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마을과 포천 지동산촌마을이 경기도 정보화마을 모델로 조성된다. 경기도북부청은 올해 정보화마을의 성공모델 발굴을 목표로 하는 ‘2014년 경기북부 정보화마을 활성화 추진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군의 융·복합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 자립운영 마을 모델을 만든다. 대상 마을은 이달 말 정보화마을 기능개편사업이 완료되는 파주 통일마을과 포천 지동산촌마을 등 2곳이다. 파주 통일마을은 민통선 안에 위치해 마을 자체가 관광 상품인데도 그간 소수의 농촌 체험객만 방문하곤 했다. 이번에 마을정보센터를 특산품 판매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야생화 체험장을 조성해 새롭게 탈바꿈 시켰다. 하루 2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통일안보관광을 마치고 나오면서 마을 역사박물관을 거쳐 특산품 판매장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신설했으며, 통일촌 내에 있는 파주 그리브스 병영체험과 마을 농촌체험과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 지동산촌마을은 잣잎 산업화 컨설팅을 통해 잣잎 식초, 잣잎 방향제, 잣잎 비타민을 오는 3월부터 생산·판매할 예정으로, 판매처 확보를 위해 경기사이버장터에 등록을 완료했으며, 마을기업 등록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기존 잣잎 액상차를 생산하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현삼식 양주시장이 ‘2014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안병용 시장은 지방자치발전부문 ‘지방행정혁신공로대상’을, 현삼식 시장은 행정공직부문 ‘지역사회발전공로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안병용 시장은 2010년 7월 민선 5기 의정부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 민주를 위한 소통행정, 서민을 위한 복지행정, 혁신을 위한 창의행정을 4대 시정방침으로 삼아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 말 가족친화우수기관, 민원행정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는 등 지자체로서는 드물게 행정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삼식 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발전공로대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현 시장은 시상에서 세일즈 행정과 행정 리더십, 다양한 정책결정 활로 마련으로 교육도시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한 공로가 인정됐다. 국지도 39호선 확·포장사업 국비 확보와 경동대학교·예원예술대학교 양주캠퍼스 개교, 여성보육비전센터·국민체육
의정부지법 형사12부(한정훈 부장판사)는 1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영화감독 심승보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압수된 북한체제 찬양 관련 하드디스크와 USB메모리 등을 몰수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적행위를 할 목적으로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에 이적표현물을 게시하거나 소지한 것으로써 범행의 경위와 방법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인터넷을 통해 가치관 형성 중인 청소년들에게 그릇된 국가관을 심어줄 수 있는 등 폐해가 클 것으로 보이는 점을 종합하면 엄벌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심 감독은 2008년부터 인터넷 카페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다가 2010년 5월17일 의정부시 자택에서 ‘우주의 혜성(광명성 1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는 등 총 50여건의 북한체제 찬양 글을 올려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18∼20일 화성시 온석동 남양만 인근 닭·오리 농장 10곳 30만 마리를 추가로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우선 18일 공무원과 군인 316명을 동원, 농장 3곳 5만3천여 마리를 매몰했다. 도 방역당국은 화성·안성지역 가금류 농장 곳곳에서 AI 의심 증상이 나타나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반경 500m에서 3㎞로 넓혔다. 도 방역당국은 “그동안 화성·안성지역에서 의심증상 신고 또는 고병원성 확진된 오리농장에 차량이 오가는 등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 수곳이 확인돼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적 살처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17일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안성 미양면 농장 2곳으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농장 6곳 10만1천861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이 과정에서 농장 1곳에서 의심 증상이 추가로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화성지역은 발생 농장이 산이나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등 감염 가능성이 작아 지형지물과 농장 위생상태 등을 고려, 선택적으로 매몰하기로 했다. 이 지역 산란계 농장 1곳 30만 마리는 대상에서 제
경기도북부청이 이웃 나눔 사랑을 실천했다. 북부청은 구내식당 음식나눔 사업 ‘사랑은 음식을 타고’를 통해 모은 적립금과 북부청 가족봉사단 회원들의 기부금을 포함해 총 590여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은 음식을 타고’는 점심식사 후 나눔 가능한 여분의 음식을 희망하는 여성·맞벌이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일정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것으로, 직원들이 기부문화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하고 이를 통해 후생복지 증진, 음식물 쓰레기 감소, 예산 절감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북부청 가족봉사단은 경기북부지역의 다양한 곳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비무장지대(DMZ) 대성동마을에 소재한 대성동초등학교가 지난 14일 제45회 졸업식을 열고 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성동초등학교는 우리나라 최북단 비무장지대(DMZ) 안에 위치한 작은 학교로, 통일과 세계평화의 상징성으로 인해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졸업과 입학에 관심을 보여 왔다. 이날 졸업식에는 경기도교육청북부청 서현상 부교육감을 비롯, 유엔사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육군 제1사단장 등 군관계자와 각계각층의 인사 및 마을 주민, 학부모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의 학교생활 모습을 담은 추억의 영상과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축하영상을 함께 감상하고,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준비한 노래와 악기 연주 공연을 즐겼다. 서현상 부교육감은 졸업식 축사를 통해 4명의 졸업생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꿈과 희망을 간직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하고,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피는 학교 관계자 및 유엔군 사령부 관계자, 마을주민과 학부모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여상훈(57·사진) 신임 의정부지방법원장은 13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법률서비스를 제공,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 신임 법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의정부지법 중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국민의 권리 보호와 사회 질서 유지”라며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고 당사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꼽았다. 그는 “사법교육 및 사법 참여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의 법원 운영 참여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에게 법원의 진솔한 모습을 올바로 알리고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면 효과적인 소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갈등 치유와 화합을 위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법원의 신뢰도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친절함”이라며 “밝은 얼굴로 다가가 친절하게 설명하면 감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 법원장은 “소통과 나눔, 화합과 존중의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여 법원장은 경북고와 서울대를 나와 사
경기북부 11개 시·군을 관할하는 의정부보훈지청 정해주〈사진〉 신임 지청장이 지난 12일 취임했다. 1979년 안동보훈지청에서 보훈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 국가보훈처 복지사업국, 제대군인국, 보훈선양국, 보훈심사위원회 등에서 근무한 정해주 지청장은 평소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과 복리증진 향상, 제대군인 지원, 국민 애국심 함양을 위해 헌신해 왔다는 정평이다. 정 지청장은 이날 오후 4시 의정부시 현충탑 참배 후 지청에서 간소한 취임식을 가졌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