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안전일터 지키기' 조합원 행동을 시작한 지 2일째 수도권 수도권 전동열차 일부가 지연 운행됐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수도권 전철 1·3·4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을 운행하는 수도권 전동열차 653대 중 20분 이상 지연되는 열차가 23%인 150대로 집계됐다. 수도권 전철과 경의중앙선 열차는 지연 운행이 두드러졌지만 KTX와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철도노조는 부족 인력 충원과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날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안전일터 지키기 행동을 태업으로 규정하자 항의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철도노조는 "안전일터 지키기는 헌법 제33조에 명시한 노동3권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른 것으로 철도노동자의 안전과 철도 서비스의 향상, 필수적인 기본 권리를 위한 것으로 정당한 쟁의행위"라며 "사측의 투쟁지침 철회 요구와 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유보통합 시범교육청인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 나선다. 19일 강은하 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 단장은 행정사무감사 주요 업무 보고에서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경기도 유보통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보 관리 체계 일원화를 추진하고자 경기도 교육, 보육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 수렴하고 있다"며 "각종 실무자 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든 영유아의 급식을 위해 어린이집에 급식비를 지원하는 선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0~2세 급식비도 집행 근거 마련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유아학교 시범사업과 특색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도교육청만의 '다같이 처음학교' 사업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 기관 장점을 살리고자 한다"며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소규모 유치원 어린이집 개성 사업과 교직원 연수, 영유아 정서심리 지원사업으로 유보통합 기반 조성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점형 방과후과정 경기도형 모델 과정을 통해 현장 적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의견을 경청해 유보통합을 차질없이 안정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수원교육지원청이 학교자율과제에 대한 현장의 이해를 돕고 나선다. 19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보훈교육연구원에서 2024 하반기 학교자율과제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및 네트워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수원 관내 유초 학교자율과제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업무담당 부장 및 교사, 교육지원청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자율과제는경기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자율역량을 바탕으로 학교의 현안을 진단하고 숙의를 거쳐 도출한 과제다. 먼저 연수는 학교 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업무 담당 장학사의 경기미래교육 섹터와 학교자율과제 실행에 대한 안내로 시작됐다. 이어 김정아 효탑초 교육연구부장의 '학교자율과제 운영의 실제' 연수에서는 데이터 기반 학교자율과제 운영 사례 나눔 및 학교평가 연계 학교자율과제 운영 방안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4인 1조로 진행된 네트워크 협의회에서는 학교자체 학교자율과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학교자율과제 운영에 대한 학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지원청의 지원 방향에 대한 전체 협의도 진행됐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는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며 "경기미래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업무상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19일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허훈)는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이 대표와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A씨, 전 경기도 공무원 B씨 등 3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관용차를 자택에 주차하는 등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경기도 예산으로 사적으로 먹을 과일, 샌드위치와 식사대금, 세탁비 등으로 지출해 1억 653만원을 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전 비서실장은 A씨는 8843만 원, 전 공부언 B씨는 1억 3739만 원을 각각 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 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이 대표가 도 공무원들로 구성된 '사모님팀'을 만들어 경기도 예산으로 공무와 무관하게 이 대표뫄 배우자 김혜경 씨의 사생활 관리를 전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도 의전팀은 지출이 공적 용도로 이뤄진 것처럼 위장하고자 비서실장 A씨 관리 하에 허위 지출 결의해 경기도 예산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중학교 3학년 학부모의 경기도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한 이해와 학교 지망 순위 작성을 돕는다. 19일 도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의 학생 배정 방안 안내에 따른 교육감 서한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하는 고교 평준화 지역 후기고(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입학 원서 접수와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해 중학교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감 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배정 ▲단계별 지망 순위 작성 및 배정 방법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와 평준화 학군 일반고 동시 지원 가능 등 내용이 담겼다. 특히 평준화 지역 고교 학생 배정은 주소지에 따른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닌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을 적용하고 있음을 안내했다. 