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7일 의정부시청을 찾아 불우이웃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이상훈 총동창회 회장은 안병용 시장에게 성금을 전하며 “작은 나눔이지만 성금이 불우이웃에게 전해져 그분들이 설 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이러한 도움의 손길이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매년 김장나누기 사업 및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저소득층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작은 도서관인 ‘건강보험 존(ZONE)’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설치돼 지난 15일 개소식을 가졌다. 건강보험 존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 함양 및 언어·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마련된 도서관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마음놓고 독서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서 3천여권과 책장, 책상,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최로 개최된 이날 개소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나라별로 초청된 다문화가정들이 참여해 개소의 기쁨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이 실현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꿈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건강보험 존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북스타트 사업을 의정부시 지식정보센터와 연계해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16일 1318(청소년) 자원봉사자와 직원 80여명이 참여해 저탄소 녹색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이날 의정부역 주변, 둔치주차장 쓰레기 650ℓ를 수거하고 의정부역 지하상가, 행복로, 제일시장 앞 등에서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앞서 8일에도 의정부역, 공영주차장, 나무은행 공원 주변 쓰레기 700ℓ를 수거했다. 노만균 공단 이사장은 “2010년부터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방학을 이용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저탄소 녹색환경에 대한 이해와 청소년들의 체험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저탄소 녹색환경 캠페인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우리가 실천할 방법들을 홍보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운영난 해소 일환으로 환승할인요금제 시행을 위한 분담금 부담 비율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대화가 단절됐던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이 해법 찾기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16일 “버스 노선 조정 등 경전철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전철 측도 ‘분담금 부담은 절대 안 된다’던 기존 입장에서 ‘일부 부담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타협 여지를 보였다. 경전철 측은 대립의 중심이던 사장이 교체되면서 올 들어 신임 사장 취임 후 양측이 서로를 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모두 철거한 뒤 비난전을 접고 대화 모드로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시는 다음달부터 9월까지 경전철 측이 요구했던 버스노선 개편을 위한 연구업체를 이달 중 선정할 계획이다. 연구에는 경전철 활성화 방안, 환승할인제 도입, 장래 교통수단별 수요발생 예측, 운수업체와 협의 등 버스노선의 종합적인 개편 방안이 포함된다. 버스노선 조정은 지난해 하반기 시와 경전철 측의 주요 갈등 원인으로, 노선조정이 실현되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전철 측은 지난해 6월 시가 버스노선 조정 등 의무가 있는데도 경전철 승객 수를 늘리는 데 적극 협조를 하지 않는다며 이는 시에 책임이 있어 경전철을 중단할 수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는 가축전염병 신고 접수부터 현장 도착까지 1시간을 줄이는 가축방역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신고 유형에 따라 각 팀별로 별도 대응하던 방역체계를 즉각적인 초기 방역이 가능하도록 ‘초동방역상황실’로 통합 운영한다. 초동방역상황실은 5개반 50명으로 구성되며, 각 반별로 담당업무를 부여해 재난형 가축전염병 의심축 발생 시 연구소 전 직원이 비상 방역체계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 긴급방역 및 검진용 용구를 연구소 모든 방역차량 17대에 항시 비치해 즉각적인 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신고 접수 즉시 현장 주변에 있는 가축방역관이 1차 출동해 이동제한 및 임상관찰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고 정밀진단반이 올 때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 태세를 유지한다. 연구소는 신속한 초동방역으로 구제역과 같이 급속하게 퍼져나가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허섭 연구소장은 “올해 우리나라가 구제역, 광우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해 국제적으로 청정국 지위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변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신속한 초동
등교를 준비하던 중학생이 집을 나간지 10분만에 인근 아파트 화단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오전 7시 5분쯤 의정부시 흥선로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A(15·중3)군이 떨어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 112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이 아파트단지에서 150m가량 떨어진 곳의 빌라에 거주하는 A군은 이날 자신이 합격한 고등학교의 반편성 시험을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신임 이병관 경기도 안전행정실장을 비롯해 류호열 기획예산담당관 등 주요 담당관들이 15일 북부지역 주요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이병관 실장 등은 첫 점검지로 동두천시 중앙동 소재 동두천배수펌프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공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동두천배수펌프장 공사는 오는 4월까지 총 65억여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처리시설용량과 유수지를 증설하는 공사로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동두천시 소요동 소재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건립 조성예정지를 방문해 동두천시 관계자로부터 건립상황에 대한 현장설명을 들었다.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은 북부지역에 처음 건립되는 어린이박물관으로 현재 고양시와 동두천시에서 조성 중에 있다. 이병관 실장은 “안보라는 이유로 60여년간 소외받은 경기북부지역에 처음으로 건립되는 만큼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써 달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포천시 소홀읍 송우리 소재 포천 하나센터에서는 남명구 하나센터장으로부터 운영실태 등에 대한 현황을 듣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의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특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5일 포천시 내촌면 소재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포천·남양주소방서 구조대와 베어스타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키장 리프트사고 시 긴급구조를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레저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스키장에서의 안전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대형 리프트사고 시 스키장과 119구조대의 공조체제 구축을 통한 신속한 인명구조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최근 발생한 리프트 사고사례 및 문제점 분석, 리프트사고 대응기술 및 절차, 이동식구조장비 및 행거식 구조장비 등 구조장비 사용법 등을 중점으로 약 6시간에 걸쳐 입체적으로 진행됐다. 손은수 본부장은 “리프트사고는 물론 스키장 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의 안전점검을 보다 강화하고, 반복적인 숙달훈련을 통해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훈련에 앞서 본부는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대응을 위해 시청, 경찰서 등 관련기관 비상연락체계 구축과 긴급구조를 위한 대응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마트 의정부점은 지난달 27일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진행한 ‘이마트 의정부지점과 함께하는 희망 나눔 바자회’ 수익금 680만원을 13일 의정부시에 전달했다. 이마트 의정부점 주경현 점장은 이날 의정부시장실을 찾아 “이마트가 지난해 의정부에 처음으로 문을 열어 의정부 시민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는데 이번 희망 나눔 바자회를 통해 그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이마트가 의정부 시민을 위해 선뜻 후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의정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의정부점은 2013년 7월 개점 이후 의정부시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 동참, 생필품 지원 및 지역사회 환경정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