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섬마을이 '독도 집회'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지난 9일 일본 시마네현 소속 오키노시마초(오키섬)이 오키문화회관에서 '독도영유권운동 오키노시마초 집회'를 열었다. 14년 만에 진행된 이번 집회는 사전 접수를 통해 참석자들을 모집했으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생방송으로도 중계됐다. 이에 서 교수는 "오키섬에 수차례 조사를 다녀온 결과 이들은 예전부터 독도 침탈 야욕의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차근히 준비를 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14년 만의 독도 집회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이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16년 '구미 다케시마 역사관'을 오키섬에 개관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입증할 증언과 자료 수집, 전시를 개최해 왔다"며 "오키섬 구미(久見) 마을 출신인 스기하라 유미코는 '메치가 있던 섬'이라는 강치 동화책을 저술하고 순회 강연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왜곡된 교육을 시켜왔다"고 설명했다. 또 "오키섬 여객터미널부터 섬 곳곳에는 입간판, 광고판, 현수막 등에 '독도는 일본땅'을 세기고 꾸준히 홍보를 해 왔다"고
경기·인천지역은 한낮 기온이 올라 포근하지만 일교차는 클 예정이다. 10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8~2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0~20도, ▲성남 9~19도, ▲과천 8~20도, ▲안양 11~20도, ▲광명 12~20도, ▲군포 11~20도, ▲의왕 9~19도, ▲용인 8~19도, ▲오산 9~20도, ▲안성 10~20도, ▲이천 6~19도, ▲여주 8~18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8~19도, ▲하남 9~20도, ▲광주 8~18도, ▲파주 6~19도, ▲양주 6~19도, ▲고양 8~19도, ▲의정부 8~20도, ▲동두천 7~19도, ▲연천 6~19도, ▲포천 7~19도, ▲가평 5~19도, ▲남양주 8~20도, ▲구리 9~20도, ▲김포 10~20도, ▲부천 10~19도, ▲시흥 8~20도, ▲안산 10~20도, ▲화성 11~20도, ▲평택 10~2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1~19도, ▲강화 7~19도, ▲백령도 13~17도, ▲서울 10~2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디지털 교육은 급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이용이 늘어날 인터넷 상에는 무분별한 '성인 광고'가 여전히 즐비해 있어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교육부 정책인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며 디지털 교육은 지금보다 더 확대될 전망이다.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뿐만 아니라 태블릿PC와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자료 조사와 학습 활동도 지금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웹사이트에는 선정적인 성인 광고 배너가 무분별하게 전시되고 있어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이날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에 나오는 '배추흰나비'를 검색해 들어간 한 웹사이트에는 성인 웹툰 장면과 대사를 그대로 가져온 낯뜨거운 광고물이 게시물 중간에 삽입돼 있었다. 해당 성인 광고 배너를 누르자 웹사이트는 성인 웹툰 사이트, 혹은 성인 방송 사이트로 필터링 없이 연결됐다. 도내 초등학교의 한 과학교사는 "학생들과 과학 실험 시간에 웹사이트 자료조사를 할 때가 많은데 성인 광고물이 나와 학생들과 교사가 모두 당황할 때가 많다"며 "교사가 화면으로 자료를 보여 줄 때도 성인 광고가 무차별적으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수사팀을 확대한 창원지검의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8일 오전 10시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수사관들이 명 씨를 조사한 뒤 9개월 만인 두 번째 피의자 조사다. 이번 조사는 창원지검의 수사팀이 확대된 뒤 검사가 진행하는 실질적인 첫 조사다. 검찰은 지난 6일부로 창원지검에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과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 서울동부지검 및 부산지검 서부지청 검사 각 1명 등 모두 4명을 추가 파견했다. 기존 형사4부 검사 5명에 지난달 17일 파견된 검사 2명까지 더하면 검사만 총 11명으로 사실상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은 그간 조사한 피의자들 진술과 녹취 증거들을 토대로 명 씨를 둘러싼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명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간 이뤄진 돈거래 성격을 밝히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김 전 의원이 202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7일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하는 판매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부분에서 '2024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평가' 우수 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전국 1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평가 항목 중 생산시설 구매 배정 투명성, 총매출 증가율, 지원비 대비 매출액에서는 낮게 평가됐지만 우선구매품목에 중점을 두면서도 우선구매품목 외 납품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우수시설로 선정될 수 있었다. 