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료 바이오소재 기업 제노큐어가 지난 여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유전자 재조합 PDRN’의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제노큐어는 2025년 상반기 글로벌 CDMO 기업 아심켐(Asymchem)과 협력해 재조합 PDRN의 대량 생산 기술을 확립한 뒤, 이번 실물 공개를 통해 기술 상용화를 공식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재조합 PDRN은 연어 유래 천연 PDRN의 DNA 염기서열을 100% 동일하게 복제한 발효 기반 바이오 신소재다. 기존 천연물 기반 PDRN과 비교해 정확성·안정성·확장성 모두에서 차원이 다른 성능을 확보한 차세대 재생의료 원료다. 제노큐어는 이번에 생산된 재조합 PDRN의 효능 평가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피부 재생과 항염 등 천연 PDRN이 명확한 기전 검증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야를 포함해, 세포 수용체 기반 정밀 작용기전의 임상적 근거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대량 공급 체계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노큐어는 중국 및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해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다. 제노큐어 관계자는 “전 세계 재생의료 시장이 2034년 약 23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재조합 PDRN이 차세대 핵
CU가 자사 커머스앱 포켓CU의 주류 예약·픽업 서비스인 ‘CU BAR’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하며 온라인 주류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 CU는 오는 17일 선물하기 내에 CU BAR 전용관을 오픈하고 와인 924종, 위스키 470종, 맥주·하이볼 125종, 전통주·사케 300종 등 약 1800여 종의 주류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등 CU의 차별화 주류 상품은 물론 야마자키 12년, 히비키하모니 등 희소성 높은 위스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 탭을 통해 인기 위스키 한정 판매전을 열어 주류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CU는 연간 2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선물 플랫폼 ‘선물하기’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고객은 모바일로 주문 후 가까운 CU 점포에서 픽업하거나 친구에게 바로 선물할 수 있어 편의성이 개선됐다. 특히 연말연시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주류 선물이 한층 손쉬워질 전망이다. 선물하기 입점을과 함께 고객 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30일까지 선물하기에서 CU BAR 상품 구매 후 픽업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다양
쿠팡이 유아동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과 함께 다양한 인기상품을 로켓배송으로 선보인다. 쿠팡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더캐리’의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 ‘베베드피노(BEBE DE PINO)’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베베드피노는 스페인어로 ‘아기 소나무’를 뜻한다. 강렬한 컬러와 패턴, 눈에 띄는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쿠팡 론칭을 통해 고객들은 베베드피노의 다양한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며, 일부 상품은 새벽배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올오버꽁뜨경량다운 점퍼’, ‘마틴 덤블퍼 칼라 맨투맨’, ‘티그레 플리스 장갑’, ‘래리 퍼 데님 팬츠’, ‘휴고 덤블퍼코듀로이 캡모자’ 등이 있다. 쿠팡은 이번 론칭을 기념해 베베드피노를 비롯, 다수 유아동 브랜드를 보유한 유아동 패션전문 기업 ‘더캐리’의 다양한 상품도 선보인다. 아이스비스킷(ICEBISCUIT), 베베드피노 언더웨어, 푸마키즈(PUMA KIDS), 누누누(nununu) 등 5개 브랜드의 약 700개 상품이 해당된다. 행사 기간 동안 베베드피노 상품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00명에게 선착순으
세븐일레븐이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신선식품 특가 이벤트’로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가격이 급등한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품질과 가격을 모두 잡은 고당도 ‘못난이 사과 6입(1kg)’을 시중 마트보다 저렴한 8590원에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경남 거창의 청정 고산지대에서 재배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으로, 일조량이 풍부해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다. 당도 선별기를 활용해 12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 사과만 엄선했으며, 외형에 미세한 흠이 있을 뿐 맛과 품질은 일반 사과와 동일하다. 오는 19일에는 ‘동물복지 무항생제 유정란(10입)’을 출시한다. 평사에서 자유롭게 방목하며 자란 건강한 닭이 낳은 달걀로, HACCP, CLIF, 동물복지, 무항생제 인증을 모두 획득한 프리미엄 신선란이다. 올해 폭염과 저병원성 AI 확산 영향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세븐일레븐은 동물복지 특화 양계 농가(다원스마트팜)와의 신규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1+1 증정 행사를 함께 진행해 소비자 체감 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 등 OTT를 통한 K드라마와 아이돌 팬덤 확산이 식품·화장품 소비 증가로 직결되고 있다. SNS에서 화제가 된 불닭볶음면, 아이돌이 사용하는 쿠션 팩트 등이 해외 소비자의 즉각 구매로 이어지며 한류가 한국산 소비재 수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농수산식품(K푸드) 수출은 올해 9월까지 누적 92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2021년 첫 100억 달러 돌파 이후 4년 연속 호조세이며, 올해 연간 수출은 약 12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K뷰티의 기세도 가파르다. 2023년 화장품 수출은 전년보다 20.3% 늘어난 102억 달러로 처음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도 9월 누적 기준 85억 달러로 15.4% 증가하며 연말에는 약 11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반도체·자동차 등 중후장대 산업의 ‘보조 역할’에 머물렀던 소비재 산업이 이제는 정부가 지정한 15대 주력 수출 품목에 버금가는 규模로 성장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에서는 K뷰티가 프랑스를 제치고 최대 수입국으로 올라섰으며, K푸드는 동남아시아·중동에서 할랄 인증 제품과 현지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유통업계가 일제히 수험생 대상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55만 4174명으로 전년 대비 3만 명 넘게 늘었다. 2007년생 인구 증가로 ‘고3 재학생’ 자체가 두드러지게 늘어난 만큼, 수능 직후 쏟아지는 할인·혜택 경쟁은 대규모 신규 소비층 확보를 둘러싼 구조적 시장 전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수능이 끝난 첫 주는 전통적으로 ‘보상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다. 뷰티·패션·외식 중심의 소비가 폭증하고, 친구·가족 단위 이동으로 건당 결제 금액도 평소보다 크게 뛰는 특성이 있다. 업계가 수험표 1장에 본인 외 동반인 할인까지 제공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할인 혜택의 주체는 수험생이지만, 매출 효과는 실질적으로 가족·친구까지 포함한 다층 소비로 확장된다. CJ올리브영은 10대 멤버십인 ‘하이틴’ 고객을 중심으로 구매 할인과 학교 간식트럭 이벤트를 결합해 초기 팬덤 확보형 프로모션을 택했다. 단순 가격 인하가 아니라 ‘학교 단위 참여’를 활용해 커뮤니티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접점을 늘리는 전략이다. 할인보다 관계 형성에 초점을 둔 방식으로, 10대 소비자가 처음 ‘뷰티 브랜드’를
