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탐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8일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제71회 경기도과학전람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경기도과학전람회'에서는 학생 및 교원 분야 총 14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서류심사를 거친 후, 이날 대면심사가 진행됐다. 경기도과학전람회는 학생분야와 교원분야로 나눠 물리, 화학, 생물, 지구 및 환경, 산업 및 에너지(SW․IT 융합 포함) 5개 부문에 대해 과학탐구활동을 장려하는 대회다. 입상작은 서류심사와 면담심사 결과를 합산해 각 부문별 출품작의 60% 내에서 특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한다. 경기도과학전람회 입상작 중 상위 총 25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전국과학전람회에 경기도를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특히 학생분야의 경우 경기공유학교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고도화하고 연구 결과를 효과적으로 발표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정행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지식융합시대에 우리 학생과 교원에게 요구되는 것은 창의적인 사고와 탐구 역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도래울초등학교는 '꿈·참·힘을 키우는 도래울 어린이'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학교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며 돌봄 수요가 커지는 현 시대 상황에 맞춰 다양한 지원을 펼치며 학생과 가정을 돕고 있다. 특히 도래울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교로서 학생들이 가진 어려움을 유기적으로 해결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 걱정 없는 학교생활 위해…'하쿠나마타타' 코로나19 사태가 휩쓸고 지나간 대한민국은 교육 현장에서도 그로 인한 어려움이 속출했다. 정서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과 비대면 수업 증가로 인한 언어 능력, 사회성 부진은 도래울초 역시 겪을 수밖에 없었다. 복잡화하는 사회에 따라 학생들이 가진 어려움도 단편적 문제가 아닌
현충일에 쓰레기 봉투에 버려진 태극기가 무더기로 발견되며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충북 청주에서 한 시민이 이 같은 현장을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태극기는 '국기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어 태극기가 훼손되면 이를 방치하거나 다른 용도에 사용하지 말고, 소각 등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 다만 일반 가정에서의 소각은 화재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태극기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또 훼손된 태극기를 그냥 버리는 행위는 '국기법' 위반에 해당하며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형법상 '국기모독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무엇보다 현충일에 이런 일이 벌어져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국기법'을 잘 몰라서 벌어진 일"이라며 "이번 일에 대해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많은 누리꾼이 '국기법'을 올바로 이해하는데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행위 발생을 이유로 최하위 등급을 받은 어린이집 원장이 학대 사실을 자진신고 했음을 들어 불복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지난 4월 경기도 내 한 어린이집 원장 A씨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어린이집 평가등급 최하위 조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자신이 원장인 어린이집의 한 학부모로부터 소속 보육교사가 아동학대를 저질렀다고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학부모와 폐쇄회로(CC)TV를 열람한 후 그 해 11월 경찰에 해당 보육교사를 신고했다. 해당 보육교사는 2023년 8월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에서 혐의가 인정되나 재판에 넘기지 않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해당 교사는 피해 아동들이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동의 머리를 손으로 때리거나 다리를 잡아 끄는 등 폭행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당시 관할 부처였던 보건복지부는 소속 교사의 아동학대 적발을 이유로 이 어린이집의 평가 등급을 최하위로 바꿨고, A씨는 불복해 소송을 냈다. 다만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영유아 보육에 관한 사무가 교육부로 이관되면서 소송 진행 중 피고는 보
리박스쿨 강사 11명이 학교 현장에서 늘봄 강의를 하고 강사료 총 9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창의재단·서울교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설립한 '한국늘봄교육연합회' 소속 강사 11명이 서울교대에서 강사 연수를 받고 아이들에게 늘봄 강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인당 80~90만원씩 총 900만원의 강사료가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강사료는 서울교대가 창의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2025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비 12억 1000만 원(운영사업비 10억 원, 강사연수사업비 2억 1000만 원) 중 일부에서 집행된 것이다. 서울교대는 늘봄교육연합회 등 협력기관들로부터 500여명의 강사를 추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박스쿨은 현재 초등학생에게 극우 사상을 주입하기 위한 강사를 양성하고 댓글 조작팀을 꾸려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 조작에 가담했다는 등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최 의원은 "국가 예산이 여론조작 조직과 연결된 강사들의 활동에 직접 쓰였다는 의미"라며 "이런 단체와 연관된 인물에게 교육 예산이 집행된 것은 명백한 혈세 낭비이자 관리 책임의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N수생'의 국어·수학 평균 점수가 고3 재학생보다 12~13점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위권대 이하 N수생이 증가하며 전체적인 학력 수준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에서 졸업생(N수생) 응시자의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108.9점으로, 고3 재학생(95.8점)보다 13.1점 높았으며 수학 표준점수 평균은 N수생이 108.4점으로 고3(96.2점)보다 12.2점 높았다. 