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규제개혁 대상에서 제외돼온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대한 새로운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군사시설보호법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내달 9일 국회에서 개최된다. 토론회와 법안개정을 준비중인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파주)은 25일 "오랜 시간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지정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우리의 안보환경을 국민들이 인식한 결과"라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들의 순수한 마음관 달리 신중한 검토없이 일방적, 비합리적으로 설정된 보호구역이 비일비재하다"며 "이번 토론회는 광범위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을 해소하고 피해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키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에 따라 "이런 부분들을 가려내 설정과 해제에 대한 정확한 규정을 확립하고 보호구역으로 설정된 토지에 대해선 국가의 정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행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르면 군사작전과 훈련 등 군부대 위주의 법조항만 있을 뿐 보호구역내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 등은 전혀 명시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도한 보호구역 설정으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도 북부지역이 경제기반시설 및 인력 인프라 구축
당초 25일 본회의 처리가 확실시됐던 과거사법이 여야 합의로 26일로 연기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이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서 주목된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수석원내부대표는 25일 의원대표단 회의 브리핑을 통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밀실협상을 통해 '과거사진상규명법'을 '민주인사재조사법'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며 법안 처리에 반대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민노당이 여당과 한나라당간 협상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과거사진상규명 범위에 관한 것으로 심 수석부대표는 이와 관련해 "여당과 한나라당이 조사대상 범위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커나 적대적인 세력'을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 부대표는 그러면서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에 대한 검찰 공소장에는 예외 없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한다'는 표현이 기재돼 있었음을 상기시켰다. 심 부대표는 과거사법에 조사대상 범위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거나 적대적인 세력'을 명기하는 것은 "과거 50여년 동안 친북, 용공으로 매도당하며 탄압을 겪었던 민주인사들을 재조사하겠다는 발상"이라고 직시했다. 심 부대표는 "이처럼 과거사법의 기본 취지를 부정하고 과거 아픈 상처를 덧내는 법안은 차라리 만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25일 `쌀협상 국정조사' 문제와 관련, "국가이익은 지켜져야 하고, 조사의 룰이 지켜지는 가운데 그런 일은 추진돼야 한다"며 조건부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대표는 이날 포천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등 야4당이 요구하고 있는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 "재보선을 겨냥, 야당의 정치공세가 난무하고 있다"며 "만약 선거가 없었어도 이렇게 정치공세를 했을까 생각이 들지만 그런 것에 관계없이 당은 모든 국정을 명명백백하게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밝힐 것은 밝히고 따질 것은 따질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쌀협상이 국제적 협상인 만큼 국가기밀과 외교문서에 대한 기밀 등이 유지되는 범위내에서 국정조사를 수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정 대표는 "야당의 공세에 그냥 끌려다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제대로 된 형식을 갖춰서 요구할 땐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국제적인 협상인데 낱낱이 까발리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될 진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지금은 야당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그렇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국익을 고려할 것이며 야당이 재보선을 겨냥한 것으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21일 열린우리당과의 합당설과 관련, “분당세력과의 합당은 절대 안된다”고 일축했다. 한 대표는 이날 광주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합당을 운운하는 사람들은 다음 선거 당선을 위해 말하는 것이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합당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한 대표는 특히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이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뿌리가 같다’고 한 것과 관련, “그렇다면 왜 당을 깨고 나갔느냐”고 반문했다. 한 대표는 이른바 ‘DJ딸’ 보도와 관련, “전혀 모른 일 일 뿐 아니라, 처음 듣는 말”이라며 국정원 관련 여부에 대해서도 “왜 그러한 것이 거론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박정희 전 대통령 등 다른 전직 대통령들도 여러 소문이 있었으나 크게 보도된 적은 없었다”며 “누가 한 일인지 모르나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피력했다. 한 대표는 “이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이 어떻게 끌고 가는지 예의주시하겠다“며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일에 대해선 모든 당력을 집중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의 열린우리당 입당으로 여권의 충청권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과 여권의 무리한 승리지상주의라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문희상 의장은 2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 없다"며 염 시장 입당에 특별한 2가지 의미를 부여했다. 하나는 우리 정치의 고질적인 지역구도 타파는 물론 열린우리당의 전국정당화에 기여할 것이란 점이었고, 또 하나는 참여정부의 지역균형발전,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것이다.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여야 합의로 공주.연기지역에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을 통과시키긴 했으나 지금까지도 정치권에선 한나라당 의원 49명이 복합도시특별법 폐지 법률안을 냈고, 89명의 국회의원이 국민투표 촉구결의안을 제출하는 등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행정중심도시 건설 추진을 바라보는 여론도 곱지많은 않다. 적극 찬성하는 곳은 충청도 뿐 수도권과 나머지 지역들의 주민들은 지역균형발전의 대의엔 동의하면서도 방법론이 행정중심도시여야 하는지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대전시장이 여당행을 택함으로써 이 지역에서의 여당지지 기반이 보다 견고해지고 여당의 행정중
