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법 국회 통과에 반발, 단식농성을 벌여온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광명을.사진)은 15일 13일간의 단식을 중단하고 '수도분할 저지투쟁'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단식 중단에 즈음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부터 단식을 중단하고 수도분할 저지투쟁에 나서겠다"며 "수도분할이 위헌이란 논란이 있는 만큼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수도분할법은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악법중의 악법'"이라며 "이제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 여러분들이 직접 나서서 수도분할을 막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단식을 그만두는 것은 더이상 `속죄'만 하고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수도분할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특히 "국민들은 수도이전이 위헌이란 판결을 받았는데 왜 수도분할은 위헌이 아니냐고 묻고 있다"며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국민투표를 통한 '헌법적 정당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했다. 전 의원은 "수도분할에 대한 야당과의 합의만 믿고 국민투표를 끝까지 거부할 경우 심각한 국민적 저항에 부딧칠 것"이라며 "표에 눈이 멀어
'4.2 전당대회' 당권 도전을 선언하고 표 사냥에 나선 열린우리당내 각 후보들은 이색 선거캠페인을 벌이며, 대의원들의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들 후보들은 선거캠페인 대부분을 기존에 상대 후보를 비난했던 네거티브 방식에서 벗어나 칭찬 일색의 포지티브여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포지티브 선거전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은 문희상 후보(의정부갑)가 15일 경쟁후보들을 칭찬하는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이 발단이됐다. 문 후보는 `칭찬릴레이' 첫 대상을 같은 실용주의 진영으로 분류되는 염동연 후보로 선택, "염 후보는 국민과 함께 하는 개혁, 실천적 개혁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국민감정과 유리된 개혁은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추켜세웠다. 문 후보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과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당선가능성이 희박하던 시절 염 후보가 `노무현 캠프' 사무총장을 지낸 경력을 들어 "무실역행의 정치인"이라고 평가하고 "그를 볼 때마다 당원들은 그가 영원한 동지라는 느낌을 갖는다"고 칭찬했다. 유시민 후보(고양 덕양갑)도 종전의 선거대책본부 중심의 선거운동이 아닌 자발적 당원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의미에서 `당원들과 함께
김원기 국회의장이 한나라당 박세일 전 정책위의장의 국회의원직 사퇴서 수리 여부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15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박 의원을 면담하고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배경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나 박 의원은 거듭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어 수리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현행법에 따르면 의원직 사퇴는 국회 회기중인 경우 본회의 의결로, 비회기중일 땐 국회의장의 결재로 처리된다. 김 의장이 박 의원의 사퇴서 수리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비례대표의 경우 사퇴서가 수리되면 자동적으로 의원직이 박탈되는 마당에 박 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한 배경과 이유를 분명히 파악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관련 김기만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14일 “김 의장이 박 의원을 만나 면담한 후 판단할 것”이라며 “우선 진의 파악이 우선”이라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이 고심하는 또다른 이유중 하나는 한나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여전히 박 의원의 사퇴를 강력하게 만류하는 상황에서, 굳이 김 의장이 서둘러 의원직 사퇴서를 수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4일 오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찾아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수도권 대책 마련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 지사는 이날 오전 염창동 중앙당에서 박 대표와 30여분간의 만남을 통해 "국가적 대의를 위해 행정도시법을 수용키로 했다는 점엔 변함이 없지만 수도권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보다 심각한 만큼 당이 체계적인 수도권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손 지사는 특히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과천지역 문제와 수도권 지역의 각종 현안 과제들에 대해 당 차원의 보다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책을 당부했다. 손 지사는 "정부 여당의 수도권 대책은 한마디로 임기응변"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수도권 대책에 대해 보다 강한 의지를 갖고 보여 주면 여론이 한나라당과 함께 할 것"이라 역설했다. 손 지사는 이어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과천지역 문제 해결과 관련, "분명하게 과천이 지닌 전국 최고의 깨끗한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살려 줘야 한다"며 수도권에선 규제혁파, 과천의 경우 자부심, 즉 자존심이 많이 손상됐다는 분위기를 전하고 "당이 철저한 대책과 움직임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수도권의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풀도록
