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15년 경제자유구역 특별회계에서 인천시 일반회계로 이관했던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토지 8필지를 다시 돌려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10일 경제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산업·교육연구용지 100만㎡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송도 11공구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송도에서 사실상 마지막 남은 기업 유치 용지인 11공구 내 토지 상당 부분이 인천시 재산으로 이미 이관된 탓에 지난해 말 개발계획 변경 용역을 마무리한 이후에도 후속 절차를 이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시는 전임 유정복 시장 재임시절인 2015년 10월 시 재정 건전화를 명분으로 내세워 송도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 6필지와 주상복합·상업용지 각 1필지 등 총 8필지 42만3천㎡를 경제청 재산(특별회계)에서 시 재산(일반회계)으로 이관했다. 해당 토지는 당시 공시지가 기준으로 7천200억 원 상당에 달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토지가 반환되면 송도 11공구의 전체 공동주택용지는 88만2천㎡에서 80만5천㎡로 줄이는 대신 투자유치 대상인 산업시설용지와 교육연구용지를 14만4천㎡ 늘려 바이오산업 유치에 활용할 방침이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0일 인천지역 백년가게로 선정된 ‘부영선지국’을 방문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31년간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순자 대표는 손수 막장과 김치를 담구고, 매일 재료를 구매하여 직접 손질하는 등 신선하고 좋은 재료들로 요리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육군 17사단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인천·부천·김포시 일대에서 ‘2019년 혹한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혹한기훈련은 동계작전 수행능력의 제고를 목적으로 실시되며, 장병들에게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개인과 부대별 임무를 숙달하기 위해 진행된다. /박창우기자 pcw@
박남춘 인천시장은 10일 석남남성의용소방대장 등 신임 대장 및 부대장 1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임명된 신임 대장과 부대장은 앞으로 3년간 각 의용소방대를 이끌며 화재진압 등 현장 보조활동과 각종 소방안전 홍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공항철도(AREX)와 인하대학교는 10일 철도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학술정보 교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철도 전문인력 양성 ▲학술 정보 교류 ▲상호 시설·장비 활용 ▲공동 연구 등 산학협력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소재 할인마트를 비롯한 소매유통업체들이 올해 1분기 경기전망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9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관내 123개 소매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망치는 기준치(100)를 밑도는 ‘93’으로 집계됐다. 인천 소매기업들은 회복세가 보이지 않는 경기상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겨울철 계절적 영향 등이 이유로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업체별 지수를 살펴보면 백화점이 ‘120’, 할인마트는 ‘111’을 기록했다. 이들 대형 소매업체들은 2월 설명절에 따른 계절 효과와 지역 내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전년 동기에 비해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그러나 편의점은 ‘70’, 슈퍼마켓 ‘73’을 기록해 전망을 매우 어둡게 내다봤다. 응답업체들은 겨울철 소비심리 위축과 불경기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 비용 상승에 큰 부담감을 보였다. 또 소매유통업체의 경영활동시 가장 큰 현안 및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소비심리 위축’이 46.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비용상승’이 34.1%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9일 미추홀타워에서 시민, 학생, 전문가, 공무원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5차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5월부터 ▲미추홀구 용일시장 ▲연수구 함박마을 ▲동구 송현초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단계별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일시장은 시장의 기능을 잃어가는 공간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장상인들과 청년작가들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7080을 주제로 시장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주민워크숍, 선진지 사례답사, 실무회의 등 적극적인 참여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입구사인 시설물, 시장 바닥개선, CCTV 설치 등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시장 내 게시판은 청년작가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함박마을은 원주민들과 다문화 이주민들이 소통하는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소통문화 알리기 게시판, 다국어 안내, CCTV작동 인지성 개선, 마리공원 및 장미공원 개선 등의 다양한 계획이 진행 중이다. 동구 송현초교 일원은 ‘동구 화평한 마을’로 새롭게 단장해 학교 주변과 마을 안전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통학로 환경 개선, 아름다운 마을
인천시교육청은 9일 지역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인천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경인교대와 함께 ‘언어별 교육지원단 학교 지원사업’에 대한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언어별 교육지원단 운영 안내, 예산지원, 교육지원단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인천시는 언어별 교육지원단 양성교육과 기관 간 행정적 지원을 수행한다. 또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는 9개 구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연계하여 언어별 교육지원단 인력풀을 구축해 학교에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경인교대 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는 강사 평가와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할 계획이다. 이번 언어별 교육지원단은 학교 현장의 요청에 따라 모국어와 한국어를 모두 할 수 있는 강사 40명으로 꾸려졌다. 강사들은 11개국 출신으로 러시아어와 아랍어 등을 구사할 수 있다. 이들 강사는 교육을 받은 뒤 3월 새 학기부터 각 학교에 배치돼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한국 문화에 낯선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교육을 돕고 학부모 상담과 통역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도 다문화 학생들이 쓰는 모국어가 매우 다양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rdqu
인천관광공사는 9일 올해 관광을 접목한 국제교류 행사로 해외관광객 1만 명 이상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사는 공항·항만 및 다양한 교류 인프라를 보유한 인천이 민간교류와 연계한 특수목적관광(SIT)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중국 허베이성, 산둥성 지역의 문화·예술·치파오 실버교류 8천 명, 방학기간을 활용한 학생 단체 교류 1천 명, 합창단 교류 1천 명 등 국제교류와 연계해 1만 명 이상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대만의 자매·우호도시들과 진행하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국 SNS를 통해 인천을 홍보하는 ‘인천 알리기 미션’ 등을 국제교류 프로그램 내에 추가함으로써 잠재적 관광 수요자에 대해 인천 관광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사드 배치로 인해 경색된 한·중 관계 속에서도 민간차원의 실버교류 5천355명, 문화예술 및 치파오 교류 322명, 방학기간을 활용한 바둑, 태권도, 전통문화 체험 등 학생 단체 574명이 참여해 2018년 총 6천200여 명 이상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했다. 공사 김태현 해외마케팅팀장은 “올해에는 동남아, 일본 등 교류 국가와 지역을 다변화하고 교류활동
인천 내항을 원도심과 연계해 해양문화·업무·주거·관광·산업지구로 재개발하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인천시는 9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박남춘 시장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항만공사 관계자 등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내항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들 4개 기관은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공동으로 시민들이 참여와 전문기관 용역을 거쳐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이날 공개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4개 기관은 원도심 정책을 포함한 내항 개발을 통해 ▲친수공간을 연결한 활기찬 해양친수도시조성 ▲개항장 역사자원을 활용한 원도심재생 ▲내항과 개항장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개발형태는 총 8개 부두로 구성된 내항을 3단계로 나뉘어 재개발을 추진한다. 1·8부두 0.42㎢는 2020∼2024년, 2·6부두 0.73㎢는 2025∼2030년을 목표로 하고 나머지 3·4·5·7부두 1.85㎢는 2030년 이후 물동량 변화 추이를 검토해 개발한다. 인천 내항은 크게 5개 특화지구로 재개발한다는 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