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특허청(IP5)이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신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특허시스템을 공동으로 개선한다는 의지를 담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 5대 특허청장들은 13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제12차 IP5 청장 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AI 등 혁신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출범을 합의했다. 5개 청 특허제도 전문가와 정보기술(IT) 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TF는 앞으로 2년간 활동하며 5개 청의 AI 발명에 대한 특허심사기준, 특허심사 등 특허 행정에 신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한 ‘IP5 협력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2007년 출범한 IP5는 지난 12년간 출원인이 외국에서 특허를 쉽고 빠르게 취득하도록 제도의 상이점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심사진행 상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IP5 청장 회의에서는 오랫동안 산업계가 개선을 요구해 온 ‘선행기술제출 간소화’ 과제 해결방안이 승인돼 출원인의 미국특허 확보 관련 부담이 크게 줄어들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12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샤롯데 봉사단이 미추홀구 재가복지대상자 15가구를 대상으로 ‘보훈가족 행복두드림’ 위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보훈재가대상자 집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 등이 담긴 위문품을 전달했다./박창우기자 pcw@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역본부는 13일 상반기 인천지역 혁신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인천본부본의 수급안정,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등 주요업무 계획을 점검하고, 특히 인천지역 학교급식 안전성 강화방안에 대한 집중 토론을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
사설 축구클럽 승합차를 몰다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과속해 초등학생 등 8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해양안전범죄전담부(신영식 부장검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 코치 A(24)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7시 58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다가 신호를 위반하고 과속해 카니발 승합차와 충돌했다. 그는 이 사고로 차량에 탄 B(8)군 등 초등학생 2명을 숨지게 하고 대학생 행인(20·여) 등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고 전) 황색 신호인 것을 보고 빨리 지나가기 위해 교차로에 진입했다”며 “신호위반 혐의를 사실상 인정했다. 이어 “사고가 난 교차로의 신호 대기시간이 길어서 한번 놓치면 4~5분가량 기다려야 한다”며 “아이들을 빨리 집에 데려다주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A씨는 당시 시속 85㎞의 속도로 차량을 몰고 교차로에 진입했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30㎞였다. 축구클럽 승합차에 탑승했던 학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는 검경
국적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산 명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모친 이명희(70)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선고 공판이 13일 열린다. 12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부사장과 이 이사장의 선고 공판은 13일 오전 10시 형사6단독(오창훈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1년4개월에 6천200여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또 이 이사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 벌금 2천만원, 3천200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 관계자는 “국적기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밀수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고 구형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들 모녀의 밀수 범죄에 가담한 대한항공 직원 2명에 대해서도 각각 징역 8월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다.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직원들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시가 8천9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205차례에 걸쳐 대한항공 여객기로 밀수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이사장도 2013년 5월 이후 대한항공 해외지사를 통해 도자기·장식용품·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역 해수욕장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중구의 을왕리·왕산·하나개, 옹진군의 십리포·장경리·서포리·데뿌루·수기·옹암·장골·이일레 등 11개 해수욕장이다. 인천해수청은 해수욕장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의 설치여부 및 인명 구조함, 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의 망실·훼손 여부, 인명 구조함 내 구명환·구명의·투척로프·구명로프 이상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 일부 파손되거나 노후로 인해 인식이 불가한 표지판, 부식되어 부력이 상실된 인명 구조함 내 구조물품, 자체 부식으로 인해 개폐가 어려운 인명 구조함 등 지적사항이 있는 시설물에 대해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완벽하게 조치하도록 관리청에 통보할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여름철 관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점검을 통해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올해 12월 개장 예정인 인천∼중국 카페리 부두 운영사 선정과정에서 그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12일 인천항만공사와 항만업계에 따르면 2017년 8월부터 항만공사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을 협의해온 동방·선광·영진공사·우련통운 등 4개 하역업체는 항만공사를 상대로 최근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이들 업체는 항만공사를 믿고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을 위해 지난해 7월 50억원을 공동 출자해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를 설립하는 등 준비를 진행했으나 공사 측이 ‘수의계약 대신 입찰을 택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업체들은 “신국제여객부두 전산시스템 개발비와 시설물 설계비 등으로 20억원이 넘는 비용을 이미 지출한 상태여서 오는 17일 부두 운영사 입찰이 강행돼 제3의 업체가 선정되면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항만공사가 자의적으로 법을 해석하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업체 관계자는 “장기간 진행해온 TF회의 과정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입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만공사를 상대로 입찰 중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배상 청구 등이 가능하다는 법무법인 자문 결과를 토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인천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가 발생 2주일이 넘어가면서 주민 피해 및 민원이 늘어나자 정부가 조사 결과를 조기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석훈 환경부 물이용기획과 과장은 12일 “현재 원인 조사 결과 발표는 6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주민 불안감 등을 고려해 이를 앞당기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은 인천시를 도와 사고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수돗물 공급을 하루빨리 정상화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또 “조사 진행 상황과 그 결과는 주민께 그때그때 소상히 알려드림으로써 혼란을 최소화하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인천 서구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등에도 지역 아파트에서 방류나 물탱크 청소를 했음에도 수도꼭지에 설치한 하얀색 필터가 금세 까맣거나 붉게 변했다는 글이 계속 올라왔다. 인천 서구와 중구 영종도 지역 적수 관련 민원도 지난 8일 하루 552건, 9일 199건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10일 1천664건, 11일에도 1천586건으로 증가했다. 전상덕 검단주민총연합회 부회장은 “수질이 개선되는가 싶었으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정정보협의회’ 설립 발대식에 참석했다. 한국의정정보협의회는 국회와 지방의회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방의회의 자치입법 및 의정활동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한 협의체다. /박창우기자 pcw@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은 지난 11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해 주민들과 군 장병들에게 금융교육 및 상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인천지원은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생애주기별 미래설계, 금융사기 대응요령 등을 교육하고, 이어 백령면사무소에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및 금융상담을 실시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