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 추위에 앞서 경기도가 주한미군 장병들과 함께 경기북부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30일 오전 동두천시 소외계층 17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5천100장(가구당 300장)을 배달한 것. 경기도와 주한미군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한미 양국 간 우호증진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2013년도부터 실시해온 행사로, 매년 60명 이상의 주한미군 장병들이 참여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주한미군 2사단 장병 70명을 비롯, 경기도청과 동두천연탄은행 봉사자 등 총 90여 명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재준 경기도 비상기획관과 브라이언 제이콥스 케이시 시설사령관도 직접 나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연탄을 배달했다. 브라이언 제이콥스 시설사령관은 “동두천 시민들과 직접 교류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주한미군과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준 경기도 비상기획관도 “오늘 여러분들이 직접 연탄을 나르며 흘린 땀방울은 동두천시 소외계층의 마음을 울리는 뜨거운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며, 여러분의 수고는 지역사회와 주한미군 간 우호
의정부시는 지난 28일 관내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주한미군과 시민이 함께하는 ‘김치합시다’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한미군 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등 우리 문화에 생소한 이웃들에게 지역사회 참여기회 및 한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생활의 적응을 돕고 주민과 미군, 나아가 한미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송산1동 한미친선협의회원 및 각 단체 주민과 미2사단 소속 군인, 북한이탈주민 등 1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김장김치를 담근 후 “김치합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서로간의 우의를 다졌다. 행사에 참가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부인 윤지인 여사는 “주한미군과 우리 시민이 함께 정성껏 마련한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담가진 김치는 송산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 및 홀몸노인가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가 다음달 7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은대리 일원 60만19㎡ 규모로 조성될 은통산단은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국·도비 220억 원을 포함해 총 1천18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은통산단에는 근로자의 쾌적한 근무여건과 복지를 위해 100가구 규모의 따복기숙사와 입주기업의 원가절감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등이 함께 조성된다. 도는 오는 2021년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파주 LCD단지와 연계된 지역 균형발전과 연천군 브랜드 가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은통산단 조성사업은 지난해 도가 수립한 ‘경기북부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공급 계획’에 따른 것이다. ‘경기북부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공급 계획’은 도로, 교통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경기북부에 근로 및 비즈니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에는 모두 215곳 2억5천382만㎡ 규모의 산업단지가 있지만, 경기북부에는 55곳 1천801만㎡로 전체면적의 7%에 불과하다. 도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이 28일 기상청에서 주관하는 ‘날씨경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공단은 지난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됐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날씨경영 우수기관 선정 제도는 기업의 경영활동 전 과정에 기상정보를 활용해 매출 증가, 비용 절감 등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한 기업을 선정한다. 공단은 이번 선정에 따라 향후 3년간 날씨경영 컨설팅 지원, 교육프로그램 참여기회 및 기상정보 제공 등의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공단은 기상청의 기상정보를 활용해 호우 및 강설 등에 대한 사전 예측을 해 공영주차장 입차 통제 및 구난활동을 전개했으며 공단이 운영하는 사업장별 시설관리 매뉴얼 접목 및 시설별 재난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을 위해 28일 1천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구호물품은 의정부시,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및 의정부시지역자율방재단에서 마련한 쌀(10㎏) 340포와 홍복산맑은물 Hello(350㎖) 4천 병으로, 포항시 양덕 한마음체육관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전달에는 송원찬 시 자치행정국장, 박범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호득 자원봉사센터장이 직접 포항시청을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진피해를 겪고 있는 포항 시민들의 불안에 떨고 있는 마음을 넓게 헤아려 긴급 구호 물품을 보내게 됐다”며 “앞으로 여진에 더 큰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기범 희망나눔이 27일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에 어린이심장병 수술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기범 희망나눔 이한범 이사장, 한기범 회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김유성 본부장,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수술비 지원금은 지난 9월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개최된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의 수익금으로, 한기범 희망나눔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에 수술비 지원을 하게 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소외된 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기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이한범 이사장과 한기범 회장 등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사랑 나눔 실천이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한기범 희망나눔은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 3on3 길거리 농구대회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다문가정의 아이들과 농구 꿈나무, 심장병 어린이를 후원해 건강한 스포츠 정신과 사랑 나눔을 실천, 우리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27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김장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여성CEO기업인회 회원들,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본부장, 이명옥 고양시 여성가족국장, 김승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과 다문화가정 여성 및 외국인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담가진 김치는 고양시 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 1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희 경기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걱정도 점점 커질 것 같다”며 “정성스러운 손길로 만들어진 김장김치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헌혈약정’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모범단체로서 의정부시 전 직원의 정기적인 헌혈운동 참여를 약속하고,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확고히 하기로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의정부시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헌혈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하며,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헌혈정책을 장려하는 등 의정부시민 모두가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의정부시 헌혈인구는 약 4만 명을 웃돌고 있으며, 헌혈 현황은 매년 전국 3~4위를 오가고 있다. 또한 매회 90명의 의정부시청 직원들이 연 2회 이상 헌혈에 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500여 명의 자원봉사회원이 의정부시민의 헌혈을 도움으로써 따뜻한 사랑의 실천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돈을 받고 프로야구 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투수 이성민(27) 선수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이 선수는 그동안 브로커가 허위 진술을 한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 조은경 판사는 지난 24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 선수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또한 이 선수에게 돈을 주고 승부조작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김모(32)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0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선수는 김씨가 허위 진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김씨는 형사처분 받는 것을 무릅쓰고 자백했고 둘 사이에 이해관계나 특별한 악감정이 없어 김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어 보여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선수는 초범이지만 선수의 본분을 저버린 승부조작 범행을 저질렀고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아 죄질이 불량하다”고 덧붙였다. 이 선수는 NC 구단 소속이던 2014년 7월 4일 경기에서 1회 볼넷을 던지는 대가로 김씨에게 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선수는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안종화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정모(64)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동차 운전자 폭행은 운전자의 신체뿐만 아니라 보행자나 다른 차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자칫 교통사고를 유발해 추가 피해를 야기할 위험성이 높다”며 “피고인은 도로를 달리던 차 안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해 상해를 입히고 블랙박스까지 뜯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우발적으로 폭행한 점, 택시기사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정모(64)씨는 지난 3월 13일 오후 11시쯤 지인과 함께 의정부시내에서 양주로 가고자 택시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시비가 붙어 특별한 이유도 없이 택시기사(57)의 머리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는 코뼈가 부러져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