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남의 책 표지만 바꿔 자신의 저서로 출간하거나 이를 묵인한 대학교수 200여명을 무더기 적발, 내달 중 전부 기소한다는 방침이어서 사상 초유의 무더기 교수 퇴출사태가 예상된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24일 일명 ‘표지갈이’ 수법으로 책을 내거나 이를 눈감아준 혐의(저작권법 위반·업무방해)로 전국 50여개 대학교수 200여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교수들의 범행을 알면서도 새 책인 것처럼 발간해준 3개 출판사 임직원 4명도 입건했다. 해당 교수들은 전공서적의 표지에 적힌 저자명을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 새 책인 것처럼 출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교수는 의심을 피하려고 책 제목에 한두 글자를 넣거나 빼는 수법을 썼다. 실제 책을 쓴 교수들은 표지갈이 책들이 버젓이 유통되는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다. 모 대학의 한 학과에서는 교수 8명 가운데 절반인 4명이 표지갈이 수법으로 전공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고, 입건된 교수들이 속한 대학은 수도권에서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50여 곳에 이른다. 또 국·공립 대학과 서울의 유명 사립대도 있고, 저작권을 위반한 교수 가운데는 스타 강사와 각종 학회장도 포함됐다. 검찰은 교수들이 속한 대학과
의정부경찰서는 23일 대형 마트에 정육점을 차린 뒤 고기 7억원어치를 납품받아 빼돌리고 잠적한 혐의(사기)로 임모(4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의정부 등 수도권과 대전의 대형 마트에 정육점을 차리고 축산 도ㆍ소매 업자 40여명으로부터 소ㆍ돼지고기 총 7억원어치를 납품받아 값을 치르지 않고 사라진 혐의다. 조사결과 임씨는 장애인, 노숙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명의를 이용해 사업자등록을 하고 대형 마트에 정육 코너를 차린 후 “월말에 결제하겠다”며 축산도매업자들로부터 고기를 대량 납품받아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다른 업주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DMZ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나라사랑 DMZ체험캥핌’이 지난 20~22일 연천군 한탄강관광지에서 약 400명의 야영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나라사랑 DMZ체험캠핑’은 경기북부지역의 체류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정캠핑’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 캠핑 행사에는 ‘DMZ일원 안보체험’, ‘DMZ생태체험’ 등 ‘캠핑’은 물론 DMZ일대의 다양한 자연·역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DMZ 관광’을 접목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상절리·현무암 지대 등 연천지역 지질명소와 태풍전망대, 평화누리길 등 역사·문화·생태 명소를 둘러보면서 DMZ일원의 자연환경과 DMZ가 가지고 있는 안보·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과 함께 이번 캠핑행사에 참여한 김한수씨는 “이번 DMZ캠핑과 같은 공정캠핑 방식은 처음 경험했다”면서 “지역명소를 둘러보고 지역에서 나온 물건을 구입하니 현장감은 물론 ‘정말 DMZ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19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해 매년 말 포상하는 행사로, 사회공헌 문화 확산과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아름다운 행복나눔 봉사정신 등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상을 수상한 의정부시는 매년 설 명절 전 100일동안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을 유도하는 ‘사랑릴레이 배턴잇기’를 진행하고, 2006년부터 동전모으기를 통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고교신입생에게 교복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사회봉사와 복지를 실현한 점이 인정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01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시정을 펼쳐 의정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방법원 행복나눔 봉사단은 지난 19일 의정부 가능3동을 찾아 저소득 소외계층 10세대에 총 2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의정부지법은 올해 5년째 해마다 연탄나눔 후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법원장 및 직원 70여명은 팀을 나눠 일렬로 줄을 서 각 세대의 연탄창고까지 연탄을 배달했다. 송선진 가능3동장은 “관내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해마다 연탄을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보이지 않는 곳까지 발굴하여 이웃돕기에 앞장서 실천하는 직원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보복운전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가 인정되는 전국 첫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허경호)는 18일 운전 중 시비가 붙은 상대 운전자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35)씨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동기와 경위, 범행도구와 수법 등을 볼 때 사안이 매우 중하다”면서 “다만 피고인의 조현병(정신분열증)과 분노조절장애가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하여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9월 23일 의정부시내 도로에서 자신의 레조 승용차를 몰다가 베라크루즈 승용차를 운전하던 홍모(30)씨와 시비가 붙었고, 자신의 차로 들이받아 대퇴부 골절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혀 경찰에 의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었다. 하지만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블랙박스 판독 결과 홍씨가 차에서 내려 걸어오는 과정에서 이씨가 가속페달을 밟아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살인미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징역 7형을 구형한 검찰은 이번 판결의 형량이 낮다
의정부시는 18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사랑나눔 사회공헌 대상’ 일자리창출 공헌 부문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취업난 속에서 일자리창출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서비스 지원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회룡역에 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청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15곳에 직업상담사 20명을 배치, 일자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취업증가율이 전년 대비 163.8% 증가했고, 정부합동평가의 공공취업 지원기관 취업자 수 증감율 부문 경기도 내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7월말 기준 취업자 수 5천500명으로 경기도 목표 4천531명을 넘어섰고 11월 현재 취업자 수는 7천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용린 시 재정경제국장은 “시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일자리인 만큼 구인구직자에 대한 현장중심의 취업지원을 강화하여 더욱 더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17일 술에 취해 주점에서 난동을 피우고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의정부소방서 소속 A(51)소방위와 B(41)소방장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9시 30분쯤 의정부시의 한 포장마차에서 바닥에 물을 뿌리고, 냉장고 앞에서 소변을 보는 등 행패를 부린 후 말리는 종업원 2명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민과 주한미군 장병 및 가족들, 북한이탈주민들이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의정부시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주민, 송산동 한미친선협의회원, 미2사단소속 군인 및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13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부인인 윤지인 여사와 마틴 미2사단장의 부인인 스테파니 마틴 여사가 김치담기에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홍정길 송산1동장은 “송산1동은 캠프 스탠리의 주둔지역으로, 앞으로도 주민과 미군이 서로 화합하며 좋은 이웃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담가진 김치는 송산1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홀몸노인세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먹거리 사범’에 대한 법원의 양형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10일 의정부지법 형사1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지난달 27일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모(4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2013∼2014년 포천시내 작업장에서 유통기간이 지났거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공급가 7억6천만원 상당의 오돌뼈 가공품 20만3천154㎏를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기소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소비자의 식품에 대한 신뢰를 저버렸고 식자재 유통 질서도 심각하게 침해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부당한 탐욕 추구로 위생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엄히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지법은 앞서 지난달 6일 유통기한을 속인 호주산 냉동 소고기 부산물을 판매한 이모(5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이씨는 지난 1∼4월 포천시내 작업장에서 호주산 냉동 소고기 부산물 1만988㎏의 유통기한을 9개월 늦춰 표시한 뒤 이 가운데 6천152㎏을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