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인사혁신처 업무협역을 2027년까지 갱신하며 임용시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인다. 1일 도교육청은 인사혁신처와 체결한 지방공무원 9급 필기시험 위탁출제 업무협약을 오는 2027년까지 갱신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 인사혁신처와 처음 협약을 체결한 흐 2024년까지 한 차례 연장한 데 이어 이번에 2027년까지 3년의 협약을 재차 연장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출제 전용 시설인 '국가고시센터'를 갖추고 있는 인사혁신처는 필기시험 문제출제와 문제지 인쇄, 정답 확정 등 출제 전반을 맡는다. 도교육청은 문제검토 인력과 국가직 공개채용 시험장 확보 등을 지원한다. 필기시험 위탁출제 대상은 ▲공개경쟁 임용시험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경력경쟁 임용시험 ▲상업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우수 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 등이다. 인사혁신처의 수탁 출제로 17개 시도교육청은 같은 날 시행되는 필기시험 출제 비용을 분담한다. 이로써 연간 약 34억 원, 3년간 약 100억 원의 시도교육청 예산을 절감함과 동시에 양질의 시험문제가 출제됐다. 인사혁신처에서 수탁 출제하지 않는 필기시험 과목은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공동출제위원회에서 주관해 출
2025학년도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등 의약학계열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인원이 19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보다 69명 증가한 숫자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복수지원이 원인으로 보인다. 1일 종로학원이 전국 의약학계열 대학을 분석한 결과 의대 25개, 한의대 10개, 치대 8개, 약대 12개 총 55개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은 198명이었다. 이월 규모는 의대가 10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도보다 62명이 늘었다. 한의대는 20명으로 전년도보다 2배 늘었으며 치대와 약대는 23명, 50명으로 각각 2024학년도보다 1명, 2명 줄었다. 의대 정원 이월은 지방권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서울원은 이월 인원이 2명으로 전년도 9명에 비해 7명 줄었으며 경인권은 0명으로 같았다. 지방권을 보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전년도 3명에서 29명으로 늘었다. 구·경북 지역 의대는 7명에서 23명, 충청권은 16명에서 30명, 호남권은 2명에서 12명으로 증가했다. 지방권 의대 이월은 지역인재 전형에서 57명, 전국선발전형에서 46명으로 전체 103명 발생했다. 이월 인원을 의약학계열로 통합해서 보면 대구가톨릭대 의대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대 의대
존경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경기교육은 시대변화에 한발 앞서 미래교육을 준비했습니다. 2023년, 유용한 설계도를 완성했습니다. 2024년, 견고한 시공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025년, 경기도교육청은 ‘미래교육청’으로 새출발합니다. ‘미래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재력과 역량이 한없이 커지도록 입체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서열을 매기고,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교육이 아닌 100명의 학생에게 100개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경기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은 학교 ‘경기미래교육청’은 공교육의 영역을 학교 밖으로까지 확장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교육 1섹터는 교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입니다. 교사는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의 미래 준비에 필요한 기본인성과 기초역량을 기르는 데 주력합니다. 교사의 교육활동은 하이러닝 고도화를 통해 충실히 지원합니다. 공교육 2섹터는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경기공유학교’입니다. 지역사회가 갖춘 다양한
2025년 새해 첫 날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독도에서의 일출 사진을 공개했다. 1일 서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독도"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독도의 일출 사진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증거 자료가 된다며 "대한민국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기에 독도에서의 새해 일출 사진은 우리만이 촬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올해도 독도에 관한 다양한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먼저 '독도 애니메이션'을 국내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에 방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과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또 "아직 최종 결정이 난 상황은 아니지만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초대형 드론쇼'를 기획하고 있다"며 "독도 상공에서의 드론쇼 장면을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독도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새해 첫 날인 1일 경기·인천 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큰 추위는 없을 예정이다. 이날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0도, 낮 최고기온은 6~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8도, ▲성남 -2~8도, ▲과천 -3~8도, ▲안양 0~8도, ▲광명 0~7도, ▲군포 -1~7도, ▲의왕 -2~8도, ▲용인 -4~8도, ▲오산 -3~8도, ▲안성 -4~8도, ▲이천 -5~8도, ▲여주 -4~8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5~7도, ▲하남 -3~8도, ▲광주 -4~7도, ▲파주 -6~6도, ▲양주 –5~7도, ▲고양 -3~7도, ▲의정부 -4~7도, ▲동두천 -4~7도, ▲연천 –5~7도, ▲포천 -5~7도, ▲가평 -6~7도, ▲남양주 -4~8도, ▲구리 -2~8도, ▲김포 -1~8도, ▲부천 -2~6도, ▲시흥 -3~7도, ▲안산 -2~8도, ▲화성 -2~7도, ▲평택 -3~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0~7도, ▲강화 -2~6도, ▲백령도 4~6도, ▲서울 -1~8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보통', 오후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탑승객 중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의 첫 대형 참사로 기록됐다.