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인 다이옥신류 등에 오염된 인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의 토양을 정화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한국환경공단은 캠프마켓의 복합오염 토양을 정화할 업체를 찾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역 비용은 773억3천여만 원으로 2022년 하반기까지 다이옥신류 등에 오염된 캠프마켓의 토양을 정화하는 내용이다. 정화 대상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 군수품재활용센터(DRMO)로 사용됐던 10만9천957㎡ 부지이며, 정화 대상 토양의 양은 12만3천362㎥ 규모다. 공단은 국방부의 위탁을 받아 입찰을 진행하게 됐다. 다음달 입찰서 제출과 개찰을 거쳐 정화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단은 국내에서 다이옥신류 등 복합오염 토양 정화작업을 시행한 사례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미리 땅 일부를 정화해보는 파일럿(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뒤 정화공법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이옥신류 정화 방식으로는 ‘열 탈착 후 토양 세척’이 적용된다. 열을 가해 토양에 붙어있는 다이옥신과 유류를 분리한 뒤 토양을 세척해 중금속을 물로 씻어내는 방식이다. 정화 목표는 유럽에서 유아용 놀이터 흙에 적용하는 기준인 100피코그램(pg-TEQ/g : 1조분의 1g) 미만이다. 한국환경공단
인천시교육청은 청렴한 인천교육 실현을 위해 ‘2019년 청렴·반부패 정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던 시교육청은 올해에는 1등급을 목표로 4개 분야 63개 청렴과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청렴과제로는 ▲고위공직자 비리신고 센터 설치·운영 ▲인천교육청렴위원회, 청렴·반부패 추진기획단 운영 ▲갑질 예방활동 강화 ▲퇴직예정자(작년 미실시) 포함 한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등이다. 시교육청은 강력한 청렴·반부패 정책 추진을 통해 청렴생태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부패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비위 발생 예방을 위한 ▲감찰활동 강화, 청탁금지 신고방 운영 ▲공무원 범죄예방 및 부패공직자에 대한 처벌 엄격적용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고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와 교육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교육 공무원들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박남춘 인천시장은 14일 일곱 번째로 성립된 ‘동춘1초등학교 설립 촉구’ 청원에 대해 “아이들의 미래는 절대 조건과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 앞서 인천시는 2010년에 초등학교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용도변경 및 밀도계획 상향 등을 내용으로 한 개발계획을 변경고시했다. 그러나 지난 12월에 동춘1구역 도시개발조합은 재정난으로 학교를 지을 수 없다고 입장을 바꿔 학교 신설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이에 3천28명의 시민들은 도시개발이익 감소를 이유로 학교 신설을 하지 않는 조합에 인천시가 강력하게 행정 조치하여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동춘1초등학교 설립 촉구’ 청원에 공감을 표했다. 이날 박 시장은 영상을 통해 “그동안 인천시는 지속적으로 조합에 초등학교 기부채납 의무 이행을 독려해왔고, 지난 2월27일 행정절차법에 따른 강력한 조치로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했다”며, “그 결과, 지난 12일 마침내 조합 측은 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 달 내에 초등학교 착공하겠다는 이행계획을 시에 제출함으로써 시민이 걱정하던 일이 해결되었다고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조합 및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약속대로 2020년 2학기에는 동춘1초교에서 아이들이
쉐보레(Chevrolet)가 14일부터 2019년형 전기차 볼트EV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긴 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장거리 전기차 시대를 연 쉐보레 볼트EV는 지난 2년 연속 계약 당일 완판 기록을 세웠다. 특히 쉐보레는 올해 국내 전기차 고객에 대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난 물량을 확보하고 최대한 출고 시점을 앞당겼다. 볼트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대출력과 36.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볼트 EV는 383㎞의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더해,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간단하게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리젠 시스템(Regen on Demand™), 가속 페달만으로 가감속을 조절하여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주행이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등 고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실주행거리를 더 늘릴 수 있다. 한편, 볼트EV 출시 당시 서울에서 제주까지 1회 충전만으로 5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와 인천서부지부는 지난 13일 올해 중진공 지원사업 및 정책 홍보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중진공 주요 지원사업과 인천지역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과 지원정책에 대한 제안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접수중인 정책자금·R&D·수출·컨설팅 등을 한번에 지원하는 ‘일관지원사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과 목돈마련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등이다. 