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최근 부평문화의거리에서 ‘제6회 부평 사회적경제 마을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 경제기업과 마을공동체, 문화의 거리 플리마켓 50여 팀이 참여해 마을공동체 가치 체험, 바른먹거리 홍보, 사회적 경제 금융 안내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제물포캠퍼스 성지관 내 로비에 평생교육원 예술작품 상설 전시장 운영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일반과정 산수화 이의재 교수, 박영동·최종영·송미영·정기호 교수들이 직접 제작했으며, 평생교육과정 제자와 수강생의 작품도 일부 포함됐다. /박창우기자 pcw@
일주일간 일시 파업을 중단한 한국GM 노조가 사측과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다시 재개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8일 부평구 한국GM 본사에서 한국GM 사측과 ‘10차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GM은 이날 오후 단체교섭을 요청했고, 노조는 이를 일단 수용키로 결정했다. 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사측이 진전된 내용의 협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노조 요구와 관련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협의를 하고 있다”며, 시간을 달라고 요구하자 노조는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파업을 잠정 중단했다. 한국GM 노조는 “사측이 제시하는 협상안이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될 경우 전체 조합원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임금협상 합의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사측이 진전된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당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추가 파업 등 쟁의행위를 재개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창우기자 pcw@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발에도 불구하고 인천 앞바다 바닷모래 채취가 2년 만에 재개된다. 인천 옹진군은 선갑해역 7개 구역의 바닷모래 채취와 공유수면 점·사용을 허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골재협회 인천지회 소속 15개 업체는 이달부터 2022년 9월까지 3년간 선갑도 해역 7곳에서 총 1천785만㎥의 바닷모래를 채취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는 이달 중순까지 공유수면 점·사용료 납부와 실시이행 사업계획서 제출 등 나머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이달 말부터 모래 채취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생태계 보호를 위해 최대 7m 깊이까지만 채취를 할 수 있고, 채취 기간이 끝나는 2022년 이후 1년 동안은 채취 재허가가 금지된다. 또 하루에 투입할 수 있는 바닷모래 채취선은 전체 선갑해역에서 15척으로 제한되며 꽃게 산란기인 매년 5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채취를 중단해야 한다. 옹진군은 최근 모래 단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향후 3년간 총 785억원의 점·사용료를 채취업체로부터 받는다. 인천 앞바다에서 마지막으로 바닷모래를 채취한 것은 2017년 9월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옹진군 선갑도 동남쪽 해역 9.5㎢를 바닷모래 채취사업 예정지로 지정·
인천시 대형화재가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도 크게 줄었다. 인천소방본부는 올해 9월 말까지 발생한 대응 1단계 이상의 대형화재는 총 9건으로, 인명피해 7명(사망1, 부상 6), 재산피해 111억원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대형화재 건수는 30% 감소(13건→9건)하고, 인명피해는 80% 감소(35명→7명), 재산피해는 64.2% 감소(311억원→111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대형화재가 주로 발생한 장소는 산업시설로 전체 대형화재 중 66.6%(6건)을 차지했으며, 판매업무시설이 22.2%(2건), 임야 11.1%(1건, 강화 진강산 화재)순으로 나타났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 동구 주민들의 반발로 사업이 중단됐던 인천 수료연료전지발전소 공사를 사업 시행자가 강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전영택 인천연료전지 대표는 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업체 선정 등 준비가 끝나는 대로 이달 중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만 민관 안전·환경성 조사에 진전이 있을 경우 공사를 하면서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도시가스 다량 사용에 따른 주민들의 안전 우려에 대해 “발전소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이나 가스안전공사의 안전검사를 받은 뒤 가동하게 돼 있다”면서 “안전성에 대해 전문기관 용역을 추진하고 이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대표는 당초 주민들에게 제안했던 ▲7% 이율의 주민펀드 조성 ▲주민환경감시단 운영 등 지역 상생방안도 구체적 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 동구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19일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 대한 안전·환경성 검사를 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용역기관을 선정하지 못해 진척이 없는 상태다. 당시 인천연료전지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9)씨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해외에서 대마를 매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로 밀반입했다”며 “밀반입한 마약류 양이 상당하고 흡연 사실도 추가로 확인돼 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최후변론에서 “너무나 큰 실수를 저질렀다.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줬고 7년간 함께 한 회사 임직원들에게도 실망을 줘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사건으로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볼 기회가 생겼다. 앞으로 더 성실히 살겠다”고 말했다. 그의 변호인은 이씨의 건강 상태와 그의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밝히며 양형 결정 때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이씨의 변호인은 “미국 유학 중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발에 나사와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받았다”며 “그 과정에서 유전병이 발현돼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이 드러난 이후 만삭인
출산한 지 1시간 만에 신생아를 버린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이서윤 판사)은 영아유기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판사는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한 채 홀로 출산해 판단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아이의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올해 3월 28일 오후 11시 25분쯤 인천 연수구 한 건물 앞에 갓 태어난 아들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1시간 전 자택 화장실에서 혼자 아들을 낳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친부가 누군지 알지 못한다”며 “경제적으로 아들을 양육할 능력이 되지 않아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공항철도는 7일 국내 철도 중 최초로 철도 관련 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 ‘올아이피(ALL-IP)’ 기반 통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여러 통신회선이 하나로 통합돼 특정 회선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다른 회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됐다. 또 데이터를 여러 개 단위로 나눠서 주고받는 ‘패킷망’도 회선망과 통합돼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졌다. 공항철도는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장애 관리와 유지보수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철도 인프라를 구축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철도 통신망 시스템은 승객들의 안전과 최상의 운행 품질을 위한 핵심부분”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은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스테이션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이며,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신 기술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하늘에서 바다를 품은 월미바다열차가 8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한다. 7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 둘레 6.1㎞를 순환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이다. 경인선 및 수인선의 종착역인 인천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주변에 개항장, 차이나타운, 인천 내항, 월미도 등이 위치하고 있어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월미바다열차를 타면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세계 최대 야외 벽화 사일로, 월미공원, 월미문화의 거리, 서해 바다 등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월미문화의 거리역과 박물관역 역사 옥상에는 노을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도 만끽할 수 있다. 인천교통공사 정희윤 사장은 “월미바다열차를 찾는 시민들이 오색의 월미공원 가을단풍과 함께 소중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월미바다열차가 인천시 원도심의 관광명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미바다열차는 부실시공 때문에 개통도 못 하고 폐기된 월미은하레일의 대체사업으로 추진됐다. 월미은하레일은 2009년 시운전 기간 각종 결함에 따른 사고가 발생해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고, 결국 2016년 역사와 교각만 남기고 차량과 선로는 폐기됐다. 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