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며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12일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지만 제주는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은 종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충남 북부, 충북 북부 20~60㎜(많은 곳 경기 북부 80㎜ 이상) ▲제주 10~60㎜(많은 곳 남부중산간, 산지 80㎜ 이상) ▲대전·세종·충남 남부, 충북중·남부 10~40㎜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40㎜ ▲제주 북부 5~30㎜다. 특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 충남 북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약 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청주 31도, 대전 29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원활한 대기 확
경기도교육청이 20년 만에 과학고 신규 지정에 나서며 세부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11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위한 1단계 예비지정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형 과학고는 대학, 연구소 등 지역 자원과 인력 등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과학고'다. 현재 경기지역 과학고는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다. 그동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간담회 등에서 "경기지역 학생 수를 고려하면 과학고는 3∼4개가 적정한 수준"이라며 권역별 과학고 설립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도교육청은 "사전에 예비 지정 규모는 정해두지 않고 공모 신청 현황과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서 과학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고양·용인·성남·안산·평택·부천·시흥·군포·이천·과천 등 12곳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과학고의 설립 취지를 이해하고 학교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며 "학교 전환 시 기존 학생 지원과 지역 동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고 신규 지정 평가 기준은 ▲학교설립(40점) ▲학교 운영(30점) ▲교육과정(30점)
수원중부경찰서가 안전한 개인형이동장치 탑승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11일 수원중부서는 장안구 장안구청사거리 일대에서 수원시청 교통정책과와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과 사고 예방을 위한 'PM‧이륜차‧자전거 교통안전 홍보 및 단속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 사망사고가 전국적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형태가 유사한 이륜차 등 홍보 및 단속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안전 이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장석암 수원중부경찰서 교통과장, 이원구 수원시청 교통정책과장, 김효진 수원중부 녹색어머니회장, 인만복 모범운전자회장 등 회원 60명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9월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집중단속 기간을 맞아 상습 법규위반 지역인 장안구청사거리에서 PM 등 안전 이용 메시지를 알리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수원중부서는 현장에서 안전모 미착용, 동승자 탑승 등 법규위반 단속 및 현수막‧피켓 활용, 교통안전수칙 전단지,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안전 이용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안전한 이용문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를 모집한다. 11일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경기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유치원 84명 ▲초등 1765명(지역 구분 모집 4명 포함) ▲특수(유치원) 58명 ▲특수(초등) 110명으로 총 2017명(장애인 선발 인원 153명 포함)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접수한다. 선정경쟁시험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진행한다. 1차 시험은 11월 9일 ▲교직 논술 ▲교육과정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로 실시하며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를 합격자로 선정한다. 2차 시험은 2025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교직적성 심층면접 ▲수업능력평가 ▲영어수업실연 및 영어면접(초등만 해당)을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특히 이번 시험은 기존에 수원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시행했던 시험 장소를 북부 지역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초등학교 분야에 응시하는 지원자는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응시 시험장을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한 교육당국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경기교사노동조합, 경기도교원단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학점제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교육부의 대입 개편안과 무전공제도 확대 기조는 고교학점제 취지에 역행하는 주먹구구식 정책"이라며 "전면 시행 6개월을 앞두고 구체적 지원은 커녕 고교학점제 사업이 일몰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017년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계획 당시 절대평가 전환과 수능 중심 입시 개선을 약속했지만 대입 개편안은 기존 정시 비중과 상대평가를 유지한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고교학점제가 제도적 모순과 지원 미비로 학교 현장에 기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고교학점제를 경험한 교사들이 교육활동 전반에서 발생할 어려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상반기 고교학점제 기초조사 결과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안착될 것이다'고 대답한 교사는 0%였다. 교육청의 지원을 묻는 질문에는 95%의 교사들이 지원 부족을 호소했다. 고교학점제 업무 과중으로 인한 인력 부족