검정고시 수험생의 평균은 국어 99.2점, 수학 95.7점이었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1등급 비율은 N수생이 9.6%로 고3(4.7%)의 2배 수준이었다. 2등급은 N수생이 22.6%로 고3(13.6%)의 1.7배였다. 검정고시 수험생의 1등급 비율은 5.1%, 2등급은 12.9%로 집계됐다. 상대평가인 국어·수학에서 상위권인 1·2등급 비율도 N수생이 우위를 보였다. N수생 중 수학 1등급 비율은 8.1%로 고3(2.2%)의 3.7배였다. 2등급은 N수생이 12.6%로 고3(5.0%)의 2.5배였다. 국어 역시 N수생의 1등급 비율이 7.5%로 고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8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8~28도, ▲성남 19~29도, ▲과천 19~29도, ▲안양 20~28도, ▲광명 20~29도, ▲군포 20~29도, ▲의왕 19~29도, ▲용인 18~28도, ▲오산 18~29도, ▲안성 19~29도, ▲이천 19~28도, ▲여주 19~28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9~28도, ▲하남 19~30도, ▲광주 19~27도, ▲파주 18~27도, ▲양주 18~28도, ▲고양 18~28도, ▲의정부 19~28도, ▲동두천 18~28도, ▲연천 18~28도, ▲포천 18~28도, ▲가평 18~28도, ▲남양주 19~29도, ▲구리 19~29도, ▲김포 19~27도, ▲부천 18~26도, ▲시흥 18~26도, ▲안산 19~28도, ▲화성 19~27도, ▲평택 19~29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8~25도, ▲강화 17~25도, ▲백령도 15~20도, ▲서울 19~3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경기도교육청이 4일부터 이틀간 유치원 핵심 교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북부와 남부 권역별로 ‘수업 성장·나눔 워크숍’을 열고 유아 중심 교육과정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교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4일과 5일 양일간 ‘함께하는 수업 성장‧나눔 워크숍’을 개최해 유치원 핵심 교원의 수업 전문성과 실행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워크숍은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아의 삶과 놀이가 연결되는 개별 맞춤형 수업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유치원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해 핵심 교원 71명을 선발해 지역 내 학습공동체 리더로 양성 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4일 북부 권역(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5일 남부 권역(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진행됐으며, 유아교육 담당 장학사를 포함해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석교사의 악기 활용 수업 시연 ▲사례 중심 수업 분석 ▲핵심교원의 개별 수업 성찰 등으로 구성됐다. 교사들은 수업 시연을 통해 수업의 일상적 공유 필요성을 인식하고, 본인의 수업을 돌아보며 교육과정 실행력 강화를 위한 고민과 해법을 나눴다. 도교육청은 오는 7월 중 ‘수업 나누기 심화 과정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이 ‘11기 미래인재 성장과정 정책연구 상상전’을 개최하고 6급 공무원의 정책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예술의 경지까지 나아가기 위해선 교류와 자기 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5층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11기 미래인재 성장과정 정책연구 상상전’을 열고, 6급 공무원들이 수행한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전시는 ‘자율로 질문하고, 균형으로 해석하며, 미래를 다시 상상하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교 혁신과 디지털 전환 등을 중심으로 한 정책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축사에서 “배움의 차원을 넘어서 나름 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며 “선배들이 한 것을 매뉴얼대로 따라하는 단계는 기술적인 스킬을 배우는 것이고, 이를 완전히 소화해 자기 정성을 넣고 상황에 맞게 쓰는 것이 예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른 교류를 통해 성장하고 예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책연구 상상전은 총 3개 분과로 운영됐다. 1분과에서는 학교 임목 폐기물의 자원 순환 시스템 구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의 제2기 협약형 특성화고에 경기자동차과학고를 최종 선정했다. 교육과 산업, 지역, 학생을 잇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이 본격 추진된다. 5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교육부가 지정한 제2기 ‘협약형 특성화고’에 경기자동차과학고(교장 김임식)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자동차과학고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직업교육을 중심으로, 유관 기관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교육·성장·취업·창업·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중심 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 지자체, 지역 기업, 특성화고가 협력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모델로, 2024년부터 도입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9개 특성화고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블라인드 방식의 심사를 통해 3개교를 선정, 교육부에 제출했다. 선정된 학교는 도청, 도의회, 상공회의소, 경제과학진흥원, 교육지원청, 지자체, 기업, 연구소 등과 협력해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는 직업인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향후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과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고등직업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