오리온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 성장한 8289억 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137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1~9월 누적 기준 매출액은 7.4% 성장한 2조 4079억 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3907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매출 비중은 68.8%다. 오리온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성장 채널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러시아 법인이 초코파이 수박, 후레쉬파이, 알맹이젤리 등 다제품군 체제 구축을 통해 두 자릿수 고성장을 지속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에서는 꼬북칩, 참붕어빵, 예감 등의 수출이 증가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카카오, 유지류, 아몬드 등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높았지만 생산 효율 개선과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 법인은 매출액 2826억 원(4.3%↑), 영업이익 421억 원(3.8%↓)을 기록했다. 내수 부진에도 저당 그래놀라·바의 국내 수요 증가와 미주 수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참붕어빵 자율회수 비용(54억 원)에도 생산 효율화로 손익을 방어했다. 오리온은 4분기 파이·비스
국내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과 챗GPT 기반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며 매출과 고객 체류 시간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AI 전환기’에 들어섰다. 1~2인 가구와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 패턴이 세분화되면서, 인공지능은 단순한 추천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유통의 두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G마켓은 AI를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규정하고 향후 5년간 연간 1000억 원을 투자해 ‘초개인화 쇼핑 경험’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챗, 리뷰, 상품 탐색 등 4개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딥러닝을 활용한 맞춤형 상품 추천 피드를 쇼핑 홈 전반에 도입하고, ‘부드러운 소재의 러닝화’처럼 감각적·추상적인 검색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멀티모달 검색 기술이 핵심이다. 셀러 광고 시스템에도 AI를 접목해 상품별 최적 타깃을 자동 추천하고 광고 효율을 스스로 개선하도록 설계했다. AI 기술은 이제 소비자 맞춤형 경험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전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ON과 SSG닷컴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AI를 활용한 큐레이션과 레시피 추천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체류 시간과 객
스타벅스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홀케이크와 함께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공식 앱에서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사전 예약 주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프리미엄 케이크 라인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매장 픽업 전용 5종과 온라인 배송 전용 14종 등 총 19종의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를 선보인다. 고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할인, 증정품, 별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대표 제품으로는 ▲조선호텔 협업 ‘조선델리 스노우맨 케이크’ ▲‘월리를 찾아라’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은 ‘월리 베어리 딸기 케이크’ ▲‘포레스트 부쉬 드 노엘’ ▲‘홀리데이 굴뚝쿠헨’ ▲‘딸기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등이 있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은 오는 30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 시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카드(삼성·신한·우리·NH농협)로 결제하면 10% 청구 할인과 아메리카노 1+1 쿠폰이 제공된다. 특히 KT멤버십 회원은 지정 4종 케이크에 대해 20%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적용할 수 있어, 행사카드 중복 시 최대 28%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사전
테라 한정판 시리즈가 올해는 따뜻한 감성과 귀여운 매력을 더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이트진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테라 특유의 청정한 브랜드 컬러 바탕으로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풍경과 맥주잔을 들고 있는 산타 캐릭터를 더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테라의 상징인 ‘리얼탄산’은 동그란 눈송이 형태로 형상화해 청량감도 놓치지 않았다. 출시를 기념해 하이트진로는 유흥 및 가정 채널에서 ‘Happy Christmas with TERRA’ 캠페인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에 맞춘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연말 시장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유흥채널에서는 월트리(wall tree) 포스터와 크리스마스 컬러 머리끈 증정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를 높이고, 가정채널에서는 단독 매대 및 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테라 크리스마스 변온잔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유튜브와 인플루언서 테라 산타 협업 콘텐츠를 제작해, 크리스마스 홈파티의 즐거움을 확산시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테라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