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택(사진) 신임 의정부경찰서장은 전주 상산고등학교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41기로 1993년 경찰에 입문했다. 오 서장은 광주경찰서 수사과장, 경기지방경찰청 감찰계장, 전북청 112종합상황실장, 전남청 곡성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청문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하철 1호선 고가 철로 아래 공간에 공공도서관이 들어섰다. 철로 아래 카페 등 상업시설이 들어선 사례는 있으나 공공도서관이 건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22일 지하철 1호선 가능역에서 가재울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가재울은 가재가 많이 사는 연못이 있던 자리라는 뜻의 가능동의 옛 지명으로 가재울도서관은 19억 원을 들여 고가 철로 하부공간 1천94㎡에 지상 2층 건물로 신축됐다. 가설 건축물 형태지만 철골조로 건립돼 사실상 영구시설이다. 공사비가 일반 도서관의 3분의 1수준으로 공사 기간도 8개월가량으로 짧았다. 1층은 북카페, 자료열람실,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2층은 보존서고로 사용한다. 자료열람실은 장서 1만7천여 권을 보유했으며 한 번에 30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 등 독서 공간을 갖췄다. 특히 철도 소음은 보존서고 등 다양한 차단 설계로 열람실까지 전달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그동안 가능역 철로 하부는 저소득층과 노숙자 등을 위한 무료 급식소로 이용됐다. 이에 시는 북카페를 활용해 무료 급식소 기능을 유지,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오는 2022년까지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된 의정부시가 2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최근 지정기간(5년)이 만료되는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추진성과 및 재지정 기간(2018~2022년) 사업계획서를 서면평가한 뒤 현장점검을 한 결과 시를 포함한 전국 11개도시를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경기 북부 최초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성공했다. 시는 향후 5년간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의정부’를 비전으로 성평등 기반 강화,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5대 목표를 위한 13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년 1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유기적 협력과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적경제협회, 외국인력지원센터, 의제21,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사협회 등 6개 기관이 사회적가치를 제고하고 지원하고자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교육지원, 장소지원, 복지지원, 봉사지원, 성장지원, 경제지원 등 전 부분에 대한 발전방향을 토론하고 그에 따른 성과창출로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공단은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기관의 역량강화 및 공동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은희 공단 이사장은 “사회적 경제 조직 간 공동선 추구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반조성 및 지원을 하고, 1월 중 2018년 시설관리공단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지역발전 극대화하는 데 선도적인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라도 긴급조치에 앞서 의견을 듣지 않으면 해당 처분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행정2부(부장판사 안종화)는 고교생 A(18)군이 학교장을 상대로 낸 긴급조치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긴급조치는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치위원회 의결없이 교장 재량으로 처분할 수 있지만 남용 가능성으로, 향후 진학 등에 불리한 영향을 주는 출석정지 등은 처분에 앞서 해당 학생과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자치위원들은 긴급조치 처분 추인에 대해 알지 못한 채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고, 교장의 긴급조치 처분은 재량권 일탈·남용에 해당해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법원에 따르면 B(18)군은 파주의 한 고교 1학년이던 지난해 10월 “같은 반인 A군에게 폭행당했고 1학기부터 빌려달라는 명목으로 3∼5차례 1천 원씩 빼앗겼다”고 학교폭력을 신고했다. 당시 A군과 B군, 목격자인 C군은 학교에 낸 확인서에 ‘권투 스파링과 속칭 ‘생일빵’ 과정에서 서로 주먹이 오갔다’는 내용을 기재했으나 금품 갈취 부분은 없었다. 교장은 이 사건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하면서 A군이 B군을 접촉하거
의정부시 내 한 아파트에 사는 4살 어린이가 얼음덩이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쯤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부모와 함께 귀가하던 A(4)군 머리 위로 얼음이 떨어졌다. 당시 떨어진 얼음은 가로세로 약 20cm 크기로, A군은 이마가 찢어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법원이 의정부시의회의 박종철 의정부시의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에 대해 ‘무효’로 판단했다. 의정부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이효두)는 19일 박종철 의정부시의장이 시의회를 상대로 낸 의장 불신임 결의 취소·(신임) 의장 선임 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가 불신임 받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 불신임은 위법해 취소하고 새 의장 선임은 무효”라며 “의회가 제시한 중립의무 위반 등 6가지 의장 불신임 사유는 법령 근거가 없고 정치적인 판단에 따른 해석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앞서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9월 8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들이 주도해 자유한국당 출신인 박 의장이 의장 중립의무 등을 위반했다며 개원 이래 처음으로 불신임 안건을 표결에 부쳐 찬성 7표, 반대 4표로 의결했다. 당사자인 박 의장을 제외한 한국당 소속 의원 4명이 반대했으나 더민주 소속 의원 6명 전원과 바른정당 소속 구구회 의원이 찬성해 불신임을 막지 못했다. 이어 사흘 뒤 더민주 의원 주도로 의장 보궐선거를 진행, 총 12표 가운데 7표를 얻은 구 의원을 새 의장으로 선출했고, 한국당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박 의장은 이에 불복, 법원에 ‘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의정부지역 경기꿈의학교 운영진, 참여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운영했던 의정부 지역 경기꿈의학교 활동을 총 결산하는 성장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의정부 민락2지구 스페이스큐브& 레드큐브에서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는 의정부 지역 23개 꿈의학교가 참여했으며 성장 나눔을 위한 공연 및 발표, 활동보고서 및 결과물 전시 등으로 이뤄졌다. 또 꿈의학교를 운영하면서 느낀 소감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데 초점을 맞춰졌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윤계숙 교육장은 “학생이 주체가 돼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경험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사회에 대비한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이바지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협력해 학생 주도성을 바탕으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해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현장행보에 나섰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이날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를 찾아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 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 신축청사 건립 등 주요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119종합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상황실의 운영상황을 살펴본 후 고된 근무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원들을 격려했다. 김 부지사는 이 밖에도 소방 공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적극적 관심과 노력을 약속하고 특히 한파, 폭설, 화재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동계철을 맞아 도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방공무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9월 말 기준 2천272건의 화재대응, 4만5천308건의 구조, 13만3천257건의 구급활동 등을 펼쳐왔으며 현재 소방공무원 전문 심리상담, 재난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동두천시가 경기도 종합감사에서 76건의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를 지적받았다. 17일 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4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시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 그 결과를 도 홈페이지(www.gg.go.kr)에 공개했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76건을 적발당했으며 각각 주의 37건, 시정 39건의 행정조치 및 4억6천587만 원을 추징·회수 및 감액 처분을 받았다. 또 관련자 39명에 대해선 신분상 조치를 요구받았다. 시 공무원 A씨는 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B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면서 입찰참가업체의 자격이 공고한 대로 충족했는지에 대한 검토를 소홀히 해 입찰부적격업체와 부당하게 계약을 체결해 이번에 적발됐다. 또 다른 공무원 C씨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임의로 설계내역을 변경하고 공사 감독을 면밀하게 하지 않아 시공업체가 부당 이득을 얻도록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명의신탁자 및 장기 미등기자에게 부과돼야 할 과징금 1억2천609만 원과 지목 변경으로 개발이익이 발생한 사업시행자에게 부과돼야 할 개발부담금 2천111만 원을 부과하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출받은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