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경기교사인턴제 운영 중간 성과 나눔 간담회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인 경기교사인턴제가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신규교사의 교직전문성과 학교 적응 지원을 위한 경기교사인턴제 중간 성과 나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90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 경기인턴교사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인턴교사를 수석교사 소속교에 배치하고, 3월부터 6개월간 교육활동 경험과 교직 적응을 위한 필수역량 함양을 지원하고 있다. 인턴교사는 수석, 경력 교사의 도움을 받으며 ▲다학년, 다교과 연계 ▲부담임, 보조교사 ▲수업 참관 ▲단독수업 ▲교수학습 ▲생활지도 ▲행정업무 등 학교의 전반적 교육활동을 경험하며 교직 적응 역량을 키운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정표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을 비롯해 인턴교사, 수석교사와 멘토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함께 성장한 시간, 배움을 나누다 ▲교사의 길, 선배에게 배우다 ▲경기교사인턴제, 꿈을 향해 나아가다 등이다. 함께 성장한 시간, 배움을 나누다 순서에서는 이환규 빛가온초 수석교
여성가족부가 청소년복지시설을 퇴소하는 가정 밖 청소년을 지원한다. 22일 여성가족부는 가정 밖 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지급을 위해 23일부터 행복지킴이통장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자립지원수당은 청소년쉼터 등을 퇴소한 가정 밖 청소년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월 50만원씩 지급하는 것을 일컫는다. 여가부는 압류방지 전용통장인 행복지킴이통장을 발급해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지원수당이 압류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행복지킴이통장은 23일부터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농협, 축협, 신협, iM뱅크,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에서 만들 수 있다. 단 NH농협은행은 내달 20일부터, 우리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을 희망하는 가정 밖 청소년은 본인이 거주하는 시군구에서 '시설 퇴소 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수급자 확인서'를 받은 뒤 신분증을 갖고 통장개설이 가능한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행복지킴이통장은 자립지원수당 등 복지급여만 입금이 가능하다. 다만 해당 계좌에서 타 은행으로 이체나 출금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최은주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관계부처·민간과 협력해 가정 밖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 지원을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수에 따라 유연하게 공간을 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미래학교 모델을 만든다. 22일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설계모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설계모델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와 유연한 철골 유닛 구조를 결합한 복합형으로 학생 수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진화형 학교'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는 내구성이 중요한 일반교실, 특별교실, 체육관, 식당 등 필수 학습 공간에 적용되며 철골 유닛 구조는 18학급 규모의 창의융합형 학습 공간으로 구성한다. 학급 수가 감소한 학교에서 철거된 철골 유닛은 수요가 필요한 학교로 재배치되는 방식이다. 철거 부지는 소공연장, 광장형 공간, 휴게 공간, 학교 숲, 야외 수업 공간 등 복합 소통 공간으로 탄생한다. 도교육청은 학교가 철거 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설계모델은 공사 기간이 기존 철근 콘크리트 방식보다 1.5개월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영구 건축물 수준의 안정성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설계지침서를 전문가와 면밀히 검토할
5월 가정의 달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축복만 받아 마땅할 출산에 마냥 웃지 못하는 여성들이 있다. 바로 미혼모와 경력단절여성들이다. 혼자 아이를 키워야 하는 여성들과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해 지자체와 각 단체가 지원을 펼치고 있지만 이는 고질적 사회문제로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더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대다수 미혼모들, 경제적·정서적 자립 어려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도내 미혼모는 약 5000여 명이 넘는다. 미혼모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는 약 6000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시설, 복지 등 지원은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다. 준비되지 않은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대표적 복지시설인 '미혼모복지시설'은 도내 8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출산지원시설이 3곳, 양육지원시설 3곳, 생활지원시설 2곳이다. 출산지원시설의 경우 1년 6개월만 머물 수 있어 미혼모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뤄 자발적으로 센터를 나서기가 쉽지 않다. 실제 한국한부모가족협회에 따르면 16세 미만 자녀를 둔 양육 미혼모 120명 중 70%가 기초생활수급자에 해
영일초등학교가 학생들이 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22일 영일초는 지난 16일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일 감성마중물 축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즐기고, 나누고, 표현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향유자를 길러내자'는 영일초 문화예술교육 슬로건에 맞게 퓨전국악단 '구름'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됐다. '구름'은 앉은반 사물놀이, 전통 마당놀이, 선반 사물놀이를 선보이며 학생들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국악와 호흡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야금, 판소리, 신디사이저 등의 국악기를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친숙한 노래를 연주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축제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가야금 소리가 이렇게 신나고 멋있는 줄 몰랐다"며 "기회가 된다면 가야금을 꼭 배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이 끝난 후 학생들은 교실에서 관람 소감을 나누고 표현 활동을 하는 등 음악 감상의 경험을 확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영일초는 이번 축제가 공연 관람을 넘어 학생들이 우리 전통예술과 감성적으로 교류하는 귀중한 기회가 된 만큼 학생들이 국악의 새롭고 흥겨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평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이 학생들이 주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도교육청과천도서관은 '5월 청소년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과천 지역 중·고생으로 구성된 과천도서관 청소년 서포터즈 '나래이음'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생주도형 행사다. 