접목시킨 ‘SHOW PASSION KOREA’(쇼패션코리아) 작품을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K-POP문화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요르단 젊은 층 사이에서 퓨전엠씨는 공연 내내 기립박수와 엄청난 호응을 받으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퓨전엠씨크루는 “한국 전통의 멋과 비보잉이 조화를 이룬 ‘쇼패션코리아’ 공연을 사랑해준 요르단 관객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세계를 무대로 더 멋진 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양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제2회 경기북부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경기북부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우수 소방안전강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경기북부 소방관서 대표 소방안전강사 11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소방안전강사들은 심폐소생술, 물놀이 안전수칙 등 ‘소방안전교육 표준교재’에서 다루는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소방 및 교육 분야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관련지식 숙지정도, 강의기술, 예절 및 태도, 청중 이해도, 몰입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주제로 발표한 가평소방서 이신애 소방사가, 우수상은 구리소방서 최보규 소방사가, 장려상은 파주소방서 김성한 소방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 대회 수상자에게는 도지사상 및 인사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전국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소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의정부 컬링경기장이 새단장 후 지난 1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이용객을 맞고 있다. 6일 공단에 따르면 의정부 컬링경기장은 8월부터 빙질 재 조성 및 시설물 보수를 진행하면서 의정부시 로고가 들어간 하우스 시트 설치, 링크 내 평탄화 공사 등 2달간의 보수 공사를 마무리 했다. 작년 3월 개관한 의정부 컬링경기장은 사업비 99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준공된 전체면적 2천964㎡규모의 시설로 길이 50m, 폭4.75m의 경기장 6시트와 243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국내 최대 컬링 전용 경기장이다. 특히 국제컬링연맹의 Ice Technician Course를 이수하고 평창올림픽에서 활동한 베테랑 아이스메이커가 직접 빙질 조성을 실시해 이용객에게 세계 최고의 빙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은희 이사장은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으며, 제101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컬링종목이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최고의 시설과 빙질로 이용객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컬링장은 각종 대회와 선수 훈련장은 물론,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4일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라면 1천 상자를 기부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체육시설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태철 성모병원장, 김영훈 성모자선회장 등이 참석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성모자선회는 1976년 의정부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의정부시에 500포의 쌀을 기부해왔다. 이번에 전달받은 라면은 의정부시가 추천한 저소득가정 900세대와 성모병원에서 추천한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태철 성모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2년 전부터 의정부시와 협약을 맺고, 무릎퇴행성 관절염과 안과질환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생명존중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봉사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희망이 될 수 있는 의정부성모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성모자선회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라면 1천상자를 전달하게 되었다&r
의정부지역 건설업체 ㈜미다스 디앤씨가 최근 의정부 송산2동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라면 150상자를 기탁했다. ㈜미다스 디앤씨 허장회 대표는 건설업을 하면서 건설현장 주변의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해마다 물품을 기탁해 왔다. 허 대표는 “앞으로도 관내에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기꺼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라면은 송산권역의 어려운 가정에 직접 배부할 예정이다. 이원선 송산2동 복지지원과장은 “귀한 이웃돕기 성품에 감사드리며, 필요한 이웃들에게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016년 개청 이후 경찰관 898명을 증원해 민생 치안 부서에 배치함으로써 주요 치안 지표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증원된 인력의 약 87%를 생활 안전, 여성·청소년, 수사 형사 분야에 배치해 사회 약자 보호와 민생침해 범죄 근절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2014년부터 5년간 기준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추행, 절도, 폭력) 발생은 7.6%, 교통사고 사망자는 22.5% 감소했고, 검거율은 11.2%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 경찰은 개청 후 경찰특공대와 항공대 창설, 일산 서부경찰서 신설 등 늘어나는 관내 치안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순찰대 창설과 남양주 북부경찰서 개서도 앞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인력 충원이 이뤄졌지만 경기북부지역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555명으로 전국 평균 422명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라며 “인력 증원을 위해 매년 경찰청 등 관계 부처에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