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학교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하는 ‘2018 경기도생활기술학교’ 위·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30일까지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활기술학교에선 베이비부머 세대의 안정적인 노후준비와 지속적인 사회 참여 기회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생활기술 교육이 이뤄진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원이 지원하며 경민대는 지난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위·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생활기술학교는 오는 5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교육생을 110명씩 선발, 총 220명을 교육하며 모집과정은 도배, 타일, 전기, 설비(방수,배관) 등은 각 20명씩, 여성 특화과정인 제빵은 30명을 선발한다. 생활기술학교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생활기술교육뿐 아니라 은퇴후준비, 자원봉사, 생활안전교육, 협동조합, 시민의식 등 매주 1회씩 다양한 소양교육과 취창업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은퇴준비교육 특강의 경우 일반인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지난해 1기 수료생의 경우 출석률이 99%로 50대 젊은 청년들의 열정과 멋진 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며 “2018년에는 여성참여 기회 확대 요구가 많아 제빵기술 과정을 개설, 재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민통선 내 유일 미군반환기지인 ‘캠프 그리브스’가 올해 안에 DMZ 문화예술공간을 상징하는 국제점 거점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23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중·장기적인 DMZ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DMZ 피스 플랫폼’(DMZ PEACE PLATFORM)이 운영된다. 이 사업은 캠프그리브스 내 탄약고 등 10개 시설물과 야외공간을 ‘현대 국제 문화예술교류의 거점공간’으로 재조명하는 데 목적을 뒀다. 중점 프로그램은 DMZ 리서치 프로젝트, DMZ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DMZ 피스 캠프 페스티벌 등이다. 먼저 ‘DMZ 리서치 프로젝트’는 캠프 그리브스의 역사적 보존 가치를 지닌 희소성 높은 아카이브 자료를 확보·구축함은 물론 DMZ관련 학술·출판 프로젝트의 확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최근 세계적인 이슈인 분단과 경계에 대한 담론을 확대하는 장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도는 이와 관련한 국제적 교류를 논의 중이다. ‘DMZ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rsquo
의정부 행복누리축제 개막 의정부시가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청소년어울림마당 ‘행복누리축제’ 개막식을 지난 21일 행복로에서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재)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한 이날 개막식은 안병용 의정부시장, 윤계숙 교육장 등 주요내빈과 관내 청소년 및 지역주민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축제는 2018년 동아리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16개 동아리의 지원증서 수여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기념사 및 축사, 개회선언과 본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어울림 마당 ‘행복누리축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함양과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화공간이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7~8월 제외)에는 총 6회에 걸쳐 행복로에서 행복누리축제가 개최된다. 행사장에서는 공연마당 청소년 동아리 공연(댄스, 밴드, 보컬, 발레 등), 체험마당 만들기, 먹거리, 꾸미기 체험, 이동상담, 아웃리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운영된다. 안병용 시장은 “청소년 어울림 마당을 통해 평소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끼와 꿈을 키워가며 풍부한 정서를 가진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는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2018 DMZ 평화가족한마당’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연 프로그램, DMZ 관련 체험 및 퍼레이드, DMZ 특별전시(DMZ 아쿠아리움)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오전 11시 야외무대에서 ‘펀타지 쇼(Funtasy Show)’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펀타지 쇼’는 개그맨 임혁필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재치 있는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줄 예정이다. 이어 12시부터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만나 어우러지는 타악 퍼포먼스인 ‘퓨전 난타’ 공연이 30분간 진행돼 행사장 분위기를 신나는 축제 분위기로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신나는 퓨전 난타 공연 이후에는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Zenith)’가 감미로운 음색과 화음으로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와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무대 행사장 밖에서는 약 3m 높이의 자이언트 캐릭터 인형을 선두로 만화에서 봤던 캐릭터들의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인형들과는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 밖에 통일 염원을 담아 전통팽이와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물 제613호인 신숙주 선생 초상 영인본의 봉안식이 지난 21일 의정부시 고산동 신숙주선생묘역에서 거행됐다. 