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궁평항과 풍도 사이에 있는 작은 섬 입파도가 자연휴양림 등 관광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국유지인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 입파도를 서해안 관광 인프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입파도는 화성시 궁평항에서 국화도를 거쳐 배로 35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이다. 면적은 45만1천138㎡로, 산림청이 43만6천408㎡, 국토교통부 1만3천256㎡, 기획재정부가 1천474㎡를 각각 소유하는 등 섬 전체가 국유지다. 무인도이나 주민등록상에는 30가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돼 있으며 무허가 건축물도 10여 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입파도를 현행법상 가능한 해양 자연휴양림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국유지를 도유지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입파도와 교환 대상지는 도유림인 가평군 상면 임초리 임야 285만7천964㎡로, 도는 산림청 등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원자동차복합단지(도이치오토월드)에 입주할 200개사를 모집, 도내 소상공인 259개사가 문을 두드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까지 도가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원을 대상으로 복합단지 입주 의사를 조사한 데 따른 것이다. 오는 2018년 말 완공예정인 이 복합단지에는 총 3천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국내외 신차·중고차 전시장, AS센터, 주민편익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도는 이 안에 총 259개의 자동차 매매상사를 입점시킬 방침이다. 그 중 200개는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원을 유치하는 물량, 나머지 59개는 사업 시행자인 도이치모터스(주)가 운영하는 물량이다. 이번 조사에서 200개사 모집에 259개사(전시차량 1만360대)가 입주의향을 밝힌 만큼 도는 성공적 출발을 했다고 자평했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 서비스복합단지가 조성된다는 점에 지역 소상공인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대기업과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협력하는 동반성장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수진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 이사장은 “경기도와 수원시의 협력으
의정부시가 관내 전통시장 3곳이 정부의 ‘지역선도시장’에 선정됨에 따라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선도시장 선정’ 과정과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지역선도시장은 중소기업청의 201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의정부제일시장, 의정부시장, 의정부청과야채시장 등으로 연합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난 10일 최종 선정됐다. 전통시장 공모사업은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등 3가지로 분류되는 데 지역선도시장은 글로벌명품시장으로 가기 위한 전 단계다. 지역선도시장은 지역적 특색과 개성을 살려 특화상품과 시장 경쟁력을 보유하고 지역사회의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는 지역대표시장이라는 의미이며 향후 3년간 최대 25억을 지원받는다. 현재 전국에서 4개 시장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는 시·도 추천을 받은 전국의 21개 시장이 서류 및 현장, 소비자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 관내 3곳을 포함해 전국에서 7개 시장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재)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이 그동안
경기도가 도 북부지역에 1박2일 체류형 관광을 키워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7년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양주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포천 포천아트밸리 야간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가평 자라섬 야간관광 인프라 조성사업 등으로 총 60억 원이 투입, 도는 이 중 50%를 보조한다. 먼저 양주에서는 ‘밤이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미술관과 조각공원을 둘러싼 ‘빛’을 활용한 즐길거리가 조성된다. 도는 스크린으로 꾸미는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를 설치하고 관람객이 남긴 메시지와 그림을 디스플레이하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또 한국 전통소재인 도깨비불을 콘텐츠화해 다양한 색채조명으로 구성하고, 관람객 움직임에 따라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지는 LED 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빛과 음악, 분수가 연동된 ‘조명분수쇼’, 아날로그 분위기 조명속에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조성된 ‘야외공연장’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포천에서는 ‘밤에 더욱 아름다운 포천아트밸리’ 사업을 세부화한다. 미디어파사드 상연 외에도 프라잉퍼포먼스 공연을 실시하고, 조명을 비추거나 작
