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인천병무지청장이 23일 인천대공원에서 쌍룡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을 격려하고, 수송 차량의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이번 쌍룡훈련에는 73사단 본부대 외 19개 부대 5천600여 명이 경기도 연천 등에서 2박 3일 동안 훈련을 받게 된다. /박창우기자 pcw@
또래 중학생을 집단폭행한 뒤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10대 학생 4명의 선고 공판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 22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14)군과 B(16)양 등 10대 4명의 선고 공판이 오는 23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다음 달 14일로 미뤄졌다. 최근 피고인 4명 가운데 2명의 변호인이 “유족과 합의를 하려 하는데 시간을 달라”며 재판부에 선고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A군 등 4명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4일 오전 10시 인천지법 324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A군 등 4명은 지난해 11월 13일 오후 5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C(14)군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C군을 집단폭행하는 과정에서 그의 입과 온몸에 가래침을 뱉고 바지를 벗게 하는 등 심한 수치심도 준 것으로 드러났다. C군은 1시간 20분가량 폭행을 당하다가 “이렇게 맞을 바에는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고 말한 뒤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군 등 4명에게 각각 장
학생 등 57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 20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를 기리고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공 기록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인현동 화재참사 유족회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현동 화재참사 20주기 추모준비위원회’(이하 추모준비위)는 2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는 인현동 화재참사 20주기를 맞아 관련된 개인들의 기억을 채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추모준비위는 “개인의 기억은 공신력 있는 기관 주도로 기록물로 정리한 후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식을 지속가능한 제도와 정책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는 1999년 10월 30일 불법 영업 중이던 인현동의 한 호프집에서 발생했다. 당시 화재로 호프집에 있던 학생 등 57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부상했다. 추모준비위는 “인현동 화재 참사는 인천의 공적 영역에서 잊혀졌으며 정부와 지방 행정의 무책임과 졸속처리로 동네 화재사건으로 왜곡됐다”며 “희생자의 명예는 청소년 일탈로 각인됐고 희생자 유족의 고통은 지금도 여전하다”고
인천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인천시가 한반도의 평화번영의 시대를 준비하고,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한 인천형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해 2018년 전면 개정된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평화도시조성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평화도시조성위원회는 올해 ▲인도적 지원 및 사회문화체육 교류 ▲수산 및 환경교류 ▲인천시민 대상 통일공감형성사업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 및 관리 등에 대한 안건 등을 심의하며 인천형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 준비를 마쳤다. 이와 별로로 시는 전국 각계 남북문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서해평화포럼’을 운영하며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한 인천시의 비전 수립과 공론화 등 인천형 남북교류와 평화도시조성의 정책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서해평화수역 조성, 남북공동어로 지정 등 서해평화정착을 이행하고 총괄 조정하는 기관 설치를 위한 중앙정부에 적극적인 건의와 공론화를 통해 ‘서해평화협력청 설치 위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3월 5일에 의원 발의된 상태이며, 앞으로 개정안 통과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다각적
인천시의회가 22일 개최한 ‘제205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에 부일초등학교 학급 대의원 27명이 참가했다. 이날 학생들은 시의회의 구성과 하는 일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모의의회를 개회해 조례안 상정(안)에 대한 열띤 찬반토론도 벌였다. /박창우기자 pcw@
육군 17사단 예하 장병들이 지난 20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누림명랑운동회’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비룡대대 장병들은 풍선배구, 2인 3각 달리기, 꼬리잡기, 줄다리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창우기자 pcw@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2일 인천시 강화군을 찾아 군사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대북 접경지역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시 강화군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유천호 강화군수, 장정민 옹진군수와 함께 ‘국방부 장관- 인천시 접경지역 지자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인천 도심 군부대 이전에 대한 국방부의 협조를 구했다. 실무 협의를 좀 더 빨리 마무리 짓게 해달라는 취지다. 앞서 시와 국방부는 인천의 6개 예비군훈련장을 2개 훈련장으로 합치고, 부평 제3보급단을 17사단으로 이전·통합하는 데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박 시장은 또 한강하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미군기지 조기 반환, 문학산 정상 완전 개방 등을 국방부가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접경지역 군수들도 각 지자체가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유천호 군수는 민간인 출입 통제선 이북지역의 검문소 폐쇄와 함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확대를 요청했으며, 장정민 군수는 인천∼백령·연평도 여객선 항로 직선화와 서해5도 어장 확장에 협조해달라고 했다. 닥터헬기 운영을
인천도시공사는 22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2019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장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고유사업 영역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거취약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인 ‘생동감 프로젝트’ ▲원도심 지역아동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책방설립 및 양질의 아동도서를 지원하는 ‘꿈의 책방’ ▲폭염에 취약한 장애인·아동·북한이탈주민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열차단 페인트 및 단열필름 시공사업인 ‘폭염대비 지원사업’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기업 온라인 홍보 플랫폼 ‘도와주리 포털사업’ 등을 진행했다. 또 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입주민 대상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 중독상담 치료사업, 입주민 한마당 축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사는 임직원의 자발적 후원금에 회사도 동액의 후원금을 기부해 모은 매칭기프트 모금액으로 무료급식소 운영비, 소아암 아동 치료비, 저소득 학생 장학금, 퇴소청소년 자립지원금 등을 지원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 업무영역과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9일 로얄호텔에서 ‘마을교육공동체와 공간자치’라는 주제로 인천마을교육공동체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신청한 공무원, 시민,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 등 약 450명이 참석해 마을교육공동체 관점에서 학교공간 혁신을 바라보고 교육주체들에 의한 공간자치 실현을 논의했다. 포럼 1부에서는 교육부 혁신 방향과 학교 공간의 지역사회에 대한 연계안이 제시됐다. 2부에서는 교육공간과 민주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 후 ▲마을과 학교, 주민을 잇는 마을교육공간 ▲마을과 학교, 주민을 잇는 마을교육공간 ▲청소년문화의집 공간 창조 등이 논의됐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오늘처럼 민관학이 함께 마을교육공동체의 담론을 지속적으로 재구성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최근 ‘제2회 인천시 공론화위원회’에서 위원회 운영기준인 운영세칙을 심의·의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심의에 앞서 위원회 위원들은 공론화에 대한 숙의와 토의과정을 거쳐 세칙안을 준비하고, 최종 심의에서 토론과 의견을 수렴해 최종 의결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정책현안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 사안에 대한 공론화 여부를 결정하고, 의결된 공론화 의제에 부합하는 공론화추진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는 위원회다. 주요 내용은 공론화위원회의 심의 대상사업은 30일간 6천명 이상의 시민의 공감을 받은 온라인 시민청원 또는 시민의 청원을 시의원의 발의를 통해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사항 및 시장이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사항으로 규정했다. 아울러 공론화 안건의 일관성 확보 등을 위해 공론화추진위원회 구성시 공론화위원회 위원을 포함해 구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추진위원회 위원의 제척, 기피 등의 근거를 세칙안에 명시하도록 하고, 추진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주관부서와 관련부서를 지원단으로 구성해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했다. 운영세칙은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장이 정하도록 돼있으며,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