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심야에 편의점에 들어가 점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뺏은 혐의(특수강도)로 A(35)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0시 30분쯤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편의점에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들어가 14만원을 빼앗은 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정기외출을 나간 의경 대원이 아파트 21층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 10분쯤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아파트 21층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A(24) 상경이 아스팔트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A 상경은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짧은 메모 형식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양주지역 기동중대에서 복무 중인 A 상경은 이날 오전 9시 정기외출을 나갔다가 오후 8시에 복귀하기로 돼 있었으나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족과 동료 대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여성폭력 근절과 관련한 캠페인을 진행한 뒤 ‘찾아가는 맞춤형 몰카 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테이트 폭력, 스토킹, 몰카 등 여성 폭력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집중신고와 단속 사항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의정부서는 이어 의정부역 및 주변 상가 화장실 내에서 최첨단 적외선 및 전파 탐지형 장비를 이용한 ‘몰카’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점검대상 장소들은 지난달 의정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종합 설문조사에서 점검 희망 장소로 선정된 곳들이다. 의정부서는 오는 10월말까지 시민의 안심을 위해 블로그 ‘도담도담 의정부’에서 점검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맞춤형 몰카 점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한 한 시민은 “몰카가 여성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죄임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종근 의정부서장은 “10월말까지인 여성폭력 근절 100일 특별 추진 기간뿐 아니라 연중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의정부
의정부시가 다음달 11일 오후 1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이자 미래학을 연구하는 다빈치연구소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사진) 소장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 예측(부제: 2030년까지 갖추어야할 할 미래 역량들)’을 주제로 시민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혁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기술발전에 따른 미래사회를 전망해보고 시민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시민특강은 멀지 않은 미래사회의 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시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소재로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 등 모든 시민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는 다음 달 16일 고양시 한강 철책 평화누리길에서 걷기행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초가을 문턱 너머 평화누리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원마운트를 출발해 호수공원∼한강 철책 군부대 순찰로를 거쳐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11.5㎞에서 펼쳐진다. 걷는 중간에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리본에 적어 철책에 매다는 ‘평화기원 리본 달기’, ‘평화누리길 사진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공식 홈페이지(www.walkyourdmz.com)로 하면 되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 다음 달 7일까지 선착순 1천 명을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간식 등을 제공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031-956-8310)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을지대학교의료원이 용역직원 125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을지의료원은 오는 9월 1일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의료원 산하 대전 을지대학교병원과 서울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의 용역근로자 중 직접고용이 필요한 인원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을지의료원은 우선 9월 1일자로 근무기간 2년이 도래하는 67명은 즉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58명에 대해서는 기존 직원과의 근무기간 및 직원평가 등 형평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전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정규직 비율이 평균 아래인 일부 부서에 대해서는 부서특성을 고려해 오는 2020년까지 평균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오는 2020년까지 을지의료원의 정규직 비율은 각각 을지대학교병원 90%,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86%가 돼 국립대학병원 평균 정규직 비율인 76.4%는 물론 사립대학교병원 평균보다도 크게 높아진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경기북부 전기안전공사, 연천군청과 함께 지난 18일 연천군 왕징면에서 ‘접경지역 안전마을 만들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각종 안전에 취약한 접경지역에 소방 및 전기안전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재해 없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전마을로 선정된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는 총 185세대로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법 ▲119신고요령 등 소방안전교육 ▲전기설비 안전점검 ▲전기안전사용요령 및 절전기법 등 북부소방재난본부와 전기안전공사의 합동 안전점검 컨설팅을 받았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난취약지역에 소방 및 전기안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마을 주민분들의 자율안전의식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업체 선정 대가로 뇌물을 받아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전 간부의 항소가 기각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부장판사 최성길)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A(54)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공무원으로 의제되는 신분으로 공정하게 조합 업무를 처리해야 하지만 거래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죄질이 좋지 않다”며 “1심 양형이 부당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씨는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간부로 근무하던 2015년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조합이 선정한 친환경 업체로부터 1천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천600만원, 추징금 1천3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앞서 “조합장이 돈을 받아오라고 지시했다”며 조합장을 고발하기도 했으나, 해당 조합장은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됐다. 이후 1심이 선고되자 A씨는 재차 “조합장 지시로 뇌물을 받아 전달한 것에 불과하다”며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올해 두 번째 진행된 ‘DMZ 청소년 탐험대’ 행사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연천·파주 등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DMZ 청소년 탐험대’는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에서 처음 개최한 행사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DMZ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분단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DMZ의 자연을 경험하는 행사다. ‘청춘, 평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1차 행사는 지난 7월27~28일 양일간 전국 중·고·대학생 2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이번 2차 행사에는 중·고·대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 참가자 229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9~11일 2박3일 동안 DMZ 일원을 누비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출정식을 시작으로 연천 평화누리길 자전거투어, 평화누리길 도보탐방을 통해 DMZ 주변 지역의 모습을 눈에 담는 시간을 보냈다. 또 민통선 내 마을인 해마루촌에서 방울토마토와 블루베리를 직접 수확해보는 농촌 체험활동을 수행하며 주변 지역의 자연을 체험하고 느꼈다. 그리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한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
의정부경찰서가 경찰서 자체적으로 기금을 마련해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의폴 공병나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의폴 공병나눔 프로젝트’는 환경부에서 자원을 아끼고 환경보호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를 활용해 무심코 버리는 빈 병을 경찰관서에서 일괄 수거한 후 교환해 기금을 마련, 사각지대에 있는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는 반복 사용이 가능한 유리 용기를 사용하는 모든 주류나 청량 음료류의 판매 가격에 공병(빈용기) 값을 포함시켜 소비자에게 판매한 후 소비자가 공병을 소매점에 반환할 때 보증금을 환불해 주는 제도다. 의정부경찰서는 이번 프로젝트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빈 병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에게 빈 병을 담을 수 있는 파우치를 무료 제공했다. 유모 경찰관은 “‘공병보증금 반환제도’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교환하러 가기도 귀찮고 빈 병 담는 바구니도 따로 없고 해서 그냥 분리수거해서 버렸었는데, 경찰서에서 좋은 일에 쓰여진다고 하고 게다가 공병을 담는 파우치도 무료로 줘 이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최근수 이사장은 “범죄피해자의 고통과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