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지역 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를 위해 첨단 산업시설과 업무시설,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11일부터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남동,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20개 산단이 대상이다. 인천본부는 이번 공모와 함께 경직적인 산업 위주의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참여 대상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이 대상이다. 앞서 산단공은 지난 9년간 8개 산업단지에 33개의 대행사업을 선정해 2조3천13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 바 있다. 이번 1사분기 공모는 2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60일 간 진행되며, 본부는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4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산단공은 입주기업 등 사업의향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1:1 전문가 매칭 및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 맞춤형 지원방안도 제공할 계획이다. 산단공 최종태 인천
송도컨벤시아가 각종 방송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11일 송도컨벤시아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총 50여 개의 CF와 드라마, 영화 등이 촬영됐다. ▲폭스바겐 티구안 ▲빙그레 바나나 우유 ▲KB매직카 ▲기아자동차 K3 등 지난 한 해 동안 송도컨벤시아에서 총 10편 이상의 광고가 촬영됐다. CF뿐만 아니라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촬영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런닝맨 ▲K-pop 스타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비밀의 숲 ▲김과장 ▲위대한 유혹자 ▲괜찮아 사랑이야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활용됐다. 영화 ‘의형제’의 경우 송도컨벤시아 내부 회의실에서 영화의 주요 장면과 최근에는 SBS 음악 경연 프로그램 ‘더팬(The Fan)’이 촬영됐다.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았던 송도컨벤시아는 국제 전시컨벤션센터로, 태백산맥을 형상화한 아름답고 유니크한 외관을 갖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인천 송도의 랜드마크다. 특히 독특한 외관에 더해 기둥이 없는 넓은 실내 전시관부터 현대적인 로비, 회의실 등 촬영에 용이한 제반조건들을 갖춰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송도컨벤시아 관계자는 “송도컨벤시아는 2008년 개관 이래 영화나 방송 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이주아(36·사진) 방사선사가 최근 인천시의회 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는 지역에서 ▲북한 이탈자 의료나눔 ▲연탄배달 봉사 ▲무료급식 봉사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주아 방사선사는 “봉사란 하늘이 사명으로 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교통공사는 11일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과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시 교통사업과 관련된 정보교환, 교통사고예방 홍보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사의 운전분야 종사자 신규 채용 시 면허시험장은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도로주행 시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9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에 ‘100세 시대, 고령화 대응 특화의료기술 육성을 통한 Incheon Medical Health Care 실현(Ⅱ)’을 신청해 전국 1위를 차지하고 국비 1억7천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국비 공모에는 기존 지역대표 의료기술 사업 중 성과가 우수한 분야를 강화하거나 신규 유망분야 발굴 등 지역 특화의료기술 발굴을 강화한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또 지역별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의료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지자체 역량강화 사업 분야가 신설됐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모사업도 100세 시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부평힘찬병원 관절치료 ▲나사렛국제병원 척추치료 ▲한길안과병원 시력교정 ▲나은병원 심·뇌혈관질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 박동 패키지 ▲오라클 피부과 의원 리프팅·흉터치료를 중심으로, 유치업체인 ㈜에어맨, ㈜씨코리아해운과 함께 해외 마케팅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Medical Korea가 지향해야 할 중증
인천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시민청원 사이트 ‘소통도시락’이 개설된 뒤 처음으로 공식 답변 요건을 갖춘 시민청원이 나왔다. 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동춘동 초등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청원 글이 전날 답변기준인 공감 댓글 수 1천 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 개설된 소통도시락은 공감 댓글 1천개 이상이 달린 청원의 경우 교육감 보고를 거쳐 해당 부서가 직접 답변하게 돼 있다. 청원 글을 올린 시민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조합 측이 재정난을 이유로 기부채납을 지체하면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한 학교 신설이 미뤄지고 있다며 빠른 개교를 촉구했다. 애초 동춘1구역에는 도시개발사업조합이 동춘1초(가칭)를 짓고 시교육청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2020년 9월 초교가 개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합이 ‘재정난을 이유로 기부채납이 어렵다’는 입장을 지난해 말 시교육청에 전달하면서 개교가 미뤄질 상황에 처했다. 한편, 동춘1구역에는 올해 4월부터 총 3천52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 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창우기자 pcw@