또 학부모에게 모집 정원과 지망자 수에 따라 후 순위 배정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안내하며 학교에서 담임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지망 순위를 신중하게 작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인근 박물관조선인 관련 전시 내용에 오류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사도광산 근처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의 전시는 조선인의 가혹한 노동은 기술돼 있지만 '강제성' 표현은 전무하다. 이에 서 교수는 "일본은 한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전시한다고 유네스코에서 밝혔지만 '강제노동' 등의 단어는 절대 찾아 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인(조선인)은 원래 둔하고 기능적 재능이 극히 낮다', '반도인 특유의 불결한 악습은 바뀌지 않아' 등 오히려 조선인을 비하하는 내용을 전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시 판넬에 '반도인'이라는 표현이 다수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조선인'으로 명확히 바꿔야 한다"며 "잘못된 내용에 대해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빠른 시정을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이번 답사 자료를 엮어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지 않고 있는 일본의 행태를 유네스코 측에 고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구름이 많고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춥겠다. 19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2도, 낮 최고기온은 9~1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0도 ▲성남 -2~10도 ▲과천 -2~10도 ▲안양 1~10도 ▲광명 2~10도 ▲군포 1~10도 ▲의왕 -1~10도 ▲용인 -2~11도 ▲오산 -2~10도 ▲안성 -1~11도 ▲이천 -3~11도 ▲여주 -2~1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1도 ▲하남 -1~11도 ▲광주 -2~10도 ▲파주 -4~9도 ▲양주 -4~9도 ▲고양 -3~10도 ▲의정부 -2~11도 ▲동두천 -3~10도 ▲연천 -4~10도 ▲포천 -3~10도 ▲가평 -3~10도 ▲남양주 -1~11도 ▲구리 -1~11도 ▲김포 -1~10도 ▲부천 -1~9도 ▲시흥 -2~10도 ▲안산 -1~10도 ▲화성 0~10도 ▲평택 -1~1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도 ▲강화 -3~9도 ▲백령도 3~9도 ▲서울 0~1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과학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이같은 사회 변화에 발맞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의 '경기 미래형 과학실'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미래형 과학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지능정보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경기신문은 도교육청의 경기 미래형 과학실 사업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광주시에 위치한 광수중학교는 학교를 제외한 교육시설이 없어 학생들이 정규 교육과정 외 과학 관련 탐구, 체험의 기회를 얻기 힘든 환경이다. 이같은 환경에서 광수중은 지난 8월 경기 미래형 과학실을 완성했다. 광수중의 경기 미래형 과학실은 단순 과학실의 역할을 넘어 광주시 퇴촌면 생활권에 '지역 과학 교육 거점'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과학 교육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광수중은 지역사회에 과학교육 시설을 공유하고 공개 실험실과 천체관측회 등 주민참여 과학행사를 개최해 지역 전체의 과학적 소양을 향상시키고 과학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AI·디지털 활용 수업과 과학 분야에 특색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어 최첨단 과학 탐구 공간과 기자재를 제공하는 경기 미래형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8) 씨가 경기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땅 매입과 관련해 구청 과징금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으나 최종 패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최씨가 중원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지난달 31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법이 정한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대법원이 본안 심리 없이 바로 기각하는 제도다. 앞서 구청은 2020년 4월 의정부지검으로부터 최씨의 부동산실명법 위반 사실을 통보받은 뒤 과징금 27억 3000여만 원을 부과했다. 최씨가 2013년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명의신탁 계약을 통해 차명으로 땅을 사들여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였다. 최씨는 "명의신탁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냈으나, 1심은 명의신탁을 인정할 수 있고 이를 전제로 한 처분은 적법하다며 기각했다. 2심과 대법원 결론도 같았다. 한편 최씨는 부동산실명법 위반과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로 형사 재판에도 넘겨져 지난해 11월 징역 1년이 확정됐다. 땅 취득세 1억 3000여만 원의 취소 소송도 냈는데, 1·2심은 최씨에게 납세 의무가 없는 '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와 극동대학교가 지역의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18일 교육연수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역 상생 협력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심한수 원장과 류기일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상생 협력과 교육 현안 해결에 공동 노력하고 교육자원을 공유해 미래 교육 생태계 기반을 함께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연수원 연수 시 극동대학교 기숙사 및 식당 공유 ▲교통 서비스 지원 ▲양 기관 우수 교육 프로그램 상호 공유 및 공동 자문 ▲연수 및 체험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육과 직업 연계, 다문화 교육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다수의 연수생에게 편안하고 효과적인 연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미래교육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소통을 활성화하는 연수원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