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립여고 이사장의 아들인 행정실장이 교사에게 교내 글짓기대회 성적 조작을 지시하고 직원들에게 금품을 강요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이서윤 판사)은 업무방해 및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사립여고 행정실장 A(59)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평소 해당 여고에서 자신이 학교법인 설립자의 아들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위를 과시했다”며 “이 같은 행동은 소위 ‘갑질’로 불리는 근절돼야 할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라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과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도 없다”며 “징역형을 선고하되 그 형의 집행을 유예해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해야 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햇다. A씨는 2016년 5월 교내 과학 글짓기대회를 앞두고 친분이 있는 학부모회 임원의 자녀 2명에게 상을 주라고 기간제 교사 B(46)씨에게 지시해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2014년 8월 과거 비정규직으로 채용됐다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행정실 직원을 협박해 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았다. 그는 해당 직원에게 겁을 줘 금품을 받아
인천시교육청이 관내 시설공사를 감독하는 시민 공사감독관제가 최초로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2019년도 시민 공사감독관’을 모집한다고 15일 공고했다. 이번 시민 공사감독관은 총 16명을 선발해 4인 1팀으로 나누어 담당 권역의 공사를 점검하게 되며, 임기는 2020년 2월28일까지이다. 담당권역은 총 4개 권역으로, 북부교육지원청(부평구)과 강화교육지원청(강화군)을 하나로 묶은 권역을 제외하면 각 교육지원청 관할 구역과 동일하다. 자격요건은 각종 시설분야 전문자격 소지자 및 전공 학위 이수자, 시설분야 근무 경력자, 시설분야 공무원으로 퇴직한 자 등이며, 학교운영위원회위원이나 학부모도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합격자 발표는 5월16일에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기타 시민 공사감독관제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시설과 시설총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보호관찰소는 최근 주안도서관과 지역사회 준법문화 확산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법률 강좌 개최 등 다양한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한다./박창우기자 pcw@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미추홀구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추홀구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이동검진 및 진료사업 등 찾아가는 공공 의료봉사와, 의료인력 및 기술 지원, 진료자문 등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공항에서 통관도중 20대 항공기 탑승객의 여행가방에서 권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A(21)씨의 여행가방에서 권총 1자루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여행가방 통관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 권총은 독일 마우저사가 제작한 것으로 1940년대에 사용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권총 내부에는 탄환과 탄환을 발사시키는 ‘공이’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서 A씨는 “여행가방은 지난해 아버지가 주워서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고 가방을 가져온 것일 뿐 권총이 있었는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권총은 공이가 없어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A씨의 아버지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병무지청은 오는 5월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사회적 약자의 병역이행 부담 완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등에 관한 규제개선 방안’이다. 규제개선 아이디어는 국민신문고(http://www.epeople.go.kr) 또는 국민생각함(http://idea.epeople.go.kr)을 이용하거나 우편 송부, 지방병무청을 방문하여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6월 중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을 최종 선정하며, 우수 제안은 병무청장 상장과 소정의 부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종철 인천병무지청장은 “국민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민편익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교통공사와 ㈜현대유람선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인 아라뱃길 유람선 무료 승선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검암역 인근 시천나루 선착장에서 출항하는 유람선은 아라김포터미널에서 회항하는 코스로 운항하며, 승선객들은 아라뱃길의 수향8경 관광과 다양한 선상공연을 즐길 수 있다./박창우기자 pcw@
육군 17사단 군악대와 명포대대 장병들이 최근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 참가했다. 이날 17사단 군악대는 기념식 행사 간 행사곡 연주를, 명포대대 장병 20명은 경축공연에 ‘독립군가’를 제창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박창우기자 pcw@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지난 13일 듀얼공동훈련센터 재직자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 입교식 행사를 개최했다. 대학 산학협력처 손태일처장은 “1년간의 기간동안 스스로를 업데이트 하는 마음으로 교육에 성실히 임하고, 학습근로자 모두가 모두 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항공기 탑승을 앞둔 40대 여성이 여행가방 무게를 두고 시비가 붙은 항공사 직원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폭행 혐의로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14번 출입구 인근 모 항공사 발권 부스에서 이 항공사 직원 B(25)씨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가족과 함께 베트남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A씨는 항공권을 발권하고 여행가방 무게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B씨와 시비가 붙었다. B씨는 A씨의 여행가방이 기내 승객석 반입 기준 무게인 10㎏을 초과해 추가 비용을 내고 화물칸에 실어야 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여행가방이 10㎏을 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맞서다가 화가 나 오른손으로 B씨의 왼쪽 뺨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항공기 내에서 범행한 것이 아니어서 항공보안법 위반이 아닌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며 "B씨는 다행히 부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