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직장생활 서바이벌, 코미디 연극 ‘뿔’(정소정 작, 김관 연출)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들을 위한 연극 ‘뿔’은 한국공연예술센터(봄 작가, 겨울 무대)의 2012년도 최우수작으로 선정, “직장생활에 지친 직장인에게 권해주고 싶은 연극”, “상상할 수 있는 그대로의 스토리, 그러나 상상만으로는 볼 수 없었던 연출”이라는 평을 받으며, 지난해 객석점유율 116%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관객들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사슴농장을 무대로 직장 계층 간 약육강식의 모습을 우화 형식으로 풀어낸 연극 ‘뿔’은 일상과 환상의 경계에서 방황하다 결국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다루고 있다. 취업전쟁에서 승리하고도 끝나지 않는 직장인들의 직장생활 서바이벌을 주요 내용으로 퇴직한 직장상사가 운영하는 사슴농장으로 야유회를 가게 된 김 과장 일행이 상사와 부하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안, 그리고 회사라는 커다란 사회의 시스템 속에서 그들이 겪는 어쩔 수 없는 갈등과 딜레마를 코믹살벌한 모습으로 보여 준다.
백순실미술관(BSSM)이 오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개관과 함께 개관전시회 ‘토포필리아:장소의 시학’전을 연다. BSSM은 40여년간 판화작가의 선두자로 여겨져 온 백순실 작가가 ‘특성화된 주제의 현대미술관’, ‘느린 미술관’, ‘관계지향적 미술관’이라는 세가지 미션으로 미술계에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고자 설립됐다. 땅의 생명력을 테마로 작품세계를 펴고 있는 중견작가 백순실은 BSSM을 통해 재료에 대한 실험, 삶의 철학, 타 장르와의 소통 이라는 특성화된 주제로 현대미술을 해석한다. 또 판과 판의 관계 속에서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판화처럼 BSSM은 연 3회라는 느린 호흡의 기획전시로 작가와 밀도 높은 소통이 이뤄지는 ‘과정’을 중시한다. 이밖에도 BSSM은 다양한 스펙트럼의 공동체적 경험을 전하고자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인 ‘미술관 속 큰나무’를 운영한다. 어린이의 인성과 감성 통합프로그램인 ‘미술관 속 큰나무’를 통해 ‘풍요로운 삶을 위한 예술교육’을 지향할 계
전통타악연구소(대표 방승환)가 오는 9일 오후 2시 포천시 관인초등학교 강당을 찾아 ‘타악퍼포먼스! 천. 지. 인의 소리’를 공연한다. ‘2013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펼쳐질 이번 무대는 형식적으로 찾아가 공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연주자와 함께 만드는 문화순회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타악퍼포먼스! 천. 지. 인의소리’는 전통풍물 장단을 현대적인 형식에 담은 타악 퍼포먼스다. 풍물을 현대무대 구성에 맞춘 ‘막판’과 ‘리듬터치’, 칠고무와 마임이 만난 ‘마리네타’와 전통타악연구소에서만 볼 수 있는 개량악기와 생활도구를 활용한 역동적인 퍼포먼스 ‘타 타 타’ 공연 등을 통해 춤과 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방승환 전통타악연구소 대표는 “‘타악퍼포먼스! 천. 지. 인의소리’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전통타악의 환희와 신명을 향유하며 높은 완성도와 재미가 이미 검증된 작품”이라면서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공연장
㈜카프리즘과 욕심쟁이문화산업전문회사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뮤지컬 ‘로스트 가든’이 오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초연 무대를 갖는다.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 소설 ‘이기적인 거인’을 각색한 창작뮤지컬 ‘로스트 가든’은 누구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성에 갇혀 고독한 삶을 살아가던 거인이 자신을 찾아 온 아이들과 한 소녀와의 만남을 통해 마음 속 상처를 치유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사 없는(non-Narrative) 뮤지컬로 제작된 ‘로스트 가든’은 완성도 높은 음악과 비보이 배틀, 디지털 페인팅, 무성영화적 기법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7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다시 서는 명품 보컬 김태우가 섬세한 내면을 가진 거인을 연기하고, 미국의 재즈뮤지션 잭 리, 일본의 편곡자 노리히토 스미토모, 이탈리아의 안무가 엘리사 페트롤로, 미국 무대 디자이너 톰 리 등 전세계 최고의 스탭들이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로스트 가든’은 상하이 초연 이후 2014년 초까지 서울, 방콕, 도쿄 등 아시아 투어와 미국 LA, 뉴욕 등의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30년 넘게 가족 외에는 아는 여자가 없는 모태솔로 수리(샤룩 칸), 회사와 집밖에 모르는 고루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어느날, 존경하는 교수님 댁에서 타니를 만난 수리는 생애 처음으로 ‘여자’를 발견하고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사고로 약혼자를 잃은 뒤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타니는 좀 처럼 슬픔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수리는 타니의 마음을 얻고자 180도 변신에 도전, 밤마다 열정적인 ‘라지’가 되어 타니와 댄스를 즐기며 자신만의 사랑법으로 그녀에게 점차 다가간다. ‘내 이름은 칸’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천재적인 지적 능력과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눈을 지닌 주인공 ‘칸’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전세계는 물론, 국내 관객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한 인도의 국민배우 샤룩 칸이 5월, 운명의 그녀를 위해 극과 극의 스타일 변신에 도전하는 수지로 분해 다시 국내 팬들을 찾는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곱게 빗어 내린 2:8 가르마와 뿔테 안경, 무채색 와이셔츠와 정장바지에 흰색 운동화를 신고 소형차로 출퇴근하는 ‘수리’와 컬러 브릿지로 포인트를 준 헤어,