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6분쯤 초기 진화를 마치고 기체 후미에서 부상자 2명을 구조했다. 부상자 2명은 모두 승무원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며 이들은 서울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확인된 사망자는 오후 6시 10분 기준 176명으로 파악됐으며 3명은 실종자로 분류됐다. 사고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 탑승했다. 해당 여객기는 오전 8시 30분쯤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며 착륙 직전인 오전 8시 57분쯤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주의를 받았다. 이어 1분 후인 오전 8시 58분쯤 사고기 기장은 '메이데이(구조)' 신호를 보냈고 9시쯤 당초 착륙해야 하는 방향(01활주로) 반대인 19활주로를 통해 착륙을 시도했다. 그러나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복행(Go Around)하기도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에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시민단체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신속한 구조에 역량을 다하길 바란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보호와 지원에 정부 당국과 항공사 측은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도 "여객기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생존자들의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며 "이번 참사로 고인이 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당국의 대응 및 수습 전 과정에서 유가족을 비롯한 피해자들에 대한 소통체계 마련, 공간 확보, 의료·심리 지원 등이 체계적으로 최우선적으로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내란 사태와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으로 혼란한 상황인만큼 참사를 대응하고 수습하는데 정부 컨트롤타워 역할이 미비하지 않도록 최상목 권한대행(경제부총리)은 최선을 대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만일 외국인 피해자가 있다면 통역 등 필요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충돌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사고 수습을 위해 지역의사회와 협력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협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 불의의 사고에 국민과 함께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현재 전라남도의사회는 사태 수습을 위해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인근 병원과 연계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처치와 전원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사회와 연계해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구조작업에 헌신하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에 충돌했다. 항공기에 탑승했던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 중 확인된 사망자는 이날 4시 기준 124명으로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잔혹한 수법으로 동물을 학대해 분노를 샀던 화성의 개 번식장 운영진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수의사법 위반 등 혐의로 개 번식장 대표 A씨 등 운영진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직원 5명은 수의사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A씨 등 운영진은 화성시에서 개 번식장을 운영하며 지난 2023년 6~7월 수의사 면허가 없음에도 불구, 살아있는 어미 개의 복부를 절개해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병에 걸린 어미개가 의식 없이 쓰러져있자 배 속에 있는 새끼를 꺼내려고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22년 5월∼2023년 8월 근육이완제를 투여하는 방법으로 전염병에 걸린 노견 15마리를 죽이고 수의사 면허 없이 백신, 항생제 등 의약품을 투여해 개를 자가 진료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이 관리하던 개 개체 수는 1400여 마리에 달했으나 관리 인원은 턱없이 부족했으며 사육동에서는 동물 우리를 세로 3단으로 쌓아두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 운영진은 비용 절감을 위해 개 사체를 냉동고에 보관하거나 인근 뒷산에 매립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억 원을 투자하면 모견
29일 오후 1시 47분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의 3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불이 난 건물은 1층 식당, 2층 미용실, 3층 PC방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490여㎡ 규모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0대와 소방관 54명을 동원한 진화 작업을 벌여 30여분 만인 오후 2시 23분 큰 불길을 잡았다. 부상자 3명 중 2명은 안면부 2도 화상 등으로 인해 중상을 입었고, 1명은 경상이다. 소방당국은 3층 PC방 인수를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 가스 냄새가 나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켜는 순간 폭발이 발생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전히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