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01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마을주택관리소에 대해 운영개시 5년만에 조례를 제정하고 23일자로 공포·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을주택관리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저층 주거지의 마을주택관리소 설치와 집수리 및 주거환경정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노후된 주택을 개선하고, 주거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이밖에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 마을주택관리소의 설치 및 기능, 기본계획 및 관리계획의 수립, 집수리 서비스지원 대상, 권한의 위임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권한의 위임에 따라 마을주택관리소의 설치 및 운영과 관리계획의 수립은 각 자치구에서 추진하게 된다. 마을주택관리소의 주요기능은 장애인,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취약계층 등 주거약자에 대한 집수리지원서비스(도배, 장판, 싱크대, 단열, 창호교체, 지붕수리 등)와 지역주민을 위한 집수리교육, 공구대여, 무인택배서비스, 마을환경정비 등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시 마을주택관리소는 6개구(중구, 동구, 연수구, 미추홀구2, 남동구, 서구5) 11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나 2022년까지 10개 군·구 20개소이상 설치·운
인천시는 24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남북국제 관련기관 및 민간단체,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남북국제분야 2030 미래이음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민선7기 시정운영 계획과 연계한 남북국제분야의 중장기 종합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향후 10년간 인천의 남북국제분야 플랜에 대해 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이 발표하고, 시민제안, 건의 및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는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지 인천’을 정책비전으로 설정하고 ▲남북교류의 전진기지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평화 ▲국제평화도시 위상 강화 ▲평화경제협력기반 구축 이라는 4대 전략과 11개 세부추진과제를 시민과 공유했다. 또 발표회 후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연사로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의 전망과 인천의 역할을 모색해 보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특강’도 진행됐다. 이용헌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 “이번 설명회에서 시민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2030 미래이음 계획의 핵심전략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라며, “인천이 동북아시아의 경제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평화경제의 중요지역임을 널리
인천소방본부가 24일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화지역 농가 복구 작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날 본부 및 강화소방서 직원 30여 명은 하점면, 교동면 일대 태풍 피해 농가를 찾아 부족한 일손을 보태고, 농작물을 정리하는 등 농가가 일상생활에 복귀하도록 긴급 지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교통공사는 24일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재가(在家)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보호자, 공사와 노틀담복지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가해 국립수목원에서 자연속의 휴식과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창우기자 pcw@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옹진군 승봉도를 찾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 흉부외과 윤정섭 교수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승봉리노인정에서 ▲심장 초음파검사 ▲경동맥 초음파검사 ▲ABI(발목상완지수)검사 ▲당화혈색소검사 ▲혈압검사 등을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4일 중소기업 노동현장의 목소리 청취와 기업하기 좋은 고용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민오 중부노동청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중소기업 지원제도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의 현장애로사항을 건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지원 강화 요청 ▲300인 미만 사업장 주52시간 도입 계도기간 부여 ▲5인 미만 기업에 청년고용 지원 확대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요건 완화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방안 마련 ▲수산물유통업 E-9 고용허용 요청 ▲외국인근로자 수습기간 감액제도 실효성 강화 ▲외국인근로자 고용제한 요건 합리화 요청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정 청장은 “정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고용노동 정책을 알리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기업현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중석 인천중기중회장은 “당장 내년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예정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패션그룹 형지의 패션복합센터를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는 과정에서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형지는 지난해 10월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 본사와 연구개발·교육시설, 복합쇼핑몰, 오피스텔, 의류 판매시설 등을 건립하는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개발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1천500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지난달 말 기준 13%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며 2021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형지는 전체 사업비 중 700여 억원을 120여 개 의류 판매시설을 분양해 충당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판매시설 분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천경제청 투자유치 부서가 지난해 10월 형지와 맺은 토지매매 변경 계약에 법에 어긋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형지의 패션복합센터가 조성되는 부지는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구역’으로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등을 적용받아 센터 준공 후 5년이 지나야만 분양할 수 있다. 그런데 인천경제청 투자유치 부서와 형지가 지난해 체결한 토지매매 계약에는 ‘신축되는 건축물 중 판매시설에 대한 분양행위는 목적사업 수행 목적에 포함된 것으로 본다’는 조항
지자체로부터 받은 보조금 수억원을 다른 용도로 쓴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시관광협회 직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박희근 판사는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시관광협회 직원 A(5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기간 등을 보면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5년 1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인천시관광협회에 지급된 인천시 보조금 7억여원을 지급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협회가 인천시로부터 받은 관광안내소 사업비와 국내 관광홍보관 운영비 등을 협회 운영비 등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감정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도시재생연구원과 협력해 ‘국민 참여 빈집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빈집활용 프로젝트는 원도심 주거환경을 해치고 슬럼화를 촉진시키고 있는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에게 경영 멘토링·분야별 컨설팅을 기반으로 창업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22일부터 8월9일까지 지역 커뮤니티 관련 20개, 문화예술관련 10개, 요식업 8개, 숙박업 8개 등 총 71개의 ‘빈집 활용 지원사업 우수 아이디어’ 공모를 접수하고, 10개의 우수 아이디어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10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사업화하기 위한 교육·멘토링·워크숍 등 인큐베이팅 과정을 마친 후 내년 초 ‘빈집 아이디어 사업화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우수팀 2~3개에게 사업장 활용이 가능한 빈집과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장 활용이 가능한 빈집은 ‘빈집 활용을 통한 재생사업 활성화 협약’에 따라 공공시설, 문화공간, 주민일자리 창출 등 필요한 빈집을 LH가 매입하고, 시가 장기간(5년 이상) 무상 임대해 도시
인천지역 주요상권 임차인의 75% 이상이 월 평균 영업이익은 300만원 이하였으며, 가장 큰 어려움은 임대료와 인건비로 조사됐다. 인천불공정거래피해상담센터가 23일 발표한 ‘인천 주요상권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 8개 주요상권 내 상가건물 1층 입점 사업체의 월 평균 영업이익은 75.1%가 적자이거나 300만원 이하라고 대답했다. 상권별로는 계양(29.3%) 송도(25.3%) 청라(24.0%)의 상황이 심각했다. 특히 입점 업체 4개 중 1개 업체는 사실상 영업이익이 적자에도 점포를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사업자들의 권리금 및 투자비요 회수 평균 기간은 3년 이상이었으며, 10개 중 2개 업체은 회수가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