지난해 12월 인천경기는 제조업 생산이 증가한 반면, 수출과 내수시장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10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최근 인천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조업 생산은 금속가공, 1차금속 등의 감소세가 확대됐으나, 전기장비, 기계장비 및 의약품의 감소세는 둔화됐다. 또 자동차의 증가세가 확대된 가운데 전자부품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전년동월대비 5.1% 증가했다. 12월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판매 감소세 완화로 전월에 비해 하락폭이 축소해 전년동월대비 8.3% 감소하고, 1월 소비자심리는 실미는 하였고, 올해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0.4p 하락했다. 12월 수출은 수송기계와 철강제품이 증가하였으나 석유화학제품과 산업용전자제품이 감소로 전환되고 전자부품의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전년동월대비 2.2% 감소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신용보증재단은 11일 KEB하나은행과 인천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 기관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인천 관내 소상공인 등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으며, 재단은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연간 250억 원 규모로 협약보증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KEB 하나은행의 추천을 받은 ▲지역 내 소상공인 ▲창업후 7년 이내의 중소기업 ▲직전연도 대비 상시 근로자수가 증가한 중소기업 등이며, 최대 1억 원 한도로 재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협약보증을 통하여 대출보증서의 보증비율을 우대하고, 보증료율을 일부 감면함으로써 기업의 금융비용을 덜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출금 상환기간(5년 이내)을 기업이 직접 선택 가능하게 하여 보다 계획적인 대출금 상환이 가능하게끔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신보 조현석 이사장은 “재단은 최저임금 인상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열악한 자금사정을 해소하고, 인천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적재적소에 신속한 보증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나은행과 적극 협조해 나가
인천시는 원도심을 살아 숨쉬게 하는 인천형 도시재생 ‘더불어마을 희망지사업’ 대상구역 선정을 위해 오는 3월6일까지 주민제안서를 통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더불어마을 희망지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5만㎡ 이내)을 대상으로 주민역량강화, 주민공동체 형성을 통해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인 더불어마을의 준비단계 사업이다. 주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업 초기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계획을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맞춤형사업을 발굴해 원도심의 노후 저층주거지에 희망을 불어 넣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지난해에는 희망지사업을 통해 5개 구역이 더불어 마을, 2개 구역이 도시재생뉴딜사업,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선정돼 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올해에도 5개 내외 구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구역별로 최대 8천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주민들의 공동체 형성과 소통을 위한 현장 거점공간과 전문가인 총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활성화, 주민역량강화 분야의 전문지식과 인적기반을 보유한 지
건설현장에서 고소·고발을 일삼아 금품을 갈취한 일용직 근로자 4명이 기소됐다. 인천지검 공안부(민기홍 부장검사)는 건설현장에서 업체 관계자들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 등으로 A(48)씨 등 일용직 근로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B(5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인천과 수원 등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하루 이틀 일한 뒤 꼬투리를 잡아 원·하청 업체 관계자들을 노동청에 고소하거나 고발해 합의금으로 7천7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장 안전조치가 미흡하거나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아 노동관계법을 위반했다며 “처벌받으면 전과자가 되고 벌금도 나온다”라고 협박해 합의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1년간 원·하청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130여건을 고소·고발했으며 합의금을 받으면 취하해 줬다. 검찰 관계자는 “원청까지 고발해 하청 실무자들을 압박하고 합의 과정에서 녹음할까 봐 요구 금액을 말로 하지 않고 핸드폰 화면에 입력해 보여주는 등 치밀했다”며 “고소·고발권을 남용해 공권력을 낭비하게 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