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속에서도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이 연말 최대 호황을 맞고 있다. 외식비 지출은 줄었지만 심리적 보상 소비는 되레 늘어난 ‘작은 사치’ 흐름이 명확해지면서다. 백화점과 호텔, 프리미엄 베이커리들은 희소성을 앞세운 홀케이크·초콜릿 한정판을 잇달아 내놓으며 연말 특수 선점에 나섰다. 단가가 높아도 수요가 꾸준한 데다 객단가 상승 효과도 커 유통업계 수익 방어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의 올해 연말 소비 키워드를 ‘작은 사치’로 꼽힌다. 외식 한 끼가 5만 원을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이 지출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디저트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5만 원대 이상 프리미엄 케이크 매출은 연말 시즌 평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예약 판매는 대부분 개시 직후 매진됐다. 특히 백화점·호텔업계는 연말마다 ‘한정판 경쟁’을 벌이며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 신라호텔은 ‘화이트 트러플’을 올린 한정판 상품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일반 블랙 트러플 가격의 3~4배에 달하는 화이트 트러플을 사용했고, 제작 기간만 약 6~7일
쿠팡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나선다, 쿠팡은 로켓그로스가 ‘소싱인인마켓 2025’에 참여해 3일간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로켓그로스는 행사 첫날부터 예비 판매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오전에만 수백 명이 방문했다, 하루 안 약 3000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는 ▲상품 등록·입고 지원 ▲쿠팡 광고 전략 ▲카테고리별 MD 상담 등 1:1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 제공한다. 컨설팅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로켓그로스 한정 굿즈가 제공됐으며, 현장에서 쿠팡 판매자센터(윙)에 가입한 이들에게는 ‘로켓그로스 스타터팩’ 혜택이 적용됐다. 스타터팩에는 구매확정 매출 기준 첫 30일 10% 캐시백(최대 50만 원), 비즈니스 인사이트 1개월 무료, 상품 60일 무료 보관, 반품 회수·재입고비 지원, 광고 비용 지원(최대 21만 원), 광고팀 담당자 배정, 전용 고객센터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됐다. 또한 매 정각마다 전문가 소개 세션과 성공 판매자 발표가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 로켓그로스 전문가 황태윤과 이주형 이사는 ‘판매자 성공을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을 주제로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솔리드커머스 소인수 대표, 엘케이엘코퍼레이션 김진섭 대표 등 로켓그로스
CU가 일상 속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나선다. CU는 전국 매장에서 고객이 결제 과정에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CU 셀프포스(Self-POS) 모드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 마지막 단계에 기부 선택 화면이 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객은 기부 여부뿐 아니라 기부처 또한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부처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RMHC Korea 두 곳이며, 고객이 선택한 기부금은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해당 기관 계좌로 바로 송금된다. CU는 기존 거스름돈 모금함 방식에 이어 참여형 기부 모델을 추가하며 고객 주도의 기부 문화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부 금액을 100원으로 고정하는 ‘소액 기부’ 방식을 채택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심리적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CU는 이 같은 구조가 기부 경험 확산과 참여율 제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캠페인 공식 출범과 함께 지난 24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RMHC Korea와의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G마켓이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전형 온라인 판매 전략을 지원하며 상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오프라인 컨설팅과 함께 전용 온라인관을 운영하며 지역 기반 중소셀러의 판로 확대 지원에 뛰어든 것이다. G마켓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판매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열렸으며, G마켓 입점 희망 기업과 기존 셀러 등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도내 50여 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추진 중인 ‘2025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원사업’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G마켓 판매 시스템 및 플랫폼 경쟁력 설명 ▲마케팅·브랜딩 사례 공유 ▲이커머스 운영 노하우 안내 등 온라인 판매 과정 전반에 걸친 실무형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G마켓 영업 MD가 직접 참여한 1:1 무료 컨설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현장 상담에서는 개별 기업의 ▲상품 경쟁력 분석 ▲카테고리 적합성 검토 ▲판매 확대 전략 제안 등 실무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맞춤형 가이드가 제공됐다. 또한 현직 세무사가 참여해 온라인 판매 시 주요 세무 전략과 절차, 신고 유의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백화점들이 고객의 지갑보다 ‘시간’을 먼저 붙잡기 위한 전면 재편에 나섰다. 소비 침체로 단가 인상만으로는 매출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체류시간을 늘려 고마진 품목 구매로 연결시키려는 전략이다. 백화점 업계는 올해 연말 전략을 ‘체험 중심’으로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효율이 낮아진 전통 매장을 줄이고, 그 자리에 팝업스토어·전시·미식(F&B) 시설을 과감히 들여온 것이 특징이다. 연말 유입 고객은 많지만 실제 구매 전환은 경험 만족도에 좌우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다. 실제 주요 백화점들은 상품보다 ‘공간’을 먼저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외벽 미디어 파사드, 시즌 전용 테마 라운지, 사진 촬영을 유도하는 포토존 등 VMD(시각머천다이징)를 강화해 오프라인 방문 자체를 하나의 ‘소비 행위’로 만들어내려는 시도다. 이같은 전략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성지’로 꼽히는 잠실 롯데타운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을 시작했다. 약 800평 부지, 51개 부스 규모로 사전 예약에서부터 인기를 끌며 주말 패스트패스 입장권 기준으로 1차 예약은 10분, 2차 예약은 9분 만에 매진