이에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구매 배정 및 수의계약 객관성 확보에 대해 개선해 다음 평가에도 연속 우수 시설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전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주문전화 또는 해당 시설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아이돌 그룹 NCT의 도영이 오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지구촌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나섰다. 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NCT 도영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어린이 영양, 교육 지원 등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저소득 가정 여성과 청소년 등을 위한 나눔을 이어온 도영은 다가오는 지구촌 어린이의 날을 맞아 직접 기부처와 기부 물품을 선정하며 의미있는 기부를 진행했다. 해당 기금은 영양 및 교육 구호품으로 구성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 영양교육 지원 키트에 전액 사용돼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어린이의 성장에 필수적인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등의 구호품으로 구성된 키트로 기부자가 원하는 키트를 골라 후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양교육 지원 키트는 고영양 비스킷, 영양실조치료식, 책가방, 공책, 연필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도영도 고액 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도영은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라며 행복한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임대호 부장판사)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SK하이닉스 전 직원 A씨(36)에게 징역 1년 6월과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하이닉스에서 퇴사 직전 문서로 출력한 반도체 기술은 2022년 지정된 국가 핵심기술"이라며 "피고인은 공부와 업무 인수인계 목적으로 출력했다고 주장하나 수사기록 등으로 볼 때 납득되지 않아 공소사실 혐의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퇴사 직전 보안이 허술한 중국 상해지사에서 4일간 A4용지 관련 기술자료를 문서로 4000여장 출력한 것은 이례적이고, 퇴근하면서 하루 300여장씩 백팩과 쇼핑백에 담아 들고 나갔을 것으로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 이런 의심은 모두 정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출 목적에 대해선 "피고인이 하이닉스 퇴직 후 중국 화웨이에 취업한 점으로 미뤄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려고 유출한 것으로 합리적 추론을 할 수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유출한 기술을 활용했는지 불분명하고 피해사의 피해가 밝혀지지 않은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내 지속적 인구 증가와 주택 공급 확대에 따라 교육 여건을 개선한다. 7일 도교육청은 과밀학급 문제해결과 신설 학교 설립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 학교 시설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해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 건물은 초등학교의 경우 5층, 중·고등학교는 4층을 기준으로 건축했지만 이번 개선 방안 마련으로 용적률, 건폐율 등 건축규제가 발생할 경우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6층 학교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추가 비용은 전액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부담할 방침이다. 이는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광주 신현1중(가칭), 2028년 3월 개교예정인 오산 세교2-3고(가칭), 화성 동탄12고(가칭)에 시범 적용한다. 도교육청은 신설 학교 설립 기간 단축을 위해 ▲신설 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 기획 용역비 선제적 배정 ▲공법 개선을 통한 효율적 공사 기간 단축 ▲사업시행자 협의 정례화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이번 개선 방안으로 도내 학교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와 함께 효율적인 공사 기간 관리와 적절한 행정절차 준수로 학생을 위한 안정적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개선 방안을 시범적으로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교육공무직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6일 오후 5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교육공무직과 공무원 간의 차별 사건 모의재판'을 열었다. 집회는 모의재판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교육공무직노동자는 학교공동체에서 교사, 교원과 함께 일하고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당당한 교육주체"라며 교육공무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재판에 '증인' 역할로 참여한 이한림 과학실무사는 "도교육청의 제대로 된 노동자 대우를 기다렸지만 돌아온 건 '업무 폭탄'뿐이었다"며 "교육공무직이 일반직보다 3배 많지만 연수 횟수는 3분의 1"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 현장은 뿌리깊은 차별의 늪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조남희 행정실무사는 "25년간 누구보다도 학교를 사랑하고 열정을 부었지만 장기재직휴가조차 보장박지 못하고 차별받고 있다"며 "교육공무직의 기존 업무에 일반직 기피 업무까지 업무가 매년 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같은 공간, 같은 업무를 해도 최저임금을 지급하는 걸로도 모자라 장기재직휴가까지 차별을 둬 노동가치를 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