이 자리에서 김춘근 인천본부장은 “관내 중소기업에 대해 경제적 지원 뿐만 아니라 수출·컨설팅·인력매칭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지원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유인규 서부지부장은 “수도권매립지의 드론시험장과 로봇랜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특화사업 정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해역 내 지구 온난화 및 장기간 대규모 항만개발사업 등으로 침식·퇴적이 발생됨에 따라, 해양수리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해 ‘인천항 해양수리환경조사 및 고도화 용역’을 발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대조차 해안의 침·퇴적 원인규명을 위해 해수 유동, 퇴적물 이동 등 각종 수리현상조사를 실시하고, 수치모형시험 등의 검증을 통해 인천항내 침식·퇴적 최소화로 효율적인 항만개발 및 기능유지를 위해 3년간 14억3천2백만 원을 투입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친환경 연안보존시설물 설치 등 대책수립을 통해 주변 해역의 환경피해 최소화 및 향후 발생될 다양한 현안에 적극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화학분야 중소기업인들과 14일 간담회를 갖고 ‘화학물질의 둥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 등록제도 개편에 따른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올해 1월부터 가습기 살균제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화평법이 전면 개정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화학물질을 제조·수입하고 있어 화학물질 등록절차를 밟아야 하는 ㈜그린리소스 등 인천소재의 중소기업 대표이사, 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화평법이 전면 개정, 시행됨에 따라 현장에서 체감하는 중소기업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듣고 필요한 지원방안 등에 대한 제안 등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연간 1t 이상 모든 화학물질 등록에 따른 복잡한 제출서류와 전담인력 부족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왔던 불편사항, 요구사항들은 향후 중기부, 환경부와 협의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국내 첫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인하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뿌리스마트융합 특성화 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밑바탕이 되는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기술을 활용하는 기초공정산업이다. 자동차, 조선, 반도체와 같은 기존 국내 주력산업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로봇, 에너지, 환경 등 미래 신산업의 기술력을 뒷받침한다. 인하대와 산업부는 뿌리산업을 이끌어갈 석사 이상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우수 뿌리기업 20여곳과 협력해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올해 6월 교육부에 전문대학원 설립을 신청하고 8월 교육부 승인을 거쳐 내년 3월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을 열 계획이다.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인하대 송도캠퍼스 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주조·소성가공 등 뿌리기술 분야와 스마트제조·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 분야가 융합된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인하대 관계자는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이 국내 산업기반을 담당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인천시, 경기도가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1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번 수도권 도시계획 용역은 내년 11월까지 국토연구원, 서울연구원, 인천연구원, 경기연구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앞서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와 3개 시·도는 수도권 계획체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광역도시계획 체계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광역도시계획은 국토계획법에서 규정한 최상위 도시계획이며, 광역계획권의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공간구조개편, 광역토지이용·광역시설, 도시기능분담 등을 내용을 담는다. 이번에 수립되는 광역도시계획은 ‘국토·도시 계획 재정비’ 시기에 맞춰 광역적 교통·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인구감소·저성장 시대에 맞는 실효적인 수도권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 광역도시계획의 원활한 수립을 위해 네 개 기관은 ‘광역도시계획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공개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내년 상반기에 계획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말 최종 확정된다. 정동석 시 도시균형계획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13일 한국수자원공사 인천김포지사와 경인아라뱃길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경인 아라뱃길 관련 주요시설과 사업추진사항과 운영사의 문제점들에 대해 청취 및 논의를 진행하고, 아라뱃길 선상 체험도 실시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