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7일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가 진입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비화폰 관련 서버 자료 확보가 불발됐다. 특수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경호처는 압수수색 진행 협조 여부를 검토 후 내일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수단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수사관들을 보냈지만 7시간이 넘는 대치 끝에 오후 6시쯤 철수했다. 경호처는 청사 안에 있다. 압수수색 영장은 경호처 서버에 저장된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 통신 기록 확보를 목적으로 발부됐다. 조 청장은 계엄 당일 비화폰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6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화폰은 경호처가 지급하고 관리한다. 비화폰은 도감청·통화녹음 방지 프로그램이 깔린 보안 휴대전화로 관련 서버 자료가 수사의 핵심 단서로 여겨진다. 경호처는 공무상·군사상 비밀을 이유로 청사 진입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상 해당 장소에서는 책임자 승낙 없이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 경찰은 지난 11일에도 용산 대통령실과 합동참보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가 같은 이유로 청사 진입을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6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두 차례나 막아낸 우리은행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6월과 12월, 고액 현금 인출을 시도하는 고객들의 행동을 의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4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막는 데 기여했다. 지난 9일 한 고객이 1천만 원을 인출하려 하자 A씨는 고객의 어색한 태도와 자꾸 바뀌는 말에 의심을 품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고객이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인출하려던 현금 인출책임을 확인했다. A씨는 "은행 업무를 하면서 고객들의 이상 징후를 항상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중부경찰서 박영대 총경은 "A씨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 덕분에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11시 민주노총 용인대비정규분회, 용인시청, 용인대학교, 청소노동자 정년 단축 규탄 ▲ 오후 6시 30분 부천촛불행동, 부천역, 정권퇴진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16일 '질문하는 학교'와 '탐구수업공동체'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나누기 위한 '2024 질문과 탐구가 있는 학교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의 자발적 질문과 토론이 중심이 되는 수업문화 확산과 '사유하는 학생, 깊이 있는 수업'을 구현하는 학교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성과발표회에는 도내 질문하는 학교 운영 담당자와 탐구수업공동체 대표 교사 23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선 옥현진 이화여대 교수가 '주도적인 학습자는 어떻게 길러지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학교와 수업공동체의 우수 운영사례를 발표하며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모델을 공유했다. 질문하는 학교는 학생의 자기주도적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된 교실 수업문화 조성,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수업과 평가 방식을 실천하는 우수 선도학교로 도내 25개가 있다. 탐구수업공동체 교사단은 질문과 탐구가 중심이 되는 수업 및 평가 연구와 실천으로 깊이 있는 수업모델 개발에 앞장서는 수업공동체 총 175개가 운영 중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이 자발적으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학교 수업문화를 정착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시도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 지휘부가 잇따라 수사를 받으면서 조직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이 계엄령 지시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행동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권력의 도구가 아닌 국민 안전을 중심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경찰 지휘 체계가 시급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6일 경찰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김 청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의 지시를 받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청사 등에 경찰력을 배치했다. 경기남부청의 지시에 따라 과천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과천 선관위 청사에, 수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수원 선거연수원에 배치됐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과천서 소속 경찰들이 총기와 실탄 300발을 휴대한 채 배치된 사실이 드러난 점이다. 이를 두고 경찰 내부에서는 “경찰이 권력의 계엄령을 지원한 꼴”이라며 자성과 함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찰 본연의 역할인 시민 안전과 중립성을 저버리고 정치적 명령에 복종한 행태라는 지적이다. 현재 경찰 내부에서는 지휘부 인사 체계가 특정 권력에 지나치게 종속돼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경찰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종수 경찰 국가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배영환 도소방재난본부 인사담당관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10회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에서 소방행정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은 한국언론연합회가 대한민국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에 공헌한 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배 인사담당관은 전기차 화재 등 미래 재난 환경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공정한 인사 및 효율적 조직관리를 통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헌신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배 인사담당관은 "인사담당관 직원들과 많은 소방가족들의 도움으로 큰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의 소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5일 박 총장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으며 모든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등의 위헌적 내용이 담긴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박 총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그가 포고령 발표 경위,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 내 결심지원실(결심실)에서 윤 대통령 등과 논의한 내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7시 30분 민주노총 화성갑 지역위, 홈플러스 향남점, 탄핵 촉구 선전전 ▲ 오전 11시 수원시민단체협의회, 국힘 경기도당 및 장안문사거리, 국힘 해제 기자회 ▲ 오후 6시 부천민족문제연구소, 부천역 마루광장, 대통령 사퇴 촉구 ▲ 오후 6시 30분 동탄유권자대회, 동탄북광장 야외무대, 유권자 대회 ▲ 정의당 여주지역, 여주터미널 사거리, 대통령 사퇴촉구 선전전 ▲ 하남시민연대, 하남 마사역 1번출구, 정권규탄집회 ▲ 자유통일국민연대 등, 서울구치소 앞, 조국 구속 촉구 등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내란 수괴(우두머리)’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재차 출석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계속 불응한다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5일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 대해 15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형법상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된 피고발인이자 피의자 신분이다. 검찰은 용산 대통령실로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는 공문을 보내고 우편으로도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송달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불출석 사유를 검찰에 밝혔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검찰이 통상의 수사보다 이른 시점에 윤 대통령 출석 요구에 나선 것은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 후 무장 계엄군이 강제로 국회 등에 진입하는 모습이 생중계된 데다 핵심 피의자인 계엄군 지휘관들의 진술까지 다수 확보된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오는 16일쯤 2차 소환을 통보할 계획이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계엄 당시 군인 1500여 명이 투입된 것을 확인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국방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자령부, 방첩사령부, 정보부사령부 소속 군인 1500여 명이 동원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포함해 43명의 현역 군인들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