경기도교육청이 수업 질 향상을 위해 교사 수업 나눔을 주도한다. 11일 도교육청은 교사의 수업나눔 확산을 위해 '깊이 있는 수업 온(ON)'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 '경기교사온TV(초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에는 실시간 생중계로, 첫째주와 셋째주 금요일에는 녹화 중계로 진행한다. 수업 나눔 교사는 도내 수석교사의 조언과 상담 지원을 받아 단원 및 수업을 설계하고 공개한다.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교사에게도 해당 자료를 제공해 깊이 있는 수업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수업 나눔 이후에는 교사와 참석자가 서로 소통하면서 수업 계획과 진행에서 좋았던 점 등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사의 협업과 수업 나눔 문화 확산, 학생이 더 깊이 사고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수업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온라인 수업 나눔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에게는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사가 언제 어디서나 수업 나눔에 참여할 수
일본 시마네현 소속 섬마을 기초자치단체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를 14년 만에 열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마네현의 오키노시마초 이케다 고세이 기초자치단체장은 전날 마쓰무라 요시후미 영토문제담당상을 만나 정부에 각료(국무위원) 참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마네현이 여는 행사와는 별도로 오는 11월 9일 14년 만에 오키노시마초 단독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영유권 확립운동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를 상대로 "독도 문제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일본 어민이 안전하게 어업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서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오키섬에 수차례 조사를 다녀온 결과, 이들은 예전부터 독도 침탈 야욕의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차근히 준비를 해 왔다"며 "14년 만의 독도 집회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2016년 '구미 다케시마 역사관'을 개관하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입증할 증언과 자료 수집, 전시를 개최해 왔다"며 "오키섬 구미(久見) 마을 출신인 스기하라 유미코는 '메치가 있던 섬'이라는 강치 동화책을 저술하여 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21도, 최고 24~28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오후까지는 무덥겠으나 저녁부터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폭염특보 해제 또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 남부해안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한편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으며,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며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영동중·북부에도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늦은 새벽부터는 남해안, 오전부터는 그 밖의 전남권과 경남권, 오후부터는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30㎜ ▲강원영서중·북부, 강원남부 5~30㎜ ▲대전·세종·충남, 충북 5~60㎜ ▲광주·전남, 전북 5~6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6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강릉 30도, 청주 34
경기도 성남 A고등학교 펜싱부에서 코치의 학생 폭행과 학생 간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폭행 혐의를 받은 펜싱부 코치 B씨는 최근 사직했으나, 학생 선수들의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징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더욱이 이 학생들은 전국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라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해당 학교장이 일부 학부모에게 "일이 커지면 펜싱부를 폐쇄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근 학교와 연계해 운동부를 육성하고 있는 성남 A고등학교 펜싱부 코치 B씨는 야구방망이를 이용해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의 혐의로 신고돼 지난 4일 사직 처리됐다. 뿐만 아니라 펜싱부 내에서도 학생들 간의 폭행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펜싱부 일부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육각 드라이버, 야구 배트 등으로 후배를 구타하거나 뺨을 때리고 신체 부위를 꼬집는 등 지속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생들은 폭행이 있었던 것을 인정하면서도 "잘못한 행동에 대해 주의를 줘도 개선되지 않아 훈련 차원에서 한 것"이었다며 일부는 장난으로 치
제385회 수원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발의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 조례와 체육인 기회소득 지원 조례가 찬반토론 끝에 가결됐다. 10일 배지환 시의원에 따르면, 총 4명의 시의원이 조례에 대해 찬반토론을 신청했으며, 배 의원은 예술인 및 체육인 기회소득 지원 조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배 의원은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 조례에 대해 "경기도연구원의 '2023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정책효과 분석 연구'를 보면 정책효과가 미미하다"고 비판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기회소득을 받은 예술인들의 주 평균 예술 창작 활동 시간은 약 1시간 26분, 일 평균 17분 증가했으며, 자기 계발 및 학습 시간은 일 평균 11분 증가했다. 배 의원은 이러한 결과를 두고 "유의미한 예술 활동 성과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예술 창작 활동 시간이 다소 늘어난 것에 그쳤다"며, 정책의 효과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기회소득 정책 자체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경기도 연구에 따르면 예술 활동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배 의원은 "결국 예술 활동 성과를 입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