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 시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이 아니고 연정사업 세부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안 시장은 당선 목적으로 SNS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끼쳐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안 시장은 최후 진술에서 “그동안의 자료를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봤는데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결백을 믿고 응원해 준 시민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선고는 다음 달 3일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이동지원센터는 최근 행복콜 특장차량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과 유관기관인 시 교통기획과 관계자를 초청해 조찬포럼을 실시했다. 이번 포럼에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본부장, 시 교통기획과 팀장, 주차사업팀장, 이용 시민, 운전원, 상담원 등이 참석했으며 이동지원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019년 추진중인 사업에 대한 설명과 자유토론 및 건의사항 청취로 진행됐다. 센터는 ‘개인협약택시’를 지난해 16대에서 올해 23대로 확대 운영해 교통약자의 이용을 높이고 있으며 더 많은 교통약자의 이용을 위한 ‘동행콜 운영’,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 결제 도입’, 노후 차량 5대를 자동문과 3점식 안전벨트를 갖춘 신규차량으로 교체하는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박춘수 시 교통기획팀장은 “시와 시설관리공단, 시민이 함께 하는 조찬포럼이 현장의 소리를 듣는 의미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시에서 적극 협조하고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 사업에 대우건설 대신 포스코건설이 참여한다. 의정부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행사인 의정부 리듬시티, 포스코건설 등과 주주 변경 내용이 담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에 참여해 기반 조성 공사를 맡는다. 의정부 리듬시티는 복합문화 융합단지를 조성하고자 2017년 5월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YG엔터테인먼트 등 단지에 들어설 6개 업체가 41%, 의정부시가 34%, 금융권 3곳이 20%, 대우건설이 5% 등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애초 법인 설립에 참여했으나 출자를 포기, 주주 권한을 잃었다. 복합문화 융합단지는 산곡동 62만1천774㎡에 총 3천824억원이 투입돼 의정부시와 민간 공동 개발 방식으로 조성된다. 2021년 단지가 조성되면 이후 문화, 쇼핑, 관광, K팝 시설이 자체 계획에 따라 들어선다. YG엔터테인먼트의 K팝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 랜드,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등이 주요 시설이다. 그러나 이 사업에 출자한 뽀로로 테마 랜드의 경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아 사업 규모가 조정될 수도 있다고 의정부시는 설명했다. 신
지난 2월 남양주 시우리 일원서 구조한 천연기념물 제324-2호 수리부엉이(멸종위기 2급)가 건강을 회복해 27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기도는 이날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에서 경기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주관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수리부엉이 자연복귀 행사를 가졌다.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대형 맹금류로, 밀렵과 먹이 감소, 도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등으로 개체수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 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달 14일 시우리 전원주택단지 내 한 민가에서 날지 못하는 수리부엉이를 발견한 주민의 구조요청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센터내로 이송해 정밀 검사 및 조류 흉근 측정 등을 실시했다. 해당 개체는 건물이나 전선 등의 충돌로 인한 뇌진탕 증세로 수일동안 먹이활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 중등도 이상의 탈진과 수척한 상태였다. 이후 센터는 수리부엉이의 회복을 도왔고, 수리부엉이가 어느 정도 기력을 되찾자 재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열린 자연복귀 행사는 구조된 수리부엉이에 대한 안부를 자주 확인하는 등 천연기념물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해 함께하게 됐다. 구조에 참여한 한 마을주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25일 방송인 최양락, 팽현숙 부부를 교통안전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양락씨는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교통안전홍보대사로 위촉됐었으며, 작년부터는 팽현숙씨도 함께 위촉돼 부부가 같이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일년 간 이들 부부는 친근한 이미지와 특유의 재치 있는 홍보활동으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앞장서 왔다. 