신숙주(1417~1475)는 조선 초기의 학자이자 정치가로서 한글 창제에 공헌했고, ‘경국대전’, ‘국조오례의’ 등의 편찬에도 참여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봉안식은 충북 구봉영당에 모셔져 있던 보물 제613호 신숙주 선생 초상의 영인본을 의정부 신숙주선생묘역 내 고산영당으로 모셔 그의 학문과 뜻을 기리기 위해 종중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보물 제613호 신숙주선생 초상의 영인본을 신숙주선생묘역 내 고산영당에 모셔 묘역을 찾는 시민 및 학생 등 방문객에게 나라의 충신으로서의 귀감이 되는 얼을 전달하고 나아가 한글창제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동근(56·사진)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오후 선거대책기구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신광식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범석 전 의정부공고 동문회장, 류기남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 빈미선 전 시의회 의장 등 4명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선거 실무 지휘를 맡을 공동선대본부장에는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와 의정부시장 후보를 지낸 강세창 전 시의원과 김시갑 전 도의원이 임명됐다. 또 고문단에는 김상헌 전 의정부공고 동문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이, 자문위원단에는 안계철 전 시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향후 꾸려질 후원회장은 김용우 의정부 YMCA 이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최근 제4기 주민참여예산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위촉된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주민이 제안한 참여예산사업의 심의 등을 진행한다. 또 오는 6월부터 주민참여 제안의견을 접수하고 분과위원회의 토의를 거쳐 오는 10월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확정한다. 임영순 시 기획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위원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에 주민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소중한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도 제4기 위원회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함께 결정하고 함께 책임진다’는 각오로 주민참여예산제가 시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열정과 수고를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와 국제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시바타시의 우호협회 대표단이 최근 의정부시를 방문했다. 의정부시는 1981년 시바타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체육분야 및 기업인 간 우호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번 대표단의 의정부시 방문은 양 시가 협약을 체결한지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기간 동안 시모쓰마 이사무 시바타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바타시 시의회 의장, 일한우호협회장, 체육회장 등 주요 외빈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초대고문인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 한일우호협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해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돈독한 우정을 나눴다. 특히 시바타시 대표단 일행은 지난 20일 오전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환담을 나누고 양 시 기념품 전달과 최근 신축한 시 청사의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우리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38년이 넘은 시바타시와의 인연이 민간협회 간의 교류에서도 면면히 이어져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민과 관이 서로 합심하여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김종천(56) 포천시장이 선거를 앞두고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공안부(이상진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초 포천지역 학교 동문회 송년 모임에 참석해 참석자 37명에게 잣과 손톱깎이 등 총 115만원 상당의 시청 기념품을 동문회 기념품으로 나눠 준 혐의다. 김 시장은 “동창회비로 기념품을 마련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나눠준 일부 기념품에는 ‘포천시청’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판단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4월 서장원 시장의 당선무효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역의 산업단지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에서 불법으로 운영된 가상화폐 채굴장 6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산업단지에서 입주계약 없이 가상통화 채굴장을 운영한 혐의(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2)씨 등 채굴업체 대표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경찰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B(39)씨 등 채굴업체 공동대표 4명과 C(59)씨 등 건물주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불법 건축물을 채굴장으로 임대한 혐의(건축법 위반)로 D(57)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파주신촌일반산업단지 내 공장 건물(859.5㎡)을 빌려 지난해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8개월간 가상화폐 채굴기 1천586대를 위탁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상화폐 채굴 광고를 통해 모집한 40명으로부터 채굴기 1대당 3만원의 위탁관리비용을 받아 총 3억3천만원의 관리비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굴업자 E(41)씨와 F(35)씨는 지난해 7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파주신촌일반산업단지와 파주출판문화정보국가산업단지에서 각각 가상화폐 채굴기 160대와 106대를 가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