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 인정도서 62책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4월 새로운 교육과정을 구현하는 질 높은 교과서 개발을 목표로 도서별 편찬상의 유의점과 인정기준을 마련했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국 단위 공모로 400여 명의 심의위원을 구성했다. 교과 전문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교과군별 인정도서심의회는 내년 심의 예정인 분할 인정도서 3책을 제외한 59책에 대한 기초조사와 본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종 합격 도서는 이달 내 본심사 결과 발표 이후 수정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승인될 예정이며 전시와 주문 단계를 거쳐 내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오류가 없는 양질의 인정도서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도서 개발기관 등과 적극 협업하고 인정도서심의회 지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인정도서 확대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과 학습 기회 보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양질의 교과서로 학습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능력과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도서 개발에 최선을
경기도교육청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양성평등교육 현장지원단 연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장지원단은 양성평등 교육과정 설계와 실천 사례 공유 등 양성평등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도교육청, 지역 교육지원청별로 구성됐으며 도내 교원 140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장지원단 연수는 9일까지 3회에 걸쳐 운영되며 양성평등교육 전문가 강의와 현장 교사 사례 나눔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로서 연수에 참여할 김자영 공주교육대학교 교수는 ‘교육 현장에서의 양성평등 관점 이해’ 특강을 진행해 양성평등을 둘러싼 부정적인 인식을 걷어내고 양성평등 역량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현장 교사 사례 나눔에서는 ▲양성평등 수업사례(황고운 덕은한강초 교사, 박다영 남원주중 교사) ▲양성평등 실천 주간(유은선 화성매송초 교사, 김서정 연천 은대초 교사, 변희영 단원중 교사) 등 다양한 수업과 실천 사례를 나누며 양성평등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잠재된 특성을 발현해 삶을 계획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성평등교육이 중요하다”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자세와 자신의 표현 결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을 확대하고자 ‘IB 5대 추진전략’을 구축하고 경기교육에 도입한다. 도교육청은 ‘IB 5대 추진전략(5S)’을 통해 IB프로그램을 확대하고 IB학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IB 5대 추진전략’은 IB학교 확대, 실천정신 확산, 전문가 양성, 성공사례 발굴, 운영교 지원 강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경기교육구성원들이 미래지향적 수업·평가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IB 관심학교를 확대하고 후보학교와 인증학교의 단계적 승인을 지원한다.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화해 권역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일반학교의 IB수업 경험 공유 등 IB 학교 단계별 맞춤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IB 실천정신을 확산을 위해 ▲IB 수업 공개와 실천 사례 공유 ▲정책실행연구회, 도 연구회, 지역별 자율연구회 ▲IB 컨퍼런스 ▲설명회 ▲후보학교 수업·평가 변화양상 분석 연구 ▲효과성 종단연구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IB프로그램 실천 전문가를 키우기 위한 ▲국제공인 전문강사 60명 ▲대학 연계 IB 전문가 과정 79명 ▲채점관 20명을 양성하고 전문성 신장 워크숍, 대면·비대면 연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학생의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경기도 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촘촘한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부터 다양한 기초학력 보장 사업까지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도교육청의 특색 있는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돌아보고 기초학력 보장 사업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교 환경의 변화로 기초학력미달 학생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기초학력보장사업을 펼쳐 이들의 수학능력을 지원한다. 경기도 교육구성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등교 제한, 비대면 수업의 여파가 학생 간 학습 수준의 차이를 심화시켰다고 지적한다. 이는 기초학력 저하 및 학습 결손의 문제를 겪는 학생들을 양산한 원인으로 꼽힌다. 기초학력의 저하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우울 및 불안감을 보이는 ‘코로나 블루’ 현상을 겪는 학생 역시 많아져 학습 및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고학년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021년 1.36%에서 2022년 1.77%로 증가, 중학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내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경기도청, 경기북부경찰청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 주관으로 최근 진행된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도청, 경기북부청 담당자들은 의정부여자중학교를 방문해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등을 점검했다. 불법촬영 설치 위험이 있는 장소를 찾아 이에 대한 컨설팅과 시설 보수를 요청하고 안내문, 안내표지판을 배부하며 예방 활동도 진행했다. 합동점검 이후 참여자들은 간담회를 진행해 ▲불법촬영 기기의 고도화 및 범죄의 심각성 ▲학교 내 불법촬영 범죄의 저연령화 및 양상 ▲기관별 점검 현황 공유 ▲피해자 지원 방안 ▲예방 교육 ▲유관기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도청, 경기북부청과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불법촬영 관련 업무를 공유하고 합동점검을 정례화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길 경기북부청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장은 “불법촬영 기기가 고도화됨에 따라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와 선제적대응이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설개선 권고, 합동점검, 청소년 대상 교육과 홍보, 선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숙 도청 여성비전센터소장은 “불법촬영 탐지 장비를 학교에 무료로 대여
