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도지부, 성남 중원구 중앙동 912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용인시 보정동 한솔프라자, 노조고용요구 ▲ 오후 1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내 최대 렌터카 업체인 롯데렌탈이 노조와 논의 없이 사모펀드 '어퍼니티에쿼파트너스(어퍼니티)'에 매각을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롯데렌탈 노조는 어퍼니티가 수익 극대화를 위해 구조조정 등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6일 롯데렌탈 지분 56.2%를 어퍼니티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어퍼니티는 중국 등 여러 나라의 자본이 모인 글로벌 사모펀드로, 과거 국내 기업 '락앤락' 인수 후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 감축을 단행한 사례가 있어 롯데렌탈 노조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또한 어퍼너티가 이미 국내 렌터가 2위 업체인 SK렌터카를 인수한 만큼 사업 영역이 겹쳐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롯데렌탈 노조는 롯데렌탈 매각 결정 과정에서 회사 측과 아무런 소통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회사를 위해 일해온 모든 노동자들이 회사에 배신을 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종민 롯데렌탈 노동조합 조직처장은 "어퍼니티가 강하게 인수를 원하고 있어 매각은 기정 사실화됐다"며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롯데와 직접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롯데는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해
노래방에서 30대 남성이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15일 부천원미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검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쯤 부천 소재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를 살해한 뒤 인천 서구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범행 당시 노래방에는 둘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당시 B씨와 말다툼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5시 10분쯤 B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가족으로부터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신림동에서 A씨를 검거했다. 또 신고 접수 약 6시간 만에 인천의 한 야산에서 숨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범행 수법과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체적인 범행 시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양평군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넘어짐 사고로 10여 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낮 12시 16분쯤 용문역에서 1번 출구 쪽 상행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승객들이 연달아 아래로 넘어졌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1명이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12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승객 중 1명이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넘어지면서 다른 승객들이 연이어 밀려 넘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하행선 에스컬레이터에서 캐리어가 굴러내려가는 일이 있었는데, 일부 승객들이 여기에 시선을 빼앗기며 사고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에스컬레이터 작동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5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14일 오후 7시 3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25층 아파트 지하 1층에서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승강기 안전관리자로, 당시 승강기 점검을 위해 이 아파트를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엘리베이터 점검 작업은 2인 1조가 원칙으로, A씨는 같은 날 오전에 다른 직원과 함께 2인 1조로 점검 업무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A씨는 점심시간 혼자 오전에 점검한 승강기를 다시 찾았고, 엘리베이터를 24층에 세워둔 뒤 25층 출입문을 통해 승강기 위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상층 바로 아래에 승강기를 세운 뒤 위층 출입문으로 동체 상층부에 올라가는 것은 수리 및 점검을 할 때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A씨는 승강기를 추가 점검하기 위해 홀로 현장을 다시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그가 혼자 승강기로 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몰랐던 동료들은 점심시간 이후 A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주변을 수소문하다 오후 6시 50분쯤 실종신고를 냈다. A씨는 경찰과 소방 당국의 수색 끝에 30여분 만에 승강기 통
경기대학교와 글로벌 게임 기업 크래프톤이 협력하여 개최한 단기 프로그래밍 캠프 'Code Safari'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4일 경기대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총 12일간 용인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Code Safari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기대 재학생과 예비 대학생 등 총 44명이 합숙을 통해 실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웹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크래프톤 개발자의 코칭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게시판 수준의 웹서비스를 개발하며 실질적인 프로그래밍 경험을 쌓고, 현업 개발자들의 코칭 도움으로 개발 안목을 높일 수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여러 학업 활동으로 개발에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방학몰입 캠프를 통해 SW 개발자로서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며 캠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참여 학생은 "Code Safari는 제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권기현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은 "이번 Code Safari는 학생들이 전공의 경계를 넘어 협업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경기대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2일 '시흥 흉기사건'의 피의자가 결국 구속됐다. 14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강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50분쯤 시흥시 주거지에서 이복형 B씨를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약 10분 만에 범행을 마친 뒤 주거지와 인접한 편의점으로 가서 이곳 직원 2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도 받는다. 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하루 만인 13일 오후 8시 50분쯤 끝내 숨졌다. A씨는 흉기를 들고 편의점으로 들어와 카운터에 있던 C씨에게 무차별적으로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편의점에는 손님 2명이 있었지만, 누군가 막을 새도 없이 범행이 이뤄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50여분 만에 길거리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검거 당일 1차 조사를 받은 뒤 이튿날 범행 과정에서 부상한 손 부위 등에 대한 수술을 받느라 추가 조사를 받지는 않았다.
경기도교육청이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 과정에서 중대한 오류로 일부 당락이 바뀐 것에 대해 불합격으로 변동된 응시자들의 기간제 교원 임용을 지원하는 대책을 내놨다. 14일 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5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발표결과 변동자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특별대책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해당 응시자들이 1차 필기시험과 2차 수업능력평가로 이뤄진 이번 시험의 1차 필기시험 합격자들로 최종 성적 또한 합격선에 근접한다고 판단하고 채용 지원한다. 채용 지원은 이들이 향후 1년 안에 도교육청 소속 공립학교에 기간제 교원으로 지원할 경우 우선 채용하고 근무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기간제 교원 지원 과정에서 제출해야 하는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마약 등 중독자 검사, 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서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비용도 지원한다. 이번 사안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았을 이들을 위해 희망할 경우 초기 상담을 진행한 뒤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한 심리 지원을 하기로 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일은 변명할 수 없는 잘못으로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도 그걸 걸러내지 못한 것은 교육청의 책임이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성적산
14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규임용예정자 연수에 참석해 이들의 새로운 교직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신규교사 여러분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또 보람 있게 교직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수원컨벤션센터)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국제 포럼으로 경기교육의 우수성을 세계 교육전문가에게 널리 소개한 곳"이라며 "경기교육을 실행하는 여러분은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가족이 된 것에 충분히 자긍심을 느끼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미래교육 현장의 주인공"임을 강조하면서 "새롭게 경기교육가족으로 함께하게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경기교육이 펼치는 다양한 정책을 주도해 나가는 미래교육의 주역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경기교사로의 초대'를 주제로 2025 신규임용예정자 대상 임용 전 역량 강화 연수를 학교급별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중등 신규임용예정자 84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선배가 들려주는 교직 생애 설계
병역미필 사직 전공의들이 의무사관후보생 중 입영하지 못한 초과 인원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하는 국방부 훈령 개정안에 항의한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병역 미필 사직 전공의 100여 명은 오는 22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정문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 계획이다. 사직 전공의들은 "국방부가 지난달 10일 행정예고한 '의무·수의 장교의 선발 및 입영 등에 관한 훈령' 개정안은 의무사관후보생 중 초과 인원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해 국방부가 입대 시기를 최대 4년까지 임의로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집회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이 같은 방침으로 인해 "입대를 앞둔 사직 전공의들은 현역 입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4년까지 기약 없이 대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며 "입대 시기를 결정할 권한을 국방부가 빼앗게 되면, 개인의 기본권이 침해될 뿐만 아니라 필수의료 공백 문제도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전공의는 의무사관후보생으로 등록돼 있어 일반병으로 병역을 이행할 수 없으며, 퇴직 시 병역법에 따라 입영 대상자가 된다. 이에 따라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후 병원에 복귀하지 않은 병역 미필 사직 전공의들은 오는 3월이나 내년 이후 입영하게 된다. 국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