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죄를 저지르고도 벌금을 내지 않다가 노역장에 유치된 뒤 풀려난 60대 남성이 법원에 찾아가 보안직원을 폭행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이서윤 판사)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같은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이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에서도 구치소 근무자에게 수차례 폭언을 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월 12일 오후 5시 5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 8층 총무과 사무실에서 “벌금을 돌려달라”며 고함을 치다가 이를 제지하는 보안관리대 소속 직원 무릎을 걷어차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절도죄로 약식 기소됐는데도 벌금 200만원을 납부하지 않다가 노역장에 유치되자 화가 나 법원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회 의장이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인천대 사무처장에 시 간부 공무원이 채용됐다. 인천대는 다음달 1일자로 김영섭(58)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을 사무처장에 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학 측은 1차 서류 공모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김 본부장을 최종 합격자로 채용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0명이 지원했으며, 최종 면접에는 2명이 올라갔다. 1급 상당 계약직인 인천대 사무처장은 총무·인사·회계·재무·시설 관리 등을 총괄한다. 임용 기간은 최대 2년이다. 한편, 지난달 지역사회에서는 임기 만료를 앞둔 인천대 사무처장 자리를 놓고 시의회 의장이 총장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개했던 카카오톡 캡처에는 이용범 의장이 70명이 있는 단톡방에서 “사무처장 임명장 받으셨나요. 총장님께서 저와 약속했습니다”라고 하자 인천대 모 과장이 “아직 아닙니다…”라고 답한 내용이 담겼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업무토론시 제시된 125개의 제안(건의)사항에 대한 운영결과를 분석하고 본격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섰다. 시는 24일 간부 업무회의에서 ‘시민시장 지시사항 이행보고회’를 개최해 실·국별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민시장 지시사항 이행보고회에서는 ▲복합리조트 인력양성 및 고용촉진 방안 ▲재활용품 수거·선별 체계개선 ▲불법 주·정차 근절 방안 ▲개항장과 연계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부대이전에 따른 주민지원 대책 마련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환경, 교통, 원도심 분야 등에 대한 개선사항을 집중 토론했다. 또 동춘 인라인 경기장 시설 보수와 도화 e-편한세상 주변 악취저감 대책 등 현안사항에 대하여도 해결방안을 점검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시민제안 125건에 대하여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수용 불가능한 8건을 제외하고 117건(수용 88건, 부분수용 29건)에 대하여 조치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단기과제는 37건(32%), 장기과제는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에서 천장 단열재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나 관계당국이 안전점검을 명령했다.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45분쯤 연수구 송도동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의 일부(21㎡) 단열재가 부서지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 중이던 승용차 1대가 파손됐다. 이 단열재는 거품으로 만들어 건물 내부에 뿌린 뒤 말려 단단하게 굳히는 식으로 시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제청은 안전사고를 막고자 세입자인 홈플러스 측에 지하주차장 폐쇄와 안전점검을 명령했다. 또 홈플러스와 건물주인 코람코자산신탁 측에 원인 조사와 보수 계획서 제출을 지시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고는 습기 등으로 천장에 붙어있던 단열재가 부서지며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마트 건물 구조적인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지만 사고 재발 우려가 있는 만큼 이용객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주차장을 폐쇄하고 안전점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재능대학교 사회복지과는 최근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복문화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장학습과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사회복지과 교수와 학생들은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운영하며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설공단 영종공원사업단은 5월부터 ‘씨사이드파크, 어디까지 가봤니? 스탬프 투어’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영종도 랜드마크인 씨사이드파크는 가장 가까이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7.8km의 선형공원이다. 개장 이후 매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이용객들이 찾아오고 있으나 특정장소만 구경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이에 공단은 공원을 찾아오는 이용객들에게 공원내 숨은 명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고자 ‘씨사이드파크, 어디까지 가봤니? 스탬프 투어’를 기획하여 시범 운영한다. 씨사이드파크 스탬프 투어는 운요호 사건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영종진부터 최근에 복원한 염전까지 총 7곳에 스탬프보관함이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 공원에서 진행 중인 숲 체험과 염전 체험프로그램을 체험한 이용객에게는 특별한 체험스탬프를 찍어준다. 스탬프 투어는 10월말까지 약 5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이 기간 중 7곳을 완주하거나 2곳의 체험을 완료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공단관계자는 “스탬프 투어를 통해 이용객들이 영종도의 랜드마크인 씨사이드 파크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오는 26일 학교의 최대 축제인 ‘메이슨 데이(Mason Day)’를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한다. 메이슨 데이는 1965년 학생회 및 교수진 간의 원활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후, 우수한 학업 성적 및 교내 활동을 이루어 낸 학생들을 수상하고, 재학생 동아리 및 단체들의 홍보 활동을 포함하며 학생회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행사로 확대되어 왔다. 조지메이슨대학교 미국 캠퍼스의 메이슨 데이는 올해로 54주년을 맞이하며, 이 전통을 이어받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도 2014년 개교 이래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메이슨 데이는 인천캠퍼스 선큰 플라자(Sunken Plaza)에서 진행된다. 본 행사에는 각종 게임이 진행되는 ‘메이슨 올림픽(Mason Olympic)’과 재학생들의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부스 이벤트를 통해 한국 캠퍼스의 자치 동아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 래퍼 페노메코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페노메코는 2014년 싱글 앨범 ‘Right There’로 데
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의 공약실천계획서가 철학과 비전을 담고 있는지,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재정계획 등이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작성되었는지를 진단했다. 평가항목은 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투명성, 웹소통, 공약일치의 5개 분야이며 각 평가 항목별 30개의 세부지표를 절대평가로 진행했다. 평가결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평균은 68.73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SA등급 기준인 총점 85점 이상의 교육청은 인천교육청, 부산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단 세 곳만 선정됐다. 평가단은 도성훈 인천교육감의 공약계획서에 대해 “교육비전과 소명, 기대효과, 공약총괄도표 및 관리체계 제시가 뛰어났고 개별사업 내용도 구체성이 높다”며 “종합구성, 개별구성, 웹소통 분야에서도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공약 중에 재정이 가장 크게 소요되는 사업으로는 ▲학교신설 교실증축 등 교육환경 개선으로 과밀학급 해소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한 ‘미래학교’ 구축 ▲책임교육!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학부모부담을 줄이는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대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인천 수출 Boom-up 방방곡곡 지원단’을 24일 인천대 미추홀캠퍼스 창업다락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기계, 기계부품, 화장품, 유아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중소 중견기업 53개사가 참가해 해외바이어 발굴, 해외전시회 참가, 국가별 시장조사, 관세 및 인증 등과 관련한 수출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무역협회가 제공하는 수출마케팅을 위한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지원 서비스와 통번역 및 V-Commerce 동영상 제작 등에 활용 가능한 무역협회 특별 바우처 서비스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무역협회 박귀현 인천본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출에 대한 의지가 있는 업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 및 수출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인천 수출업계의 수출 역량을 꾸준히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교통공사는 23일 재가(在家)장애인 나들이행사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및 용산가족공원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재가장애인과 돌봄 가족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조들의 유물을 관람하고, 용산 가족공원에서 산책하며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