주요 내용은 ▲펜 속에 담긴 동화 ▲책을 담은 향수 만들기 ▲책 속 이야기, 비즈에 담다 등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한 책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오후 2시~4시에 도서관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왕태환 도교육청과천도서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행사를 통해 스스로의 역할과 책임감을 키우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아침까지 잠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날씨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22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9~26도, ▲성남 19~26도, ▲과천 19~27도, ▲안양 19~26도, ▲광명 20~28도, ▲군포 20~27도, ▲의왕 19~26도, ▲용인 19~25도, ▲오산 19~25도, ▲안성 19~24도, ▲이천 19~25도, ▲여주 18~25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8~26도, ▲하남 18~27도, ▲광주 18~25도, ▲파주 16~27도, ▲양주 16~27도, ▲고양 17~27도, ▲의정부 18~26도, ▲동두천 17~27도, ▲연천 16~27도, ▲포천 17~26도, ▲가평 16~26도, ▲남양주 18~27도, ▲구리 18~27도, ▲김포 18~27도, ▲부천 18~27도, ▲시흥 17~28도, ▲안산 19~27도, ▲화성 18~27도, ▲평택 19~2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7~26도, ▲강화 17~26도, ▲백령도 13~20도, ▲서울 20~2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교육청이 각 지역 특색에 맞는 과학교육으로 미래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에 이천교육지원청은 SK하이닉스와 손을 잡고 반도체 인재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21일 도교육청은 이천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현장 브리핑을 열고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역특화 과학교육은 지역의 대학, 기업과의 협력 및 연계를 바탕으로 과학 전문 인재를 양성해 과학교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특화 미래형 과학고 신규지정 ▲과학중점학교 운영 확대가 있다. 이천 지역은 앞서 지난 3월 '경기 미래형 과학고' 신규 지정이 결정된 지역 4곳 중 한 곳으로 2030년 (가칭)이천과학고등학교 신설을 위해 개교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일반고 내 과학·수학에 흥미와 적성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과학중점학교 50교 역시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의 과학교육 저변을 확대할 방안도 마련했다. ▲경기 미래형 과학실 지역거점 모델화 및 확산 ▲지역 자원 활용 학생 맞춤형 과학 체험 기회 확대 등이다. 도교육청은 경기 미래형 과학실을 지역거점 공간으로 지정하고 수업을 지역사회에 공개하는 등 학생 주도 탐구 중심 과학교
다음 달부터 일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제도들이 다수 시행된다. 임대차 계약 미신고 시 과태료가 부과되고, 여름철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등 생활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6월 1일부터 전월세 계약 신고 의무화에 대한 계도기간을 종료하고, 미신고 시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단, 2023년 6월 이전 체결된 기존 계약은 과태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고는 전입일 기준 30일 이내에 정부24,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주민센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한국전력은 여름철인 6~8월 동안 누진제 구간을 조정하지 않기 때문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날 경우 전기요금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컨은 26도 이상으로 설정하고, 선풍기를 병행해 사용하는 절전 노력이 요구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요금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버스와 지하철 요금 조정을 논의 중이며, 6~7월 중 적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구체적인 인상 폭과 시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나섰다. 경기지청은 21일 경기남부권 일대 고용센터 4곳(수원, 성남, 안양, 평택)에서 광역형 '일자리 수요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매주 수요일, 채용면접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집중 제공해 실질적인 일자리 연결을 도모하는 고용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식품,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11개 기업이 참여해 60여 명을 현장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 채용면접뿐 아니라 기업 설명회, 직무 안내, 취업 컨설팅,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다채로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구직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취업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중장년 구직자인 김모(47)씨는 “중장년층을 채용하는 기업 정보를 얻기 어려웠는데, 이번 일자리 수요데이를 통해 채용정보는 물론 면접 기회까지 제공받았다”며 “취업 지원 제도와 연계한 상담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반도체 분야 채용에 참여한 00이엔지(주)의 한 상무는 “최근 청년층 유입이 감소하면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행사들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