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지난 11일 안병용 의정부시장, 전해명 성모병원장, 강성학 성모자선회장 등 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가 있었다. 성모자선회는 약 730명의 성모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달 일정 금액을 모금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자선환자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의료봉사단 지원사업 등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기농 백미 10㎏ 400포를 직접 구매해 가정간호 대상자 및 교직원 추천가정 50가구와 의정부시로부터 추천받은 불우이웃 350가구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해명 성모병원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추운 겨울 불우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어려운 경제로 인해 이웃을 돕는 손길이 부쩍 줄어든 요즘 매년 잊지 않고 의정부 시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애써주는 의정부성모병원이 있어 든든하고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평군수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상대후보를 매수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기(57) 가평군수의 보석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재석 부장판사)는 13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 군수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지모(60), 조모(50)씨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지난달 14일 구속됐던 이들 피고인 3명 모두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12일 오후 3시 15분쯤 의정부시 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 부근에서 3.5t 트럭이 넘어졌다.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이 사고로 트럭이 싣고 가던 달걀이 바닥에 다 쏟아져 깨졌다. 달걀이 쏟아지면서 수락터널에서 의정부IC로 진출하는 방향의 2km구간에 교통 정체가 이어졌고, 서울고속도로는 지원 차량을 긴급 투입해 깨진 달걀을 옮겨싣는 등 복구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트럭이 속도를 낮추지 않고 굽은 도로를 달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은 지난 8일 동양인재개발원에서 경기북부지역 사무관 101명을 대상으로 ‘혁신학교 일반화를 위한 사무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북부청사를 비롯한 북부지역 지역교육청 과장 및 고등학교 사무관 행정실장뿐만 아니라 북부지역 소재 직속기관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혁신학교 일반화 및 경기혁신교육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현장지원 파트너십 함양 및 혁신역량 제고, 혁신교육 가치 공유로 ‘혁신학교 시즌2’ 확산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서현상 제2부교육감은 특강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 경기혁신교육의 방향을 중간관리자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혁신학교 일반화 완성을 위해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사무관들이 경기도교육청의 중간관리자로서 주인정신을 갖고 학생·교사·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북부청은 2014년도에 경기도교육청(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학교) 사무관 전체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통 화합하는 의회 만들기 최선” 의정부시의회 최초 여성의장에 자부심 가져 빈미선 의정부시의회의장은 지방의회 출범 6대 후반기 의장으로, 의정부시의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의장이다. 지난해 10월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문제로 당대당, 의원 간 갈등으로 심각한 파행을 겪은 끝에 빈 의장이 전격 선출됐다. 파행을 수습하고 의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출발한 빈 의장은 여성의장으로서 리더십 등 우려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빈 의장은 취임 후 무엇보다 이 같은 선결과제인 내부 갈등과 불신 해소를 원만히 극복하면서 임기 절반인 1년을 넘겼다. 빈 의장의 지난 활동과 향후 계획을 들어본다. -2013년도 회기를 마감한 소감은. 지난해 10월 의정부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여성의장직을 맡고 난 이후 임기 절반인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의정부시의회를 대표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뒤돌아 볼 여유도 없이 최선을 다 해왔다. 6대 의회가 끝나는 2014년 6월까지 남은기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의정부시민에게 봉사하고 의정부시가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이다. -의정부시의 주요 현안은. 위기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수능시험 종료와 연말 이후 발생하는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도 특사경은 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8주 간 경기지역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1개반 33명의 단속반을 투입 상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대상은 청소년 상대 주류·담배판매 행위, 유해업소(DVD방, 밤 10시 이후 PC방, 노래방 등)출입 묵인 행위, 청소년 유해 매체물 배포행위 등이다. 특사경은 특히 수능시험이 끝나는 7일과 8일, 성탄절 전인 12월 23일과 24일에는 수원역 주변, 안양 1번가 등 청소년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주·야간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윤승노 특사경 단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단속은 선도·보호활동 등에 주력하고, 위법사항 적발 업소는 엄정하게 형사입건 및 행정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5일 운행중단사고와 관련, 7일 오전 회견을 갖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김해수 사장은 사과문에서 “장애 발생으로 경전철 운행이 장시간 중단돼 불편을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철저한 예방정비로 다시는 동일한 운행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이날 사고원인에 대해 “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 직원이 당일 새벽 1~3시까지 흥선역 인근에 위치한 신호케이블 접속함 내에 설치된 신호케이블을 뽑아 점검 후 2개 케이블을 최초 결선된 상태와 다르게 상호 바꾸어 연결함에 따른 오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정부경전철은 재발방지를 위해 전 구간에 설치된 신호케이블 접속함(AB BOX) 내 설치된 케이블의 번호표가 설계도면과 불일치하는 곳에 대한 점검 및 조치, 관리 운영사 업무 관리감독 강화, 관리운영사 운영능력 제고 방안강구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6일 의정부경전철㈜ 측에 장시간 운행중단 사고로 탑승자들에게 불편을 준 데 대해 사과할 것과 재발방지 약속 등을 공식 요구했다.