이들 부부의 익살스런 캐리커처를 활용한 현수막을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게시했고, 각종 홍보물품도 제작해서 배부했으며 또한, 노인사고예방 홍보영상에도 출현해서 교통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최해영 청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작년에는 홍보대사의 활약으로 교통사망사고가 처음으로 100명대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활약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우리 동네 교통안전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를 맞아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의정부 역전근린공원 안중근 동상 앞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광복회 의정부시지회 회원과 간부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 하에 진행된 추모식은 국민의례, 안중근 의사 유언 낭독, 헌화 및 분향과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독립유공자 선약 및 예우 차원에서 광복회원이 먼저 헌화·분향을 했으며, 그 뒤를 이어 안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헌화·분향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안중근의사가 평화사상을 완성하지 못하시고 안타깝게 사형을 당하셨다”며 “미완성된 평화사상은 우리가 완성하자”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 설치된 안중근 동상은 중국의 민간단체인 차하얼(察哈爾) 학회로부터 기증받아 설치한 것으로, 안 의사가 달려가며 품 안에서 권총을 꺼내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소방청이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구조훈련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2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소방청은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대응과 수습·복구를 위해 매년 지역별로 긴급구조통제단 중심의 각종 훈련을 실시토록 하고 있으며, 훈련의 계획수립부터 평가와 개선까지 모든 과정을 엄정하게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관내 모든 소방서를 대상으로 사전 각본이 없는 메시지 중심의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재난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통합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파주시 소재 공장을 대상으로 한 불시훈련과 11월 의정부시 대형복합리조트에서 실시된 종합훈련 등에서 소방청 평가단으로부터 재난대응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북부지역의 소방관서와 재난대응기관이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준 값진 열매”라며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 23일 장애인보호작업장 솔빛터 친구들과 양주시 조안농원에서 딸기 수확 체험으로 봄 향기 가득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공단 사랑나눔 봉사단은 5개 봉사단(CEO봉사단, 1사1촌봉사단, 드림봉사단, 재능봉사단, 행복콜봉사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봉사단은 솔빛터 친구들에게 딸기에 대한 효능과 딸기 수확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봄철 반찬으로 만든 점심을 나눴다. 강은희 공단 이사장은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은 하나의 팀으로서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경기북부 발전을 앞당겨 나갑시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북부에 소재한 도 산하 공공기관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경기도는 이화순 행정2부지사가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를 시작으로 3~4월 두 달여간 경기북부 소재 도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보는 경기북부 소재 공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경기북부 발전 동반자로서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 부지사는 이날 경기도시공사 북부본부 산하 남양주시 지금동 소재 다산신도시사업단과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한 북부기획처를 잇따라 찾았다. 2016년 4월 개소한 경기도시공사 북부본부는 북부기획처·고양사업단·다산신도시사업단에 총 71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부지사는 김희준 도시공사 다산조성부장으로부터 남양주 다산신도시 조성 사업, 김상현 경기도시공사 북부기획처장으로부터 북부테크노밸리, 연천 BIX 산단, 고양방송영상밸리 조성 사업 등 현재 북부지역에서 진행 중인 주요 개발 사업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부지사는 &ldqu
‘의정부시 조찬포럼’ 도전 현재진행형 의정부시가 지난 2013년 1월부터 시작한 ‘조찬포럼’이 어느새 400회를 훌쩍 넘어섰다. 이는 한국기록원(KRI)과 유럽연합(EU) 오피셜월드레코드(OWR)가 공식 인증한 국내·외 최장기간 지자체 조찬포럼으로, 의정부시를 공부하는 행정조직으로 변모시킨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이에 의정부시를 변모시킨, 전국에서 유일한 집단지성 토론의 장인 의정부시 조찬포럼을 살펴봤다. 조선시대 정책 세미나, 경연(經筵) 경연(經筵)은 임금이 성현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자리다. 조선시대 세종은 경연을 통해 당대 최고의 학문적 실력을 갖춘 집현전 학자들과 공부하고 토론하며, 국정현안의 해결 방안을 찾고 문화 창조의 기틀을 다졌다. 경연은 오늘날로 보면 정책 세미나인 셈이다. 경연은 오전에 하는 조강(朝講), 낮의 주강(晝講), 오후의 석강(夕講)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다. 의정부시 조찬포럼은 세 차례 경연 중 오전에 하는 조강이 롤 모델이다. 의정부시는 안병용 시장의 뜻에 따라 2013년 1월16일 구내 직원식당인 문향재(聞香齋)에서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 추진방안&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