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계숙)은 오는 29일까지 의정부 배영초등학교와 충의중학교를 대상으로 ‘2018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벽화 사업은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 주관으로 충의중학교와 배영초등학교 소속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및 교육지원청 직원과 가족, 관내주민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총 132명이 자원봉사 신청해 진행된다. 충의중학교 벽화는 오는 21일까지 교사동 일부(48㎡)에 학교의 비전인 ‘평화롭고 행복하게 배우고 소통하는 공동체’를 주제로 교문을 들어설 때마다 벽화를 마주하며 꿈을 키워 나가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내고자 했다. 지난 15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스케치 및 채색 작업에는 자원봉사자 38명이 참여해 3시간에 걸쳐 1단계 작업을 마무리했고, 오는 21일 마감 작업을 거쳐 완성될 예정이다. 배영초등학교 벽화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체육관 내부(96.2㎡)에 ‘동행·건강·행복’을 주제로 학교 체육 활성화와 교기인 배드민턴 운동부의 활성화를 기원하고자 주제를 선정했다. 배영초 관계자는 “학교 소속 가족 22팀 총 64명이 자원봉사를 신청했다”면서 “학교와 마을 공동체 모
경기북부병무지청은 19일 동두천 소재 신한대학교 제2캠퍼스를 방문해 ‘병무 홍보의 날’ 행사를 가졌다. 병무청은 매월 셋째주를 ‘병무행정 홍보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현장 홍보를 펼침으로써 병무행정을 바로 알리고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경기북부병무청은 신한대 재학생을 대상으로는 현역병입영 본인선택 제도와 입영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입영 신청 방법을, 군복무를 마친 학생에게는 예비군 훈련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다. 또 대학교를 방문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병무청’, ‘제8회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 등을 안내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통해 다양한 국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것이며 정보가 필요한 병역의무자에게 병무청의 정책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지난 18일 본부 강당에서 ‘경기북부 Dream Dream(꿈드림) 재능봉사단’ 창단을 선포했다. 이번 새롭게 출범한 꿈드림 재능봉사단은 직원들의 특별한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본부는 봉사단 창단을 통해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 직원 40명으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은 고궁문화해설사, 도배기능사 자격증 보유 등 개인의 재능에 따라 학습지도팀, 생활환경 개선팀, 공연팀, 종합재능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됐다. 학습지도팀은 저소득 가정 중고생들에게 영어, 수학 등 학습지도를 하게 되며, 생활환경 개선팀은 영세가정의 장판, 도배, LED 조명 교체 등 주거복지증진을 위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공연팀은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에 위로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며, 종합재능팀은 다문화가족 가족사진 촬영, 어린이 대상 고궁문화 해설, 한자지도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그동안 시행했던 봉사활동을 기록한 영상 시청, 봉사단 창단 경위 및 활동계획 소개, 단원대표 선서, 본부장 및 전력노조 지부위원장의 격려사, 향후
경기도가 중랑천 서쪽 의정부시 호원동과 서울시 도봉구를 연결하는 ‘상도교~호장교 광역도로’의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19일 개통식을 가졌다. 248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서울과 의정부 경계에 있는 상도교에서 호원동 호장교까지 길이 1.18㎞의 왕복 4차로 도로로, 착공 2년 만에 완공됐다. 도는 이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의정부시~서울시의 통행거리가 1㎞가량 줄고, 하루 2만5천여 대의 통행량이 분산돼 동부간선도로, 국도3호선, 동일로의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내년 말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통행시간이 더 감축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상도교∼호장교 구간만 도로로 연결되지 않아 서울 출·퇴근길이 혼잡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로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소방서는 18일 오전 소방서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의정부기초푸드뱅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동안 의정부소방서는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를 운영해왔으나 실질적인 지원예산이 없어 각종 피해구제 제도를 안내하는 등 간접적인 지원만을 펼쳐왔다. 그러나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직접적인 서민 밀착영 국민보호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화재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은 앞으로 의정부기초푸드뱅크를 통해 구호를 위한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의정부소방서를 통해 피해 복구 및 고충상담 등을 지원받게 된다. 홍장표 서장은 “앞으로도 화재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보완과 지역 안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서울시와 연결구간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동부간선도로 확장 등 지속적으로 광역도로 시설을 확충해 오던 의정부시가 또 하나의 광역도로인 호장교~상도교 간 도로를 완공, 19일 오후 개통식을 갖고 23일 12시부터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통되는 호장교~상도교(대로3-1호선) 개설사업은 2011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의정부시 호장교부터 서울시 상도교까지 광역도로로 지정된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241억 원으로 연장 820m, 폭 25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2016년 4월 착공한 지 2년만에 완공됐다. 이 도로는 기존의 획일적인 도로개설과 달리 주변 자연경관을 활용했다. 도로 좌우측으로 수락산과 도봉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중랑천과 나란히 개설되는 도로로 도로와 하천 제방을 이용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경관벤치를 설치하는 등 향후 시민들의 힐링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또 이 도로를 통해 일일 평균 2만5천대가 통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기존의 평화로, 동일로 및 도봉로 교통량이 분산돼 출퇴근시 상습정체 구간인 의정부시 호장교와 서울시 도봉산역까지 통행시간이 15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호장교~상도교 간 도로개