롯데호텔 서울이 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매월 30일 진행하는 ‘소공30데이 3도’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청에 롯데호텔 배추김치 1200kg(4kg 300세트)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소공30데이’ 프로모션의 객실 수익금 3%를 적립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호텔과 고객, 지자체가 함께 지역의 ‘마음 온도’를 3도 높인다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으로, 매년 1회씩 기부 전달식을 진행한다. 지난 21일 열린 전달식에는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두경태 롯데호텔 서울 총지배인 등이 참석했다. ‘소공30데이 3도’ 캠페인은 2023년 12월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롯데호텔 서울은 지금까지 배추김치 2800kg과 델리카한스 통단팥빵 3600개를 누적 기부하며 지역사회 온기를 꾸준히 더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6년 서울시 중구청 ‘명예의 전당’ 등재도 예정돼 있다.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소공30데이’ 프로모션은 오는 30일 운영된다. 프로모션 기간 객실 예약 및 투숙 시 수익금 일부가 자동 적립돼 2026년 7회 캠페인의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단순한 호캉스를 넘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미취학 아동,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읽기·독해력의 자연 습득을 돕는다. 윤선생은 파닉스 학습자의 기초 읽기 실력 향상을 돕는 영어 읽기 교재 ‘윤스 원더 리딩(Yoon’s Wonder Reading)’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간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파닉스 학습을 읽기 영역으로 확장하도록 설계된 교재다. 학습자는 파닉스 기본 원리를 익힌 뒤 해당 규칙이 적용된 스토리를 보고·듣고·따라 말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읽기 능력과 초등 수준 독해력을 키울 수 있다. 스토리 영상은 스마트베플리 학습 앱을 통해 영문 애니메이션과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두 가지 형태로 제공돼 문장 의미와 이야기 전개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재에는 파닉스 원리 반복 학습을 돕는 다양한 액티비티도 포함됐다. ▲숨은 그림 찾기 ▲틀린 그림 찾기 ▲색칠하기 등 참여형 활동과 함께 학습 의욕 강화를 위한 ▲진도표 ▲상장도 제공된다. ‘윤스 원더 리딩’은 총 18권의 스토리북과 스마트베플리 음원 36차시, 스토리 영상, 학습 진도표, 상장으로 구성됐다. 윤선생 관계자는 “신간 ‘윤스 원더 리딩’은 초등학교 입학 전후
쿠팡이츠 장보기·쇼핑에서 폭넓은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와우회원 무료배달 혜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이츠는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편의점 CU가 입점하며 동네가게부터 편의점까지 품목 선택 폭을 크게 넓혔다고 25일 밝혔다. 쿠팡이츠는 CU가 이날부터 ‘장보기·쇼핑’에 합류하고 다음 달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초기 서비스는 서울 지역 약 1천 개 매장에서 시작하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CU 매장에서의 첫 주문에는 와우회원 대상 최대 65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주문 금액별 자동 적용 방식으로 ▲2만 5000원 이상 시 6500원 ▲2만 원 이상 시 6000원 ▲1만 5000원 이상 시 4000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CU 입점으로 쿠팡이츠 ‘장보기·쇼핑’은 꽃가게·반려용품점·정육점·문구점 등 지역 소상공인 매장은 물론, 주요 편의점과 슈퍼마켓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일상 필수 상품 선택지를 한층 강화했다.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은 서울·인천 전역과 경기도·부산 일부 지역으로 넓혀졌으며, 와우회원은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편의점 입점으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김치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 대사관 인사들에게 오찬 코스를 선보였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1일 시그니엘 서울 76층 연회장에서 캐나다,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카타르, 사우디, 일본 등 20여 개국의 주한 대사들을 초청해 '김치의 날 외교 오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의 역사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민간 차원의 국가 간 교류와 우호 관계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환영사와 김치의 종류와 역사를 소개하는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오찬에서는 ‘각국의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김치’를 주제로, 배추김치를 곁들인 타코, 숙성 깍두기로 맛을 더한 타락죽, 백김치와 불고기를 곁들인 버섯 리조토 등 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가 제공됐다. 모든 요리는 롯데호텔 김치를 사용했으며, 각 메뉴마다 김치의 특징과 역사적 배경도 함께 소개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김장 콘테스트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김장을 하며 김장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등 팀에게는 호텔 조리사 모자와 함께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만찬주로 선정돼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발효공방 1991(교촌에프앤비)의 ‘은하
컬리가 오감 체험형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전시장 1층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컬리는 이번 행사를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 슬로건 아래 연말 시즌 특별 미식 축제로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컬리가 제안하는 ‘홀리데이 만찬(Kurly's Holiday Table)’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108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장은 신선·축수산, 간편식, 그로서리, 건강식, 디저트, 음료·간식 등 7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CJ제일제당·대상·풀무원·오뚜기·하림·삼양식품·샘표·네슬레 네스프레소 등이 참여한다. 티엔미미, 윤서울, 해찬미소, 전주 베테랑 등 인기 맛집 브랜드도 함께 부스를 꾸민다.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셰프 테이블에서는 이연복·정지선·정호영 등 국내 대표 셰프 12인의 쿠킹쇼가 마련되며, 컬리몰 판매 상품을 활용한 조리 시연과 실전 팁을 소개한다. 라이스 테이블에서는 컬리가 큐레이션한 쌀을 활용한 도슨트 및 테이스팅이 제공되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