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걸(60·사진) 고양경찰서장이 경기북부청 과학수사과장으로 부임했다. 강 과장은 경북 출신으로 2013년 총경으로 승진해 대전청 수사과장, 경북군위경찰서장,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장, 서울마포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강 과장은 빠른 업무 추진력과 통찰력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청 경비교통과장에 임동균(47·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임 과장은 간부후보 48기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경기경찰청 11기동대 3중대장, 경기청 경기교통과 작전전경계장, 제주청 청문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임 과장은 원칙을 준수하며 업무추진력 뛰어나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윤창호법’ 시행 등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음에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직원들이 음주운전을 하다 잇따라 적발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일산 동부경찰서 소속 A(55)경감이 지난 13일 오전 1시 13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한 도로 위에서 차를 몰다 잠이 들어있는 것을 시민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경감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으며 A경감은 0.109%의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각 포천경찰서 소속 B(32) 순경은 의정부시 금오동 성모병원 앞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B순경은 이날 의정부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하고 포천으로 귀가하던 중 혈중알코올농도 0.047%의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음 주 중 이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 방침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검 환경·보건 범죄 전담부(박찬록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훼손을 묵인한 의혹과 관련해 구리시청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이날 수사관들을 시청 관련 부서에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압수했다. 구리시는 2015∼2016년 국방부 시설 내 실내테니스장 건립 과정에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세우지 않고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해 해당 시설과 함께 감사원 감사에 적발된 바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2019년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 의정부시가 최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시민 2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9년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구의 날은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지난 87년 7월 11일 인구문제 논의를 위해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지정한 날로, 의정부시가 개최하는 인구의 날 기념식은 올해로 두 번째다. 이날 ‘출산 장려보다 삶의 질 개선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각 분야에서 인구정책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앞장선 기관 2곳(의정부문화원 등)과 송산노인종합복지관장, 이가혜 주무관 등에게 인구의 날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식개선캠페인을 위한 퍼포먼스 등도 펼쳐졌다. 이어 2부에서는 ‘인구정책을 통한 의정부 미래 보기’라는 주제로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의정부시 인구정책의 미래를 선보였다. 또 많은 시민의 호응을 한 몸에 받은 관계 멘토 김미경 강사가 부모의 자존감이 얼마나 아이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인구의 날 기념주간 행사는 오는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잠자던 아내와 6살짜리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1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안모(39)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아내와 아들이 고통 속에 살 것을 염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범행은 어떤 방법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피고인은 일방적이고 잘못된 판단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아내와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한 그릇된 인식에 대해 엄벌해 사회에서 이 같은 범행을 막아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안씨는 지난 3월 18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잠자던 아내(34)와 아들(6)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안씨는 8천만원이 넘는 빚이 있는 데다 월세를 내지 못해 이사를 해야 하는데 집을 구하지 못하자 함께 죽으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안씨는 부친의 산소가 있는 양평으로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와 의정부경량전철㈜는 이달 10일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전동차 내부에 영상기록장치(CCTV)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비상통화장치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 전동차 내부에 영상기록장치가 설치되면 차량 내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항이 기록됨에 따라 성범죄, 절도, 폭력 행위 등 각종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해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적으로 경전철 차량 내부에 1편성(2량) 당 6대의 영상기록장치(CCTV)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며, 발곡역과 탑석역 선로전환기에 설치돼 있는 궤도감시용 노후화 CCTV 기능을 확대 개선해 운행상황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안전성 또한 향상시킬 예정이다. 김덕현 안전교통건설국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시설 및 운영사항 개선을 통해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국마사회 진귀한 의정부지사장이 11일 오전 임영순 의정부시 복지환경국장을 찾아 의정부 관내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노인돌봄종합서비스 후원금(500만원)을 전달했다. 노인돌봄종합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가사·활동지원 또는 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하여 신체 및인지 기능이 약화됨을 방지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사회서비스 사업이다. 이번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의 후원금은 이용자 중 본인부담금 미납으로 인한 서비스 중지자 및 이용을 희망하는 차상위 계층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임영순 복지환경국장은 “매년 의정부시의 지역사회 발전 및 복지 향상에 힘쓰는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육군 8사단 맹호대대가 동두천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착한일터로 가입했다. 군부대로는 경기도에서 최초다. 10일 오후 진행된 가입식에는 최용덕 동두천시 시장, 유승균 맹호대대 대대장 및 간부들, 김경희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 황희숙 동두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착한일터로 모아진 성금은 동두천시 지역사회 복지욕구에 기반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유승균 맹호대대 대대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일에 간부들이 뜻을 모아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는 자랑스러운 부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관내 나눔문화 활성화와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착한일터 군부대 1호로 가입해주신 맹호대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두천 관내에 나눔을 함께하는 일터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도시환경산업의 방치폐기물 처리이행보증주체인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조합)이 2018년 1월 소송제기한 방치폐기물처리명령 취소소송에 1심에선 패소했으나, 지난 4일 열린 항소심에서 승소함에 따라 방치폐기물 행정대집행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 2017년 11월 조합 측에게 허가부지 내에서 방치폐기물 3만t을 처리할 것을 명령했으나 조합측은 허가부지 내·외에서 토사를 포함한 3만t을 처리해야 한다고 맞서며 소송을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시·도지사는 방치폐기물에 대한 처리명령을 함에 있어 적절한 처리를 통한 환경보존 및 자원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행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대상을 선정할 수 있는 폭넓은 재량권이 있는 등 처리명령 대상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의정부시가 항소심에서 승소함에 따라 조합측은 처리물량이 허가부지내로 국한돼 건설폐기물, 혼합폐기물, 소각폐기물 등 3만 톤의 처리 의무를 지게 됐다. 이종태 자원순환과장은 “조합측과 벌인 항소심에서 승소함에 따라 방치폐기물 6만6천t 중 3만t을 치울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며, “늦어도 연말까지 방치폐기물 전량을 치워 깨끗하고 쾌적한 의정부 만들기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