■ 수원화성국제연극제 24일 팡파르 2013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화성행궁광장 일원과 KBS수원아트홀, 수원시민소극장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환점을 모색하고자 해외공연 작품에서 현대공연예술의 경향을 적극 수용해 연극제의 범주를 확장했다. 또한, 실외 공연장을 행궁광장으로 집약해 수원시민들이 한 데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으며, 이에 맞춰 시민들이 직접 제작하고 공연하는 시민공동체 연극을 통해 지역 공연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도 수행해갈 계획이다. ▲ 공연예술계의 신선한 자극과 교류, 해외공연 (7개국 8개 작품) 김철리 수원화성연극제 예술감독은 지난 2월과 3월, 벨기에와 호주 등을 직접 돌며 8개의 해외공연 작품을 엄선했다. 김 감독은 “공연 본래의 ‘맛’을 알기 위해서는 영상을 통해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관람해야 한다”며 연극제에 대한 그의 고집과 열정을 드러냈다. 이들 작품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했으며, 표현법에 독창적인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호주를 대표하는 신체
‘뉴욕타임즈’에서 71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러 ‘Body for Life’의 저자 빌 필립스의 신작. 단순한 ‘몸 만들기’ 중심이 아닌 몸과 마음 그리고 의식과 영혼의 건강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둔 신개념 다이어트를 선보인다. 20여 년간 ‘올바른 변신’을 연구해온 저자에 의하면, 기존의 다이어트 프로그램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외모의 변화에 집착하는 것’이다. 몸의 치수와 체중에 집착한 다이어트는 단기적인 효과에 머물고, 곧 요요현상을 겪게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살을 빼서 행복해지려 하지 말고, 행복해짐으로써 살을 빼라’고 말한다. 다이어트를 단지 외면적인 변화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내면의 군살을 제거하는 ‘마음의 치유’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출발해 고대부터 전해지는 치유(healing)의 지혜를 살펴보고, 낯선 문화권의 전통의학을 정리,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저자는 새로운 개념의 다이어트 프로그램 ‘트랜스포메이션 챌린지’를 소개한다. &lsquo
수원시립교향악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버이날인 8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가족음악회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클래식 이야기’를 공연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동물의 사육제’와 어른들을 위한 ‘세헤라자데’로 2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 정주영의 지휘와 아나운서 전혜원의 해설로 진행된다. 1부에 연주되는 생상스의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는 위트와 기지가 넘치는 실내 관현악 곡이다. 사자, 닭, 당나귀, 거북이, 코끼리, 캥거루, 뻐꾸기, 백조 등 동물뿐 아니라 사람(피아니스트)과 화석 등 다양한 대상을 악기의 특징을 살려 창의적으로 표현한 ‘동물의 사육제’는 어린이들의 교육용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 곡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인 오윤주와 조재혁이 특별 출현해 단순히 동물소리에 빗댄 음정이 아니라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모들을 위해 준비된 2부의 연주 곡 ‘세헤라자데’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대표적 모음곡이다. 김연아의 음악으로도 알려진 ‘세헤라자데’는 인도의 고전 ‘천일야화’에서 1001일 동안 왕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죽
긴밀한 호흡과 섬세한 앙상블로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반더러 트리오’가 오는 10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2007년 고양아람누리 개관기념예술제 이후 고양에서 갖는 두번째 무대다. 반더러 트리오는 지난 1987년 파리고등음악원에 재학중이던 피아니스트 뱅상 코크와 바이올리니스트 장 마크필립 바자베디앙, 첼리스트 라파엘 파두가 모여 ‘여행(방랑)’을 모토로 결성한 단체로 전설로 일컬어지는 아마데우스 사중주단에게 실내악의 정수를 전수받은 학구적인 트리오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들의 대표적 레퍼토로 한층 성숙된 공연을 펼친다. 첫 번째로 연주될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D장조 Op.70-1’는 ‘유령’이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어둡고 신비스런 제2악장이 특징적인 작품이다. 지난 해 발표한 창단 25주년 기념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집 음반을 통해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반더러 트리오가 연주하는 ‘유령’은 치밀하고 감각적인 특유의 스타일로, “매너리즘을 찾아볼 수 없는 자발적 감각이 두드러지는 명연&
성남문화재단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명창들을 초청해 ‘명창과의 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의 갈채 속에 온전히 남아 전해오는 판소리 다섯 바탕(춘향가, 흥부가, 적벽가, 심청가, 수궁가) 중 ‘사랑’과 ‘연민’의 교훈을 담고 있는 세 바탕, ‘심청가’, ‘수궁가’, ‘춘향가’가 무대에 오른다. 각박한 세대에 일침을 전할 소리꾼으로는 안숙선, 왕기석, 남궁정애 등이 나섰다. 8일에는 시대를 대표하는 명창 안숙선이 ‘심청가’(고수:이태백)로 첫 문을 연다. 안숙선은 판소리 다섯 바탕에 정통한 몇 안 되는 소리꾼으로 오랫동안 국립창극단에서 주역을 맡아오며 시대를 대변해왔다. 1979년에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단장 및 예술감독을 역임했고, 현재까지도 중요한 작품마다 빼놓을 수 없는 도창과 지도를 맡아오고 있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