영상문화 저변확대 위해 신한대 도서관에 마련 소외층에도 차별없는 미디어 체험 기회 제공 기존 미디어 동아리 흡수… 영상 장비·시설 지원 센터에서 전 시민 대상 맞춤식 영상미디어 교육 토요일 영화 상영 등으로 시민 행복 만족도 높여 가족·환경·인권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 선사 앞으로 심리 치료과정 접목시켜 시민 소통 계획 의정부 영상미디어센터 의정부시가 지난해 신한대학교 도서관에 의정부 영상미디어센터를 개소했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영상물의 창작 및 제작능력을 향상하고 영상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교육·제작·상영 등을 위한 설비와 장비를 갖춘 시설이다. 시는 이 영상미디어센터를 개소한 후 시민을 위한 영상미디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방송장비를 대여해주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영상미디어교육, 동아리 지원, 영화상영, 장비시설 운영 등 의정부 영상미디어센터의 주요성과를 분야별로 알아봤다. 영상미디어 교육 시민들의 영상미디어 매체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영상문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영상미디어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44
6개월 사이 여자친구 2명을 살해한 혐의의 30대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8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 의정부경찰서는 18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30)씨를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한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포천의 한 야산에서 여자친구 B(21)씨를 살해한 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실종 8개월 만에 B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난달 또 다른 여자친구 C(23)씨 살해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이었던 A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해 지난 12일 자백을 받아냈다. 또 지난해 6월 뇌출혈로 숨진 A씨와 사실혼 관계의 D(23·여)씨의 죽음에도 석연치 않은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수사했지만, 범죄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D씨를 진료했던 담당의사는 뇌출혈 원인이 외부 충격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병사 처리했다. 경찰은 담당의사 진술자료와 진료 차트, CT 등 기록을 확보해 국과수에 범죄로 의심될 만한 정황이 있는지 감정을 의뢰했지만, 특이점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한편 B씨 수사 단계부터 결백을 호소하며 구치소 접견까지 거부하던 A씨는 결국 “뇌출혈로 숨진 전 연인에 대해 슬픔을 호소해도 공감해주기는 커
“꽃이 필 때마다 기억하겠습니다.” 16일 오후 의정부시 행복로에는 노란색 풍선을 든 중학생들이 모였다. 이날 행복로에서는 의정부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마련한 4·16 세월호 추모 행사가 열렸다. 학생들과 교사 100여명은 직접 만든 피켓과 풍선을 들고 교문에서 행복로까지 행진한 뒤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송했다. 학생들은 “2014년 4월 16일을 잊지 않겠다고 수없이 다짐하면서도 사실 조금씩 잊고 있지 않았나 반성하게 된다”라며 “계절이 바뀌고 꽃이 필 때마다 그날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4월 16일은 국민의 안전이 지켜지지 않은 날”이라며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이 고통 속에 사는 동안 나만 잘 지낸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준비한 플래시몹을 선보이며 행사를 마쳤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수원에 있는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동시에 세월호 참사 4주기 ‘노란 리본의 날’ 추모행사를 열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성매매 업소로부터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고 인근 경쟁 업소만 단속한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박상진)는 뇌물수수, 직무유기,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로 고양경찰서 소속 A(38)경위를 구속기소 했다고 15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해 1∼5월 남양주시내 한 상가 건물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마사지 업소를 B(39)씨와 함께 운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경위는 뇌물 대가로 B씨의 마사지 업소 주변에 있는 경쟁 업소만 단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상가 건물 사무실을 빌린 C(39)씨와 임대 계약을 맺은 뒤 마사지 업소를 운영했다. 그럼에도 B씨의 마사지 업소가 다른 경찰관에게 단속되자 A경위는 C씨와 짜고 B씨를 숨겨준 것으로 확인됐다. 또 A경위는 C씨의 부탁을 받고 경찰 시스템에 접속, C씨의 채무자 신상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B씨와 C씨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사지 업소 단속과정에서 A경위 혼자서는 B씨 업소만 제외할 수 없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