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는 혜원의료재단과 최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 세종병원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다음달 1일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10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장애인 연주자들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창식 지사장은 “장애인 일자리 고용에 앞장 서준 혜원의료재단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의 고용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혜원의료재단 박진식 이사장은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문화예술을 통해 환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공단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의 장애인 고용의무이행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인천시는 1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8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시민단체, 위생단체, 관계 공무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 먹거리! 안전을 넘어 안심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생산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안전하고 영양이 확보된 좋은 식품을 공급하자는 인천지역 전체 식품제조인들의 마음을 모으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식품안전관리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기념사, 축사에 이어 식품안전에 대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또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광장에서는 ㈜에스알씨, CJ제일제당㈜, 해찬솔참기름, 앤오일, 신장인, 공예노리, 유라가, 코페아신드롬, 남양푸드또티아(주), 천일식품, 안스베이커리, ㈜두영에프앤디, 백령쑥베델식품, 강화섬쑥, 동서식품(주), 진이푸드, 한스코리아, 슈퍼내츄럴스, MJ Food, ㈜마임 등 군·구에서 추천한 우수식품 제조업체들이 정성스레 만든 제품으로 다양한 시식행사도 열렸다. 아울러 인천식품안전정보센터와 인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참여해 시민을 대상으로 식품첨가물 바로알
최근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이른바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법안’과 관련, 경찰이 수사종결권을 갖게 되면 부실 수사가 우려된다는 현직 검사의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진선 인천지검 검사는 최근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에 “수사권 조정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인지 사건의 경우 사건 관계인의 인권 보장에 빈틈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황 검사는 최근 인천지검 자체 검사회의를 앞두고 이번 수사권 조정안이 시행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사례로 분석했다. 그는 “(만약) 성매매업소를 수사한 경찰이 운영진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사가 계좌 거래내용 등을 확인했더니 그는 바지사장이고 실제 사장은 따로 있을 경우 검사가 할 수 있는 조치는 아무것도 없다”며 “개정된 수사권 조정안에 따르면 ‘송치 전 수사지휘’가 폐지돼 검사는 A씨에 대해서만 보완 수사를 경찰에 요구할 수 있다. 주범을 찾으라는 수사지휘를 더는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건과 관련한 피해자나 고소인, 고발인, 법정대리인이 아니면 수사와 관련한 이의신청을 할 수 없는 문제점도 제기됐다. 또 “(조정안대로라면) 살인사건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지인을 속여 가로챈 8억원으로 외제차를 사고 골프를 즐긴 사기범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로부터 3년 동안 수십차례에 걸쳐 금품을 가로채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려 피고인에게 줬지만 이를 돌려받지 못해 가정불화 등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판시했다. 이어 “가로챈 돈으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고 피해자도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3년 9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지인 B씨로부터 87차례 총 8억여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에게 “농수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중국산 고추나 들깨가 저렴한 가격에 급매물로 나오는데 이를 살 돈을 빌려주면 연 24% 이자를 주겠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건네받은 돈으로 골프를 치고 외제차를 산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말다툼중 혼절 급성 심근경색 사인 119신고·심폐소생술 행위 감안 경찰, 폭행치사·유기치사 미적용 반발 유족 “시비때문 발병 가능성 가해 승객 치사혐의 적용” 檢 고소 檢, 시민위 의견에 폭행죄 구속영장 지난해 동전을 던지며 욕설을 한 승객과 다툼 끝에 70대 택시기사가 숨진 ‘동전 택시기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동전을 던진 30대 승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강력범죄·과학수사전담부(정진웅 부장검사)는 13일 검찰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피의자 A(30)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8일 오전 3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택시기사 B(70)씨에게 요금을 지불하겠다며 동전을 던지고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A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만에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 검찰은 검찰시민위 의견을 들은 뒤 A씨의 범행이 노인 택시기사를 상대로 한 패륜적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결과적으로 피해자가 사망한 점, 유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4개 주민단체들과 함께 인천시 11개 사업에 대해 정부 합동 감사를 요청한다. 