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33분쯤 의정부시 망월사역에서 승객 A(56)씨가 승강장에 진입하는 열차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인천행 열차는 약 30분, 의정부행은 약 1시간 동안 운행이 중단됐다. 경찰은 A씨가 승강장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한국 사회를 빛낸 ‘2015 대한민국 충효대상’ 지역행정혁신공로대상을 수상했다. 2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충효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와 봉사, 선행, 효행 등 일반 및 공직 사회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이들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안 시장은 “오늘 수상한 충효대상은 의정부 모든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장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전자상거래 사기범 정보 공유사이트 회원들이 의정부경찰서 사이버팀에 감사패와 함께 고마움의 편지를 전달해 화제다. 성 모(23·여)씨 등 회원 27명은 ‘현장에서 사기 피의자 검거를 위해 노력하는 의정부경찰서 경찰분들께 피해자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피해자들의 작은 성의를 모아 감사패를 드립니다’라는 편지와 함께 정성스레 제작한 감사패를 동봉했다. 회원 27명의 이름이 새겨진 감사패에는 ‘귀 경찰서에서는 사이버 범죄에 즉각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그 열의와 성의로 신속한 범인 검거가 이루어짐으로써 그간 사이버 사기로 발생한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주었다. 사이버 사기 피해를 보았던 누리꾼과 건전한 사이버 문화가 정착되길 기원하는 시민의 뜻을 모아 이 패를 드린다’고 감사의 글이 적혀 있다. 의정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5월초부터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를 통해 캠핑장 숙박권, 워터파크 이용권 등 휴가철 용품 거래를 빙자한 사기 피해 진정서가 다수 접수되자 전담반을 편성해 범인 검거에 나섰다. 수사팀은 동종사기 전과 5범인 피의자 최 모(24)씨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모텔, PC방 등을 전전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던 최씨를 한 달간의 끈질긴 추적 수사
의정부경찰서는 21일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박모(43ㆍ중국국적)씨 등 42명을 붙잡아 이 중 2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8월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팀 소속 검사인데 개인정보가 노출됐으니 통장의 돈을 다른 곳으로 보내라”고 속이는 수법으로 20여명으로부터 약 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박씨 등은 대부분 조선족으로, 중국에서 총책의 지시를 받고 한국으로 넘어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장만 전달하는 전달책, 현금을 인출하는 인출책 등 역할을 분담해 범행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21일 소개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A(5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2010년 사업가였던 황모(57·여)씨에게 민원을 해결해 줄 공무원 등을 소개해주겠다며 3차례 걸쳐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황씨에게 돈을 받은 적이 없고, 돈을 돌려준 것이 아니라 빌려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황씨는 경남 통영 아파트 청탁 비리 사건으로 수배 중이던 2013년 초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 사촌형부이자 전 국회의원인 윤모(77)씨에게 사건 무마를 대가로 돈을 줬다고 주장하는 인물로, 같은해 5월 검찰에 자진출두했다가 구속기소돼 현재 수감 중이다. 의정부지검 김영종 차장검사는 “일부에서 이 사건을 윤씨 사건과 연관 짓는데, A씨는 윤씨와 전혀 관련이 없고 돈을 받은 시기도 다르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보험금을 노리고 음식에 제초제를 타 가족들을 살해하고 친딸의 목숨도 위태롭게 한 여성에게 1심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현석 부장판사)는 20일 살인, 존속살해, 살인미수, 사문서 위조,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노모(45·여)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3명을 살해하고 추가로 2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범행에도 불구하고 이를 감추고 보험금을 편취했다”면서 “피해 회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범행 대부분과 사망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데다 피해자 일부가 선처를 호소하는 점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노씨는 2011∼2013년 보험금 10억원가량을 노리고 음식에 제초제를 몰래 타 먹이는 수법으로 전 남편과 현 남편, 시어머니 등 3명을 살해하고 친딸에게 폐쇄성 폐질환을 앓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시어머니의 재산을 가로채려고 문서를 위조하고 전 남편의 시어머니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극악한 수법으로 반인륜 범죄를 저질러 사회와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노씨에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사건을 무마할 실력자를 소개해 주겠다며 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A(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3년 초 경남 통영 아파트 청탁 비리 사건으로 수배 중이던 황모(57·여)씨에게 사건을 무마할 영향력이 있는 인물을 소개해주겠다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다. 황씨는 이 시기 대통령 사촌 형부이자 전 국회의원인 윤모(77)씨에게 사건 무마를 대가로 돈을 줬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며, 2013년 5월 검찰에 자진출두했다가 구속기소,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19일 황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5천3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윤씨를 구속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9일 경기경찰청 최초로 경찰 신뢰도 제고 및 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치안 콜 매니저 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치안 콜 매니저 센터’는 112신고 및 경찰서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요원이 민원처리 과정에서 있었던 애로사항 및 불편사항 등을 듣고 개선해 국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좀 더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치안정책을 펼치기 위한 의정부경찰서만의 민원 만족도 향상 시스템이다. 특히 민원인 전화응답률이 높은 시간대인 오전(10~12시)과 오후(2~5시) 2차례 전문 상담요원(여경 1명, 행정관 1명)이 전화 상담을 통해 불편사항뿐만 아니라 추가 민원제기시 해당 기능에 즉시 인계해 신속한 민원 답변 등을 통해 민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권 서장은 개소식에서 “치안 콜 매니저 센터를 통해 주민의 불편사항과 민원사항을 해소하고 진정 주민이 원하는 4대 사회악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의정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목공예명인 강습 30주년을 기념해 소천 이동술 선생이 마련한 전시 ‘전통목조각 울림展’이 오는 2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소천전통목공예연구회 주최로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이 전시에서는 이동술 선생과 동문들, 초대작가 6인의 입체조각, 목부조, 서각 등 전통 목공예 전 분야에 걸친 작품 1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초대작가로는 박관수 목조각장(중요무형문화제 제108호), 김각한 각자장(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김동표 세계탈 박물관장, 류현수 한국서각협회 이사, 서진태 한국미술협회 총괄위원장, 정운복 한국미술협회 이사 등 6명이 참가했다. 소천 이동술 선생은 “목공예 강습활동 30주년을 맞아 사제·동문이 한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통문화유산인 목공예의 보존과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전통목공예가 의정부의 문화상징의 하나로 자리매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31-843-0202)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전직 국회의원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 사촌 형부인 윤모(77)씨가 19일 구속됐다. 윤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의정부지법에서 조희찬 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조 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 집권 후 첫 친·인척 비리 사건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졌다. 윤씨는 법정에서 "내가 대통령 친인척이라서 무고하는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씨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기소할 방침이다. 앞서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사건 무마를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윤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씨는 2013년 초 서울의 음식점 등에서 경남 통영 아파트 청탁 비리 사건으로 당시 수배 중이던 황모(57·여)씨를 만나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사건을 무마시켜주겠다"며 네 차례에 걸쳐 5천3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