경기도와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비무장지대(DMZ) 일대의 숨은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단 ‘DMZ 프렌즈 4기’ 단원 3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게 될 홍보단원은 DMZ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나이,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경영·관광·광고·북한·콘텐츠 관련 전공자나 현재 SNS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시민에게는 가산점을 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6일까지 DMZ국제다큐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dmzfriends@gto.or.kr)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30일 3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된 DMZ 프렌즈는 다음 달 1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발대식을 한 뒤 11월까지 DMZ 문화행사와 연계한 각종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홍보단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팀(☎031-623-8036)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만성적인 교통난에 시달리던 의정부시가 도로 시설 확충에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3년간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호원IC, 동부간도로가 잇따라 개통됨에 따라 사통팔달 소통의 흐름이 원활해졌다고 19일 밝혔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총사업비 2천894억 원을 들여 장암동 동부간선도로와 양주시계를 연결하는 8.1㎞의 도로로 2014년 12월 개통됐다. 또 호원IC는 총사업비 510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지난 2012년 3월 착공해 2015년 5월 준공됐으며 개통초기 이용차량이 1일 2만2천대에서 현재는 4만5천대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정부IC로 집중되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차량이 호원IC로 분산된 결과다. 지난해 말 준공된 동부간선도로 개설사업은 서울시계에서 장암동 우성아파트 구간 3.06㎞ 6차로 구간을 8~12차로 확장하고 서울시계에서 동일로를 연결하는 신설구간 2.63㎞(4차로)으로 총사업비 1천800억 원이 투입됐다. 동일로 의정부에서 서울방향은 의정부IC를 이용하는 차량까지 몰려 하루 평
폐결핵 진단을 받은 60대 남성이 병원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과 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 50분쯤 의정부시내 한 병원에서 A(69)씨가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다른 병원에서 결핵 진단을 받은 A씨는 지난 10일 이 병원 9층에 있는 1인 격리실에 입원했으며 사고 전날 폐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이 병실 창문에 설치된 방충망은 뜯겨져 있었으며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의 아들은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결핵 진단을 받은 뒤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는 지난해 2월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입주·영업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비는 2억4천만원으로, 경기도가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1억8천만원을 대고 나머지 6천만원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경기지역 개성공단 입주기업 38곳과 영업기업 24곳 등 모두 62개 업체다. 도는 공모절차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한 뒤 홈페이지와 홍보 동영상 제작,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플랫폼 가입, 특별 판매전 개최,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의정부시 금오동 홈플러스 의정부점 1층 야외특판장에서 ‘개성공단 기업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을 연다. 판매전에는 섬유와 봉제 분야 7개 업체, 잡화 2개 업체, 식기류 1개 업체, 식품 분야 1개 업체 등 11개 업체가 참가한다. 도는 다음달 공공기관을 활용해 순회 특별 판매전도 열 계획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에 올해안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 컬링 전용 경기장이 완공된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일반인도 이용 가능한 컬링 전용 경기장은 지난 1월 31일 착공했으며 2천696㎡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천964㎡ 규모로 건립되고 총 99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내부에는 국제 규격인 길이 50m, 폭 4.75m짜리 레인 6개를 비롯해 관람석 243석, 샤워·탈의실, 방송실 등이 들어선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컬링장 건립 지원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가운데 50억 원을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실내빙상장 옆 종합운동장 인근에 컬링 경기장을 신축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유력 종목인 컬링의 저변 확대를 위해 경기장 건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는 최근 관내 송현고 컬링팀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컬링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가 과도한 빚으로 채무조정(워크아웃) 대상이 된 서민의 경제적 회생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13일 오후 4시 신용회복위원회,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채무조정으로 성실하게 빚을 갚아나가던 중 긴급 생활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무담보·저금리 소액대출을 해주는 ‘재도전-론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규모는 모두 20억원이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지원을 받아 9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한 도민은 긴급 생활자금, 학자금, 운영자금, 시설자금, 고금리차환자금 등을 최대 1천500만원까지 연 2.5%(학자금은 연 1%) 5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무담보 대출을 지원받는다. 도는 사업예산 출연을, 신용회복위원회는 대출 실행과 대출금 사후관리를,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원금 대여 등의 업무를 각각 담당한다. 이 사업은 이달 말부터 신용회복위원회 각 지점에서 시작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031-888-5550) 또는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실패를 딛고 성실하게 빚을 갚아나가는 금융 취약계층에게 재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