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제2회 인천시 공론화위원회’에서 위원회 운영기준인 운영세칙을 심의·의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심의에 앞서 위원회 위원들은 공론화에 대한 숙의와 토의과정을 거쳐 세칙안을 준비하고, 최종 심의에서 토론과 의견을 수렴해 최종 의결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정책현안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 사안에 대한 공론화 여부를 결정하고, 의결된 공론화 의제에 부합하는 공론화추진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는 위원회다. 주요 내용은 공론화위원회의 심의 대상사업은 30일간 6천명 이상의 시민의 공감을 받은 온라인 시민청원 또는 시민의 청원을 시의원의 발의를 통해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사항 및 시장이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사항으로 규정했다. 아울러 공론화 안건의 일관성 확보 등을 위해 공론화추진위원회 구성시 공론화위원회 위원을 포함해 구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추진위원회 위원의 제척, 기피 등의 근거를 세칙안에 명시하도록 하고, 추진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주관부서와 관련부서를 지원단으로 구성해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했다. 운영세칙은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장이 정하도록 돼있으며, 위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인천맞춤훈련센터,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3개 기관은 지난 19일 선학체육관에서 ‘2019 장애인 고용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3개 기관은 취업성공패키지, 기업지원 안내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수산자원 회복 및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우량의 어린 해삼 1만5천미를 옹진군 영흥면 길마섬 해역에 방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해삼은 지난해 5월 성숙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해 겨울철 가온사육한 후 전염병 검사를 마친 체중 1∼7g 크기의 우량한 어린 해삼이다. 해삼은 정착성 어종으로 방류 후 이동거리가 짧고 생존율도 높아 어민들이 선호하는 어종 중 하나이며, 방류 후 2∼3년이면 마리당 200g까지 성장하고 재포획 되는 회수율은 30∼40%정도다. 이에 따라 이번 방류가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류해역은 해삼이 서식하지 않는 해역이었으나, 수산자원연구소에서 해삼서식지 개발을 위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우량의 어린 해삼을 지속적으로 방류한 결과 해삼 자원량이 증가했다. 신정만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연안 마을어장 활성화를 위해 해삼 외에도 전복, 바지락, 참담치 등 정착성 어종에 대해 지속적인 방류를 실시할 계획”이며, “고부가가치 품종의 새로운 서식지를 개발해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 및 소득증대를 도모
인천도시공사는 19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구월6단지 임대아파트에서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마을 일자리 상담’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마을 일자리 상담은 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임대주택 6개 단지에 4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씩 중부노동청 소속 직업전문상담사가 방문해 각종 취업정보제공, 일자리 상담, 취업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중부노동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부노동청은 인천 관내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일자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시공사와 LH 인천본부는 중부노동청 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시민 대상 월 3회 주거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 김근수 주거복지본부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임대주택 임차인의 자립기반 향상을 목표로 주거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대낮 도심 길거리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행인 2명을 흉기로 찌른 50대 조현병 환자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특별한 이유 없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저지르는 ‘묻지마 범죄’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이 받은 고통이 적지 않은데도 용서를 구하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은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11시 40분쯤 인천시 동구 한 공원 앞 도로에서 행인 B(67)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B씨 옆에 있던 다른 행인 C(37·여)씨의 얼굴을 한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아무런 이유 없이 행인을 살해하려고 마음먹고 집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거리로 나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조현병으로 2007년 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평
취업을 앞둔 인천지역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 등을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대여점과 품목이 늘어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18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에 따르면 인천시와 함께 지난해 2월부터 인천에 사는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인천 청년 면접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시와 인천TP가 지정한 대여점은 ‘클래시테일러샵’(부평권역)과 ‘스마일시스템’(남부권역) 등 기존 2개소에서 ‘살로토 인천점’(남동권역)이 새로 추가됐다. 이는 지역별 인구분포를 고려한 것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접근성이 한결 높아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장뿐만 아니라 넥타이, 벨트, 구두 등 면접에 필요한 부수적인 아이템을 한 번에 빌릴 수 있도록 대여품목을 늘려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2월 첫 선을 보인 ‘인천 청년 면접지원 서비스’를 지금까지 이용한 청년은 2천여 명으로, 모두 2천700여 회에 걸쳐 무료대여를 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기업 수요에 맞는 바이오공정 전문인력을 키우는 기관 설립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송도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국비·지방비 400억 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에 6천600㎡ 넓이의 바이오공정 전문센터를 2022년 말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에는 2004년 셀트리온을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동아제약·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등 국내외 유명 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 항체 의약품과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제조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없어 기업들이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가 2017년 조사한 ‘인천 바이오클러스터 인력수급 현황’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디엠바이오의 전문인력 수요는 600명에 달하지만, 실제 공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은 160명 수준에 그쳤다. 인천시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구축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국비 지원이 결정되면 내년 상반기에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할 계획
인천시가 지역 3천500여개 지하상가에 부과하는 사용료를 대폭 올리는 조례 개정에 나서자 상인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18일 인천지하상가연합회는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지하상가 관리운영 조례 전부 개정은 인천시가 만든 조례를 믿고 살아온 지하상가 영세상인을 파탄에 이르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생사가 달린 문제 앞에서 지하상가 전 가족은 목숨을 걸고 투쟁할 수밖에 없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지하상가 상인과 가족 등 5만2천명의 조례 개정 반대 서명도 이날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게 전달했다. 시는 지난 2002년 제정돼 인천지역 지하상가 임차권의 전대 등을 허용해온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가 상위법인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을 위반했다고 감사원 등이 지적하자 조례를 개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지하상가 임차권을 양도하거나 전대하지 못하게 하고 공개입찰로 상가 임차인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지하상가 사용료를 산정할 때 부지평가액을 절반으로 감액하던 것을 상위법에 맞춰 폐지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현재 조례가 지금의
인천병무지청은 병역의무 이행일자 연기신청 민원서류를 병무청 대표 팩스번호(1588-8999)로도 제출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민원인이 대표팩스로 연기신청 민원서류를 제출하면 병무민원상담소에서 해당 지방병무청으로 전송하고, 민원인에게 서류 도착여부와 처리부서 연락처를 문자로 안내하여 담당자 출장 등과 관계없이 서류 도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박창우기자 pcw@
국내에 장기간 머물며 불법 취업을 하려는 외국인들에게 거짓 난민신청 사연을 써 준 30대 우크라이나인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2부(이세창 부장판사)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우크라이나인 A(35)씨에게 징역 1년2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허위 난민 신청자를 모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고 감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외국인 57명의 난민신청 사유를 허위로 대신 작성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한 법무법인 소속 사무장인 허위 난민 브로커들로부터 제안을 받고 허위로 써 준 난민 사연 1건당 20만원을 받았다. A씨는 ‘친구의 절도죄 누명을 벗기기 위해 증인으로 출두했다가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거나 ‘괴한들로부터 감금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등의 각종 거짓 사연을 지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내국인 브로커와 유착해 일명 ‘스토리 메이커’로서 다양하게 난민 사유를 꾸며냈고 범행 과정에서 필수적인역할을 담당했다”며 징역 1년2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