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6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4분쯤 화성시 향남읍 장짐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보행자를 쳤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스리랑카 국적의 운전자 40대 A씨의 차량이 버스정류장 쪽 인도로 돌진하면서 일어났다. 사고 당시 인도 경계석 쪽에 앉아 있던 60대 여성 B씨가 차에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B씨 외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불법체류자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연인인 여성을 집 안에 감금하고 신체를 촬영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평택경찰서는 감금, 폭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쯤 평택시 소재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연인인 50대 여성 B씨의 휴대전화를 뺏고 약 14시간 동안 감금 및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의 옷을 강제로 벗기고 사진을 찍은 혐의도 있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5시쯤 오피스텔에서 탈출해 1층에서 만난 택배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B씨를 강제로 끌고 가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그의 집 안에서 찟어진 옷과 휴대전화에서 불법촬영물이 발견돼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B씨가 외도한다고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 조사 하는 등 여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보강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등교 중이던 여자 중학생을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려 한 남자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 16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부근에서 등교 중이던 B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B양에게 "너가 죽어야 된다"고 소리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압됐고 이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양은 피를 많이 흘리는 등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평소 B양을 스토킹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학교 측의 신고를 받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설득으로 부모의 동의 하에 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B양을 쫓아다니다 학교 개학일인 이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가유공자가 머무는 보훈원에서 베트남전에 참전한 70대 유공자가 치매를 앓는 다른 유공자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9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준사기 혐의로 보훈공단 수원보훈요양원 입소 국가유공자인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같은 보훈원 입소자 B씨의 체크가드를 이용하는 등 약 86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가족이 없고 치매를 앓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그의 보호자를 자청하며 환심을 사는 방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도박에 빠져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B씨로부터 빼돌린 돈으로 스포츠토토를 하는 등 사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 모두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로 2018년과 2019년 보훈원에 입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죄질이 나쁘고 도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유공자 간 또 다른 사기 범행이 있는지 보훈원 측과 입소자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등,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사망자를 낸 사건 관련 60대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수원남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60대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7일 오전 7시 5분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SUV 차량을 몰다가 보행자 도로로 돌진해 길을 걷던 50대 여성 B씨와 추돌한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의 차량은 사고 후에도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근처의 전신주를 들이받고 나서 멈춰 섰다. A씨는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그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나온 뒤에도 이 같은 주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국과수 감정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이 사고로 숨진 B씨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위해 출근하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운전자에게서 음주운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시력이 나쁘거나 하는 등 운전 상 별다른 어려움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는 사실 외에 국과수 감정 결과 등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수원중부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뮤지컬 공연으로 아동 대상 범죄 예방 교육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원시티발레단과 함께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한 뮤지컬 발레 자선공연 '빨간모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동화 빨간모자를 모티브로 주인공 빨간모자가 아픈 할머니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아동 대상 범죄자인 늑대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특히 경찰 캐릭터인 포돌이와 포순이가 무대에 출연해 관객들에게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된다' 등의 범죄 예방 메시지를 직접 전달해 관객들로부터 호흥을 얻었다. 공연은 관내 다문화 가정,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학부모 등 500명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했던 한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는 "평소 아이들이 문화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없었는데 경찰과 발레단이 좋은 공연과 함께 아동범죄예방 교육까지 제공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문화 예술 단체와 경찰이 함께 힘을 합해 예술을 기반으로 범죄 예방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그간 치안 활동에 전례가 없었던 뜻깊은 시도"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아동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길
▲오후 2시 서울평강제일교회 개혁파 신도, 부천시 오정동 UMC 건물 정문 앞, 교회 분열 행위 규탄 항의 방문 ▲금속노조 한국옵티컬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좌측 하위1차로 및 인도,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하남시에서 진행된 한 마라톤 대회에서 다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7시 42분쯤 하남시 미사조정경기장에서 마라톤 참가자 다수가 탈진 증세를 보인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탈진 환자가 많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이 사고로 마라톤 참가자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9명이 현장에서 수액을 투여받는 등 조치됐다. 다만 숨진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기온은 약 31.4도, 체감온도 32.8도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온 다습한 날씨에 대회 참가자들이 탈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이 행사 관계자에게 대회중단을 요청하면서 행사는 예정보다 일찍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다수의 환자가 발생해 대응단계를 발효했으며 이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해제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마라톤대회는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고, 매일경제TV가 주최한 '2024 썸머 나이트 런'으로 약 5km또는 10km 뛰는 행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됐으며 약 1만 명이 참가한 것으
김준영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각종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5시쯤 경기남부경찰청사에서 김 신임 청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민생 침해 범죄, 각종 사회적 갈등, 갑작스럽게 몰린 인파, 예측 어려운 재난·재해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지키자"고 강조했다. 이어 "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것은 경찰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순찰, 협력 치안 등을 통해 위험 징후를 파악하고, 치안 데이터를 분석해 범죄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하자"고 강조했다. 또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 등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자를 세심하게 보호하자"며 "악성 사기, 마약, 도박 등 민생 침해 범죄는 반드시 척결하고, 범죄수익까지 환수해 가정과 미래를 지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김 청장은 1970년 평택 출생으로 신한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9기로 1993년 3월 경찰에 입문했다. 김 청장은 강원경찰청 홍보담당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과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경찰청 장비담당관,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