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열경련으로 의식을 잃어 위험에 빠진 아동을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8월 16일 오전 10시 30분쯤 광명시 광명사거리역에서 순찰차로 순찰 근무 중이던 광명경찰서 광명지구대 소속 김형중 경위와 김용신 경사는 우측 차선에서 비상등을 켠 채 급하게 운전하는 SUV 차량을 발견했다. 당시 SUV 차량 뒷좌석에서 여성 A씨가 기저귀만 찬 채 축 늘어진 3세 자녀 B군를 끌어안고 있었다. 또 차량 외부에서도 들릴 정도로 비명이 울려퍼졌다. 김 경위와 김 경사는 운전자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고 판단하고 차선을 변경해 해당 차량을 뒤따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해당 차량은 얼마 지나지 않아 우측 도로변에 멈춰 섰고, A씨는 순찰차로 달려와 "아기가 열경련으로 의식이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김 경위와 김 경사는 즉시 A씨와 B군을 순찰차 뒷자석에 태운 후 사이렌을 울리며 병원으로 향했다. 당시 도로는 정체구간으로 차량이 많았으나 순찰차는 차선을 옮겨다니며 신속히 움직였고, 평소 8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2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김 경위와 김 경사의 신속한 대응으로 B군은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퇴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 장지동 경남아너스빌, 고용요구 ▲ 오전 10시 평택시민지역 경제살리기비대위, 아주대병원 앞, 아주대병원 규탄 집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경찰 규탄 및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용인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입주민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9일 오후 4시 27분쯤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소재 17층 규모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발화 세대에 거주하던 주민 1명을 포함 총 25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세대 작은방이 전소하고 거실과 안방이 일부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관 등 인원 51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15분 만인 오후 4시 40분쯤 큰 불을 잡는데 이어 오후 4시 4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김포서 택시와 승용차가 주행 중 추돌 후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후 3시 48분쯤 김포시 구래동 도로에서 A씨가 몰던 택시와 주행 중인 승용차가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택시가 인도 쪽으로 돌진하면서 인근 오피스텔 건물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오피스텔 출입문 기둥과 1층 편의점 야외에 놓인 테이블 등이 파손됐다. 경찰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요양원에 입소한 70대 치매 환자가 혈압약을 과다 투여해 건강이 악화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9일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치매 환자인 70대 여성 A씨 가족은 지난달 20일 업무상 과실치상과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부천 모 요양원 대표 B씨와 간호사 등 2명을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 5∼6월 자신이 운영하는 요양원에 입소한 A씨에게 병원 처방전보다 많은 양의 혈압약을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 가족은 지난 5월 A씨가 폐렴 증상으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하면서 혈압약 등 새로운 처방전을 받아 요양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 등이 처방전보다 더 많은 혈압약을 투여했고 건강 상태가 악화한 A씨가 지난 6월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것이 A씨 가족의 주장이다. A씨는 현재 식사와 의사 표현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는 마쳤고 조만간 피고발인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 참고인 신분으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소환했다. 9일 오후 1시 50분쯤 한 전 총리는 특검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박성근 전 비서실장 임명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개입이 있었는가", "서희건설 측이 김 여사에게 금품을 준 사실을 알고 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가 2022년 6월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22년 3월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귀금속을 선물하며 맏사위가 공직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취지로 청탁했다고 최근 특검팀에 자수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대상으로 박 변호사의 총리 비서실장 임명 과정에서 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와 함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의 대가성 여부에 대해 캐물을 전망이다. ◇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 김상민 전 부장검사 피의자 소환 이날 특검팀은 오전 '공천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피
매년 9월 10일은 세계자살예방의 날로 극단적 선택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극단적선택 비율이 OECD 국가에서 가장 높아 '자살공화국'이란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 극단적 선택 매년 증가에 지워지지 않는 '자살 공화국' 오명 9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인원은 1만 4439명으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2022년은 1만 2906명, 2023년에는 1만 3978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3.2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는 수치로, 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중 1위인 데다 평균의 2배를 뛰어넘는다. 국내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사건은 사회 각기 계층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8일 고양시 육군 한 부대에서 20대 중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2일 대구 수성못 인근에서는 육군3사관학교 소속 대위 B씨가 총상으로 사망했다. 소방당국에서는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출동한 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 C씨가 지난 8월 20일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 이어 부천에서도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수십만원이 빠져나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9일 부천소사경찰서는 지난 5∼7일 KT 고객의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총 5건의 진정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지난 1∼2일 새벽 시간대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교통카드 충전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수십만원이 빠져나갔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인된 피해 규모는 모바일 상품권 73만 원 충전 등 총 411만 원이다. 피해자 중 4명은 부천 소사구에 살고 나머지 1명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한 피해 신고가 부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이미 접수돼 관련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넘길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사건 관련 광명경찰서 61건, 서울금천경찰서 13건 등 총 74건을 이첩받아 병합 수사할 예정이다. 피해 규모는 광명서 3800만 원, 금천서 780만 원 등 총 4580만 원에 달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평택 통복동 쌍용스카이헤론, 고용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 장지동 경남아너스빌, 고용요구 ▲ 오전 7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앞, 고용승계 촉구 ▲ 오후 2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경찰 규탄 및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고발한 위증 관련자를 잇따라 소환한다. 8일 정민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 의혹 관련 수사 진행 과정에서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참여자인 송호종 씨가 지난해 10월 14일 국회에서 증언한 내용 중 일부의 사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사업가 최택용 씨와 11일 전직 해병 이관형 씨, 12일 송호종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송 전 부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법사위 위원들의 질의에 위증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최 씨와 이 씨는 위증 피의자에 대한 교사 혐의를 받는다. 앞서 국회 법사위는 지난 3일 임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 통로로 지목된 '멋진해병' 단체대화방의 일원인 송 전 부장과 최 씨, 이 씨 등이 국회에서 위증하거나 위증을 공모했다는 혐의로 특검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 '구명로비 의혹' 극동방송 이사장 특검 소환 '무시'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된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가 특검팀의 소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