한나라당 김문수(부천 소사),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은 15일 정부가 유엔 인권위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을 기권한 것과 관련, "심히 부끄러운 일로, 국제적 왕따를 자초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김문수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권은 인류 보편의 가치요, 그 어떤 것보다 우선하는 고차원원의 가치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마땅이 보장돼야 한다"며 "여기엔 어떤 변명도 구차한 설명도 필요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과도 얼굴을 붉힐 일이 있으면 붉히겠다'고 한 나흘만에 그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말았다"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인권 왕따를 자초하고 있다"고 꾸짖었다. 김 의원은 "수천 군중 앞에서 제갈에 물려 소리 한번 지르지 못하고 죽어가는 우리(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남북대화가 무슨 소용이며, 무엇을 위한 통일이냐"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자신들의 처참한 지경을 왜 외면했느냐는 북한 동포들의 원성을 무슨 낮으로 들을 것이냐"며 "더이상 노무현 정권은 민주화세력을 자처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심재철 의원도 논평을 내고 "노무현 정부가 구걸하는 짝사랑 손짓에 정작 김정일 정권은 우리 얼굴에 침만 뱉고 있고, 주변국들은
열린우리당 장경수 의원(안산 상록갑)은 13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경기도는 철창속에 갇힌 비대한 공룡과 같다"며 "도(道)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도는 서울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베드타운 위주의 개발등에 따라 자족기능을 상실한 채 양적 성장만 진행돼 왔다"며 "그동안 수도권이란 이유로 도민들이 겪었던 규제를 완화해야 도민들도 정책에 함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정부는 과포화된 수도권의 발전 도모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 '신행정수도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도시건설 특별법'을 제정 공포한바 있다"며 "국토의 균형발전 추진을 위해선 국민적 정서의 합의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직시했다. 장 의원은 도의 규제실태 모순의 일례로 "안산 반월.시화단지는 작년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구축의 일환으로 '부품.소재 전략산업 육성지역'으로 선정됐다"며 "그러나 수도권이란 이유만으로 정부의 지원보다 퇴출압력과 역차별만 받아 입주 업체들이 정부의 지방이전 촉진 의도완 달리 중국으로의 이전이 줄을 잇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
국회는 11일 제 253회 임시국회 본회의를 소집, 이해찬 국무총리와 정동영 통일장관등 관계 국무위원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 선거구제 개편과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 문제,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사업 투자의혹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권역별 비례대표제, 중대선거구제 등 지역구도 극복을 위한 선거구제 개편 필요성을 적극 거론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철도공사의 유전개발 사업에 대한 여권실세 개입의혹과 수도분할에 대한 국민투표 요구등을 집중 거론했다. 열린우리당 이호웅 의원(인천 남동을)은 독도 및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 “일관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며 피해당사국간 공동연대기구 결성, 한중일 역사교과서 공동제작, 독도에 역사기념관 또는 평화공원의 건립 등을 제안했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부천소사)은 “대통령은 널뛰기 발언과 선동만 하지 독도를 지킬 해군, 공군을 어떻게 강화하며 외교역량을 어떻게 높여 나갈지 알 수 없는등 거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호웅 의원은 특히 선거제도 개편문제와 관련해 “지역주의 완화를 위해선 선거제도 개편 등
여야는 11일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투자 의혹과 관련, 의혹에 대해선 정확한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데는 공감하면서도 비리수사에 대해선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을 권력형 비리로 규정하고 의원총회를 열어 12일 `한국철도공사의 러시아 사할린 유전개발사업 참여 외압 및 뒷거래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의혹이 규명되지 않을 경우 특검이나 국정조사등도 응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정치공세나 이념공세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국민적 의혹 규명과 권력형 비리사건을 발본 색원키 위해 특검법안을 12일 국회에 제출키로 하고, 특검의 활동기간은 3개월로 하되, 필요시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러시아 유전투자의혹 특검법안'의 수사대상은 ▲철도공사의 러시아 사할린 유전개발 참여관련 외압 등 의혹사건 ▲이와 관련한 불법 뒷거래 의혹 사건 ▲우리은행 대출과정에서의 불법.편법 및 외압 의혹사건 ▲북한 골재채취권 관련 의혹사건 ▲철도공사,철도교통진흥재단, 기타 국가기관 및 정부투자기관 등의 실정법 위반 등 관련사항
한나라당은 11일 한반도 유사시 대비 전시예비물자(WRSA-K) 계획 폐지 방침을 미국이 지난해 우리 정부에 통보해 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과 관련, 윤광웅 국방장관의 사퇴를 거론하며 집중 공격을 퍼부었다..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이날 상임운영회의에서 “미국의 월포워츠 당시 국방장관이 한반도 유사시 대비 전쟁 예비물자를 없애겠다고 지난 5달월에 통보 해왔는데 우리 정부가 그동안 쉬쉬해왔다”며 “한미동맹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공허하게 들린다”고 비난했다. 맹 의장은 이어 “유사시 사용하는 탄약은 우리나라가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탄약의 60%, 가치가 한 5조원이 되는데 우리나라 국방예산의 1/4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라며 “지금 미국이 보면 이렇게 비축탄약폐기를 공개한다든지, 주한 미군의 감축이라든지, 군무원의 감축이라든지, 방위력 약화 조치를 거침없이 진행하고 있는 점이 대단히 불안스럽다”고 주장했다. 맹 의장은 특히 “윤 장관은 한미군사동맹이 여러가지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것을 바로잡을 행위를 해야 할 분”이라며 “이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코드에 맞추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한반도 안보에 대해서 이렇게 무감각한 국방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