나라사랑시민연대와 자유청년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극우세력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제정 움직임을 규탄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당내 갈등 해소와 분위기 쇄신을 위한 후속 당직 정비를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정병국 의원(양평 가평)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책위의장엔 파주 출신의 3선 의원인 이재창 의원과 성남 분당을 출신의 임태희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가 이처럼 당직개편을 서두르는 것은 15일부터 미국 방문길에 오르는 만큼 그 이전에 당직인선을 마무리해 안정적인 당운영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김무성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지난 11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 직후 재신임을 묻는 차원에서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미국 방문 하루 전인 14일 인사위와 운영위 등을 잇따라 열어 당직인선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사퇴서를 제출한 주요 당직자 중 김무성 사무총장과 유승민 비서실장은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 총장은 당 사무처 개혁작업의 총괄 지휘를 맡고 있고, 유 실장은 박 대표가 지난 1월초 당직개편 당시 `삼고초려' 끝에 데려온 인사여서 성급하게 교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최대 관심은 전여옥 대변인의 교체 여부로, 전 대변인은 비록 박 대표의 측근
개발이익환수가 최소화되고 각종 금융·세제 지원이 이뤄지는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에 반월·시화공단이 대상에서 제외돼 경기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정부는 산업단지 주변에 200만평 규모의 ‘지식기반 신도시’를 건설키로 해 수도권 역차별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13일 경기도와 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주변에 200만평 규모의 신도시 건설대상지로 창원, 구미, 군산, 울산, 광주, 원주 등 전국 6개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 그러나 수도권지역의 최대 산업단지로 부상한 반월·시화단지는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인근지역까지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신도시는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기술인력이 출퇴근할 수 있는 거리에 작게는 50만-100만평, 크게는 200만평 규모로 일반 주거·상업시설 외에 각종 문화·의료시설 등이 들어선다. 정부는 신도시를 건설할 때 일반 주거·상업지역을 제외하고 각종 연구개발 지원시설 및 교육·의료·문화·체육 시설에 대한 개발이익을 완화해 환수키로 해 수도권 역차별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상반기 중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신도시 건설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산업단지나 외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납세자의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거래세인 등록세율을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열린우리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 등 여야 의원 33명은 13일 "현행 2%인 부동산 등록세율을 1.5%로 인하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지방세수가 줄어들지 않는 범위 안에서 등록세율을 추가로 내려 세부담을 경감하고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의 위축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헌재 前 경제부총리 후임으로 열린우리당 강봉균 의원과 윤증현 금감위원장을 후보로 압축했었으나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를 지낸 신명호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10일 "강 의원과 윤 위원장을 유력한 후보로 압축, 정밀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모두 약점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안으로 신 고문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경제부총리 후보에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 출신을 추가했다"며 "3명을 병렬로 놓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고흥 출신의 신 고문은 경기고를 거쳐 서울 법대를 나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재경원 2차관보에 이어 주택은행장을 역임한 뒤 지난 98년부터 2003년까지 정부 추천 몫으로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를 지냈다. 신 고문은 신선호 前 율산그룹 회장의 형으로 이 前 부총리와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강봉균 의원 등 3명을 병렬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신 고문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의원의 경우 아들 병역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고, 윤 위원장은 금감위원장에 임명된지
여야는 10일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1주년을 맞아 정치권이 민의를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임종석 대변인은 "다시 돌아봐도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의회데타였다"며 "깨끗한 선거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은 노 대통령이 탄핵당했을 때 이를 막아줬던 것은 국민이었다"고 평가했다. 임 대변인은 "이제 여당은 개혁을 해나가되 국민을 안심시키는 성공적인 개혁을 일궈내야 한다"며 "안정된 집권당의 모습을 보여줄 때 국민의 선택에 보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민병두 기획위원장은 "민의 앞에서 겸허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 말했고, 오영식 원내부대표는 "민의를 받드는 새 정치를 위해 정치권이 각오를 다져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임 대변인은 특히 박관용 前 국회의장이 탄핵과정 저서를 출간한 것과 관련, "자기성찰적 고백이 없는 것은 영원히 국민과 멀어지는 정치인이 되는 길"이라고 직시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사무총장은 "불행한 일이지만 대통령과 여야 모두에게 값진 교훈이 됐다"며 "정치권이 민의를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생각하기도 싫은 기억"이라고 피력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법을 위반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