인천경실련 등은 13일 ‘답답한 인천시민, 전국 최초로 정부합동감사단에 시 고발’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의 무사안일한 행정이 시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위법·비리 의혹과 혈세낭비, 알 권리 침해 사례 등을 정부 합동 감사에서 철저히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감사 요청 대상사업은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간 불법 자산 이관 논란 ▲제3연륙교 2023년 조기 개통 공약 불이행 ▲청라소각장 증설·폐쇄 논란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미공개 ▲낙하산 인사 폐해 등 11개 사업이다. 한편, 정부 합동감사단은 6월 12∼28일로 예정된 인천시 대상 정부 합동 감사를 앞두고, 지난 7일부터 인천시에서 사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경실련은 14일 정부 합동감사단을 방문해 11개 사업에 대한 감사 요청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회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관련 ‘지방세법’ 개정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용범 의장은 오는 20일 여수에서 열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지역자원시설세 세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지방세법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의장은 “화력발전의 경우 수력이나 원자력발전에 비하여 다량의 대기 오염물질을 발생시키고, 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함에도 다른 발전원에 비하여 낮은 표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율 인상과 관련, 지방세법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산업자원부에서는 세율인상이 발전원가 및 전기요금 인상요인으로 작용해 서민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논리로 반대하고 있다. 반면 자치단체에서는 발전사들의 비용 부담은 규모에 비해 여전히 부담이 적은 편이며, 세율 인상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은 미미하다는 입장이다. 이 의장은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과 그로 인한 피해가 심각함에도 석탄 화력발전이 수력·원자력에 비하여 낮은 세율로 적용되고 있는 만큼, 행안부 및 산업부 등 관계 부처에 관련 지방세법의 조속한 개정 협조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세율
인천시는 14일부터 정년퇴직 후 일자리를 원하는 60대 신중년을 위한 ‘중소기업 정년퇴직자 고용연장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 정년퇴직자 고용연장 지원사업은 최근 고령화 시대의 도래 및 만 60세 정년 법제화 및 국민연금 수령시기 조정에 따른 정년퇴직자의 재취업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만 60세를 정년으로 정하고 있는 관내 제조업분야 중소기업에서 정년퇴직자를 퇴직시키지 않고, 1년 이상 재고용하거나 신규로 채용하는 경우에 월 30만 원씩 최대 12개월 간 사업주에게 고용연장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정년퇴직자를 재고용 및 신규로 채용하는 제조업분야 중소기업 사업주는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시스템(BizOk)’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게 된다. 또한 지원조건 및 신청자격과 관련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일자리창업본부 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기업당 지원인원은 총 근로자 수(상시근로자)의 10%의 이내 범위에서 지원하게 되며, 한 사업체당 최대 지원인원 수는 최대 10명이며, 근로자가 10인 미만인 사업장의 경우는 최대 2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신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스승의 날’을 맞아 교직원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13일 시교육청 내부 업무망 첫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메시지에는 ‘우리 인천의 선생님들과 함께한 모든 날들이 좋았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함께 공개된 ‘스승의 날’ 영상축사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선생님이 가장 바라는 것은 값비싼 선물이 아닌 공감과 인정의 마음”이라며 “공감과 인정,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스승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서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꾹꾹 눌러쓴 글씨에 진심이 느껴진다”며 “선생님 출신의 교육감으로 앞으로도 교사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도 교육감은 15일 ‘스승의 날’에는 관내 중학교 학생회가 기획한 ‘교직원 출근길 맞이 이벤트’에 함께 참여하고, 유치원선생님과 함께하는 1일 보조교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권역호스피스센터가 최근 옹진군 자월도를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홍보 캠페인은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긍정적 인식 제교를 위해 ▲현황 및 추세 ▲이용 절차 ▲서비스 종류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