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전국 17개 연구개발지원단과 함께 ‘한국이 지역혁신성장을 위해 가야 하는 길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1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1월 인천시가 제안하며 추진된 이번 컨퍼런스는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의 과학기술 및 4차 산업혁명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혁신정책의 지향점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컨퍼런스는 먼저 ▲이정동 서울대 교수의 ‘지역 내 지식의 축적과 이를 위한 과학기술과 산업의 유기적 협업체계 필요성’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크누트 코샤츠키(Knut Koschatzky) 독일 프라운호퍼 ISI 산업혁신정책센터장의 독일 과학기술혁신성장 정책 소개 ▲리우 셸린(Liu Xieelin) 중국과학원 대학관리학원 교수의 지역 양극화 문제에 직면한 중국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아리모토 타테오 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 사회과학기술연구소장의 고령화 및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역과학기술 혁신성장정책 ▲김성진 KISTEP 지역정책팀장이 4차 산업혁명과 지방분권화의 변화 속에 한국의 지역과학 기술혁신 성장정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영호 신성장산업과
인천준법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인천보호관찰소 보호관찰위원협의회의 후원으로 ‘모범 보호관찰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보호관찰위원협의회는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교생활에 충실한 모범 보호관찰 청소년 2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격려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 및 홍보를 위해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동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총 44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여해 건강식품 및 농수산물류, 전통 된장류, 제과류, 커피, 공예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브로치 및 시계, 인형, 쌈장, 인절미 만들기 등 시민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운영한다. 또한, 다양한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상담 및 기업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인천시는 인천우수상품 박람회,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 판매전, 공동주택 및 백화점 전시·홍보 등 총 7회에 걸쳐 12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공동 판매행사를 개최해 9천여만 원의 기업 매출을 올렸다. 정상구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공동판매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하고 기업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인천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문화재단과 함께 13일부터 인천시청역 등 도시철도 1호선 5개 역사에서 아트스테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아트스테인션 프로젝트는 인천시청역, 간석오거리역, 예술회관역, 인천터미널역, 원인재역 등 5개 역사에서 현대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아트스테이션 프로젝트는 지하철역에 공공 예술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문화재단과 협의해 마련됐다. 인천시청역에서는 ‘언더그라운드, 온 더 그라운드(Underground, on the Ground)’를 주제로 2019년 10월 3일까지 29명의 작가가 참여한 30여개의 작품이 전시되며, 4개의 작품은 영구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현대미술을 주도해온 실험예술의 대가인 김구림, 성능경, 이강소 작가 등의 국내 정상급 작가들과 프랑스 출신 작가로 장소의 특성을 활용한 설치예술을 주로 하는 피에르 파브르(Pier Fabre), 쿠바 출신 미국 작가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Felix Gonzalez-Torres)가 참여한다. 인천터미널역 등 4개역에는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의 작품인 ‘무제 (The new plan)’가 광고판 형태로 전시된다. 공사
인천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외국인 주민을 위한 인천생활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이드북 제작언어는 인천시 외국인 국적별 규모를 고려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120페이지 분량의 휴대하기 편한 소책자 형태로 총 4천 부를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인천 소개 ▲외국인·다문화가족 지원서비스 ▲외국인 등록 및 체류절차 ▲인천 생활 ▲기타정보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외국인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국적취득, 교육, 거주, 교통, 소비경제, 의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보와 관광정보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돼 있다. 특히, 말이 통하지 않아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임신과 출산, 영유아 건강관리에서부터 보육, 교육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고용허가제도, 사회보험 등 취업과 근로에 관련한 정보, 상황별 생활회화를 수록하는 등 맞춤형 정보를 수록해 정보의 접근 및 실생활 활용도를 높였다. 가이드북은 각 군·구 민원실 및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출입국청
