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은 22일 오전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에서 이상학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 공동대표를 초청해 ‘청렴사회로의 길 -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제107회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경기언론인클럽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이상학 공동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우리나라의 부패인식지수(CPI)는 2000년대 초반 이후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국가 위상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공직사회는 OECD 평균보다 청렴하나, 정치권과 일부 사회 지도층의 부패는 OECD 평균을 밑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 미국 정치학자 마이클 존스턴 교수가 분류한 ‘엘리트 네트워크형 부패국가’의 전형적인 사례”라며 “거대 부패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제재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의 부패방지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또 “경제·금융 영역에서의 공정성 확보가 청렴사회의 출발점”이라며 “권력과 자본이 얽힌 구조적 부패를 끊어내야 진정한 청렴국가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정책 방향과 함께, 기업·언론·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부패예방 협력모델’에 대한 논의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는 다산역 인근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꾸준히 이어온 다산역 탄소중립 활동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행동을 체험을 통해 배우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탄소중립의 개념과 필요성을 알기 쉽게 소개한 홍보 보드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의 문제를 시각화한 ‘쓰레기 산’ 전시 ▲4R 운동(Refuse·Reduce·Reuse·Recycle) 안내물이 설치됐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폐양말목 새활용(업사이클)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체험 부스에서는 폐양말목을 활용해 키링, 꽃 머리끈, 반지, 티코스터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운영됐으며, 많은 시민들이 자녀와 함께 참여해 호응을 보였다. 시민 김미정(39·가명·여·남양주 다산동) 씨는 “아이와 함께 체험에 참여했는데 아이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18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화성 YBM연수원에서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캠프 – 쉼, 그리고 (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도내 청년 공익활동가들의 회복과 연결, 그리고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준비된 자리로, 경기지역 각지에서 활동 중인 25명의 청년 활동가가 참여했다. 특히,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위원회 ‘청플(청년 플로우)’ 2기가 직접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아 청년 당사자의 욕구와 고민이 생생히 반영된 점이 특징이다. 캠프는 ‘쉼, 그리고 ( )’이라는 주제 아래 ▶자기 성찰 워크숍 '활동, 그리고 ( )' ▶팀빌딩 프로그램 '놀이, 그리고 ( )' ▶웃음치료 세션 '힐링, 그리고 ( )'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잊고 있던 웃음과 휴식을 되찾았다”, “비슷한 고민을 나누는 동료가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다”, “다시 활동을 이어갈 용기를 얻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유명화 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청년 활동가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활동가들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다양한 회복·연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일 오전 11시 38분께 평택시 청북읍 평택화성고속도로 평택 방면 갓길에서 승용차에 불이 나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후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40여 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진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전 차선 운행이 차단돼 후방 2㎞ 구간에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현재는 전 차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삶을 비관하며 자기 집에 불을 지른 남성이 체포됐다. 평택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4일 오후 11시 6분께 자신이 사는 평택시 안중읍 단독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이웃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오후 11시 46분께 꺼졌다. 당시 집 안에 혼자 있던 A씨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살기 어려워서 술김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5일 오전 8시 4분께 수원시 권선구의 1800세대 규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 주차된 전기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50여 명을 투입해 출동 20여 분만에 연소확대를 저지한 뒤 질식소화포를 덮어 오전 8시 43분께 초진했다. 화재로 인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와 주변 차량 등 3대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화성시 향남읍의 한 레이저 가공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공장 일부가 무너졌다. 5일 오전 5시 35분께 발생한 폭발 사고는 헬륨가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폭발로 인해 공장 2개 동의 벽면 및 지붕이 부서졌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화재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 헬륨가스를 보관한 탱크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복합문화공간 헤리티크제주, 의왕 스칼라요양원, 수원 스칼라티움 웨딩홀을 운영하는 신상수 대표이사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서비스산업총연합회 주관 시상식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서비스산업총연합회는 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설립된 민간 협의체로, 산업 전반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서비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신 대표는 스칼라요양원과 헤리티크제주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를 이끌며 서비스산업 혁신과 국민경제 성장 잠재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헤리티크제주는 웨딩·연회·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MICE 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과 연계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의왕 스칼라요양원은 ‘품격 있는 노후 생활’을 지향하며, 고급 시설과 함께 유명 작가의 미술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형 공간으로 지역 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상수 대표는 “앞으로도 서
(사)기본사회 수원본부가 주최한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특별 상영회가 지난 20일 팔달문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에서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영화가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에 눈시울을 붉혔으며, 상영 후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조정래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함께 자리해 ‘연대’와 ‘공동체’의 가치를 나누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권혁우 상임대표는 “이번 상영회는 더 나은 공동체를 향한 수원시민들의 열망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오늘의 우리를 성찰하며, 희망찬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각지에서 호평을 이어온 초혼은 이날 수원 상영회에서도 119분 동안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고, 상영 종료 후에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조정래 감독은 “이 영화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함께’라는 가치에 대한 질문”이라며 “가득 찬 객석에서 대한민국 공동체의 희망을 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 염태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수많은 선배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경기언론인클럽은 17일 오후 경기문화재단 아트홀에서 ‘기후재난에 대한 새로운 접근, 경기기후플랫폼’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극한기후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과학적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잦아지는 폭염·가뭄·집중호우·산사태 등 기후재난이 도민 생활 전반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기후플랫폼과 기후위성 운영 계획을 중심으로 정책적 과제와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에 앞서 박현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기후위성 운영 계획과 경기기후플랫폼 구축을 통해 과학적 기후행정을 실현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플랫폼과 위성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발제는 김한수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에너지연구실장이 맡아,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분석을 활용한 기후재난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경기기후플랫폼은 항공 LiDAR, 인구·건강·경제 데이터를 종합해 폭염·홍수·산사태 등 다양한 재난 위험을 정밀 분석할 수 있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의 피해가 집중되는 기후 불평등 문제까지 공간정보로 평가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