경기도 북부청이 운영하는 ‘365 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가 서민들에게 행복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7일 북부청에 따르면 의정부역사에 자리한 ‘365 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 5월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신보, KB미소금융 등 서민금융 관련기관과 함께 개소해 현재까지 고금리 채무, 창업자금, 실업문제 등으로 가계경제가 어려운 서민 1만5천여명에게 금융상담 등 총 597여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 4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장기연체자 채무조정, 대학생 학자금 대출부담 경감, 고금리 전환대출 등 5천530명에게 230억원을 지원해 서민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이자가 부담되는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바꿔드림은 일반 서민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도 확대 지원돼 도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오현숙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365 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가 앞으로도 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행복전도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발생한 의정부경전철 10시간 운행 중단 사고는 지멘스사가 설계, 납품한 ‘신호기 도면이 잘못 표기돼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이상 신호가 감지된 흥선역과 의정부시청역 사이 선로의 감지기를 재점검한 결과 설계도면이 잘못된 사실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전철 측은 전 구간에 설치된 신호기를 대상으로 전면 재점검에 나섰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5일 오후 운행 재개 직후 “위탁운영업체 직원이 새벽에 신호기 점검을 하면서 단자함의 신호선 4개 중 2개를 서로 바꿔 연결한 ‘결선 오류’ 때문에 이상 신호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사고 원인을 정밀 조사하는 과정에서 위탁운영업체 직원은 신호기 점검 당시 도면에 표시된 대로 케이블을 꽂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전철 측은 재점검에 나서 설계 도면이 잘못 표기돼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결국 ‘단자함 신호선 도면 잘못 표기-신호선을 도면과 달리 연결해 결과적으로 정상 가동-5일 새벽 점검 때 도면대로 다시 연결해 이상 신호 발생-10시간 운행 중단’이라는 웃지 못할 사태를 빚은 것이다. 경전철 한 관계자는 “설계업체가 도면을
<속보>경기도는 6일 시흥시 소재 방공진지를 화성시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본보 지난 1일자 8면 보도)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국방부의 군사규제 내용에 대한 입장표명과 함께 양 지자체 간에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공진지 문제가 불거진 것은 국방부와 시흥시가 2012년부터 협의해 이전계획을 세우면서 정작 방공진지 이전 예정지역인 화성시와 협의를 진행하지 않은 탓이다. 또한, 방공진지 이전 예정지가 현재까지 30년 간 그린벨트 지역으로 지정돼 사유재산권 행사가 제한돼 왔으며, 또다시 고도제한이라는 군사규제로 인해 주민 재산권 추가 침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는 두 지자체 간 주민재산권 보호와 신도시 조성이라는 첨예한 이익이 걸린 문제라 한 치의 양보도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양 지자체 간 문제를 신속히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이전 방공진지 주변 군사규제 지정 여부에 대해 국방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급선무이고, 그래야 화성시도 추가 군사규제 없는 군부대 이전에 대해 재검토 여지와 명분이 있다는 입장이다. 조청식 경기도 안전행정실장은 “방공진지 이전문제는 양평 59탄약고 이전 문제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