인천시가 시청과 가까운 미래광장을 청사 현관 입구까지 연결하여 상징적 열린 소통공간 및 새로운 시민 쉼터의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열린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12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시에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와 수차례 관련 부서회의 등 다각적인 검토 단계를 거쳐 기본구상(안)을 가지고 시민, 대학교수 등 전문가 그룹의 자문단 회의)와 시민공청회에서 제기됐던 광장의 성격, 교통 및 주차문제를 보완하여 열린광장 구상안을 선보였다. 시는 이번 보완된 계획(안)을 가지고 12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설계용역에 맞추어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과 3차 자문회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하여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적의 사업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태식 공원녹지과장은 “시청 앞 열린광장이 시민들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인근 상가, 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고견을 제시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시민 모두가 선호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소통과 시민 휴식
인천에서 또래 중학생을 집단폭행한 뒤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10대 남녀 4명이 상해치사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상해치사 등 혐의로 A(14)군과 B(16)양 등 중학생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오후 5시 20분쯤 인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C(14)군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은 1시간 20분 가량 폭행을 당하다가 “이렇게 맞을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말한 뒤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 중학생 4명 가운데 A군 등 남학생 3명에게는 폭처법상 공동공갈·공동상해 혐의도 적용됐다. A군은 또 경찰에 검거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 과정에서 숨진 C군의 패딩점퍼를 입어 논란이 됐다. 그는 사건 발생 이틀 전 자신의 집으로 C군을 불러 “내가 갖고 있는 흰색 롱 패딩이 일본 디즈니랜드에서 산 옷”이라고 거짓말을 한 뒤 시가 25만원 상당의 피해자 패딩과 바꿔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군에게 옷을 바꿔 입는 과정에서 강제성은 없었다고 보고 대신 사기죄를 추가로 적용했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7일 개최된 수시(긴급) 중앙투자심사에서 검단·송도지역 신설 의뢰 학교 5개교가 100% 적정 승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 취임 이후 최대 역점사업이었던 개발지역의 과대·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TF팀 등을 운영하며 대안 마련과 더불어 대규모 주택사업 입주 시기에 맞춘 원활한 학생배치를 위해 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에 승인된 검단신도시 내 ▲검단2초 ▲검단4초 ▲검단1중 ▲검단2중 등 4개 학교는 2018년 9월 5일 실시한 중앙투자심사에서 실제 분양공고가 이루어지지 않아 승인을 받지 못하였으나, 10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공동주택 분양이 시작됨에 따라 적기 학교 신설을 위해 긴급으로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했다. 심사대상 4건 중 조건부 2건을 포함해 4건 모두 적정 통보됨에 따라 검단지역의 안정적인 학생 배치와 과밀학급 문제 해결의 물꼬를 트게 됐다. 또한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설립 예정인 송도5유치원은 지난 9월 5일 실시한 중앙투자심사에서 부지 위치를 주택단지 쪽으로 변경하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으나, 5·7공구의 기반시설과 개발사업 준공 시점에서 위치 변경이 어렵고, 현재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
인천시는 내년도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사업을 통해 어가 당 65만 원씩 10억 원을 관내 어업인 1천600가구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는 어업 생산성이 낮고 정주여건이 불리한 도서지역 어업인들에게 소득을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어촌 주민의 지역이탈을 방지하고 지역 수산업의 존속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수산직불제 대상지역은 서구 원창동 세어도, 강화군 서도면과 삼산면 서검도, 옹진군 영흥면을 제외한 전 도서지역이며, 매년 해양수산부 장관 고시를 통해 사업대상지역이 지정·변경된다. 사업대상자는 어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조건불리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으로서 연간 120만 원 이상의 수산물 판매실적 또는 60일 이상 조업실적이 있는 어가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가 당 65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전년도 농업 직불금을 50만 원 이상 받은 경우, 신청인이나 가구원 중 고액 자산가 또는 고소득자가 있는 경우, 어업 외 직장가입자는 제외된다. 정종희 수산과장은 “올해 직불금 수령액은 어가 당 60만 원으로 총 6억 원을 12월 말 지급예정이며, 내년도에는 5만 원 인상된 어가 당 65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섬 주민들을 위해
인천본부세관은 미국 일부 주에 이어 캐나다도 대마 합법화를 시행함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반입되는 대마류 적발이 크게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캐나다 전역에서 대마 합법화가 실시된 11월 말 현재 인천본부세관에서 적발한 북미지역발 대마류는 182건, 27kg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14%, 337% 증가했다. 대마류 종류도 대마초 뿐만 아니라 대마젤리, 대마초콜릿, 대마카트리지 등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젤리, 대마초콜릿, 대마카트리지 등 대마제품 마약류는 미국캘리포니아 등 대마가 합법화된 주에서 주로 반입되고, 해외직구를 이용해 국제우편물 등으로 대마오일, 양귀비 종자 등 마약류의 국내반입 사례도 증가했다. 또 양주병 안에 대마잎과 줄기를 넣은 대마 술의 경우 체코 소재 공항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어 해외여행자 등 우리 국민들이 마약인 줄도 모르고 쉽게 구매해 여행자 휴대품으로 국내 반입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세관은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