아주대학교는 지난 2일 율곡관에서 경인통일교육센터 출범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140여 명의 제24기 통일교육위원들과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경인통일교육센터장을 맡고 있는 최기주 아주대 총장과 이왕휘 아주통일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아주통일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출범사(최기주 총장) ▲청년기자단 위촉식 ▲축사(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격려사(이승신 국립통일교육원 소통협력부장, 이왕휘 아주통일연구소장, 조정훈 국회의원) ▲통일교육위원 위촉식 ▲경인통일교육센터 사업 발표(한기호 아주통일연구소 연구실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홍 전 장관의 ‘자유 그리고 통일’ 강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왕휘 아주통일연구소장은 “아주대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통일부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에 참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주대는 지난 3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지정 경인통일교육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아주대 경인통일교육센터는 ‘경인 지역 통일 교육의 연결자(Linker)’가 되겠다는 비전으로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중·고등학교 진로 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다 함께 학교 가자’ 안내자료를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안내자료는 ▲한국 학교 교육, 공교육 진입, 학교생활 ▲중학교 입학, 교육과정, 고등학교 진학 ▲일반고·특성화고 교육과정, 대학 진학, 취업 등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안착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번역본도 함께 제공해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진로 설계를 도울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급증하는 다문화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정주시기에 따라 진입-적응-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과 진로 진학에 대해 한국어뿐 아니라 다국어로도 상세한 안내를 제공해 다문화학생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 현장 교사들이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피해 교사 보호·지원을 촉구했다. 1일 경기교사노동조합은 이 같은 내용의 성명문을 내고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에 학교 내 성범죄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경기교사노조는 “학교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이 교사를 불법 촬영하고 수사 중에도 수시로 피해 교사에게 협박성 전화를 하는 등 괴롭혔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교사들이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사회복무요원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범죄에 노출된 피해 교원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교사노조는 교사들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의 소속과 신분’을 꼽았다. 병무청에서 발령한 사회복무요원이 학교장 관할이 되며 사회복무요원의 신분이 군인도 민간이도 아닌 교직원으로 분류된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의 교원배상책임보험 약관에 따르면 교직원 간 분쟁사항은 보상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피해 교사들이 사비로 변호사 수임료를 감당하고 있다는 것이 경기교사노조의 설명이다. 이에 경기교사노조는 “배상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해
경기도교육청은 내달부터 18만 여 명의 교직원이 이용하는 메신저에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맞춤형 홍보 기능을 더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행정기관 최초로 메신저에 홍보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는 홍보 공간(배너)을 신설해 경기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산한다. 홍보 공간에는 ▲경기교육 주요 정책 ▲유익한 교육 정보 ▲교직원 맞춤형 콘텐츠 등을 게시하고 설문조사와 참여 행사를 진행해 소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메신저 좌측의 바로가기(퀵메뉴)에 도교육청의 ▲유튜브(채널GOE, 채널GO3)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바로가기를 추가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 교직원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도교육청은 메신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대비해 1일부터 약 2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신저를 업데이트한 교직원은 개선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길호 도교육청 홍보기획관은 “교직원들의 경기교육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시를 통해 소통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정책의 현장화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홍보과제 발굴과 교직원 맞춤형 정책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
“휴일이라 사람들이 많아도 아이들과 나들이는 나오고 싶어요.” 가정의 달 첫날인 1일 노동절을 맞은 수원의 대표적인 관광지 화성행궁은 유아차를 끌고 어린 자녀와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과 자전거 연습을 하는 아이들 등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낮 기온 22도의 따뜻한 날씨와 맑게 갠 하늘에 화성행궁을 찾은 가족들은 밝은 색상의 옷을 맞춰 입고 화성행궁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휴일인 노동절을 만끽했다. 또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친구, 연인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 커피 등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봄날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다. 특히 화성행궁 광장은 수원시청 교통정책과에서 직접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어 초록색 안전모를 쓰고 네발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과 초등학생들로 가득했다. 수원에 거주하는 송민석 씨(33)는 “초등학생 아들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기 위해 일부러 자전거 대여소가 있는 화성행궁 광장을 찾았다”며 “쉬는 날이지만 아들과 함께 자전거도 타고 시간을 보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1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자전거를 대여했다”며 시의 자전거 대여소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