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북한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그랜드파이널스 대회에 남북 단일팀선수단을 파견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는 국제탁구연맹에서 매년 개최되는 최고 권위 있는 대회로, 2018년도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최상위 선수 12개국 57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시의회는 2001년부터 시작된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등 국제탁구연맹(ITTF)과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후원해 왔다. 남동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한 코리아오픈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남측 장우진 선수와 북측 차효심 선수가 다시 짝을 이뤄 출전하게 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0일 서구에 소재하고 있는 ㈜연우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도입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스마트공장이란 설계, 개발, 제조, 유통, 물류 등 생산 전체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 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지능형공장을 말한다. 이번에 방문한 ㈜연우는 펌프형 용기, 튜브형 용기 등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로 시장점유율 국내 1위다. 인천의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으로 생산성 증가와 불량률 감소 등의 효과가 매출 증대와 추가 인력 수요 발생으로 이어졌다. 시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인천시가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해 실무교육, 진단컨설팅, 구축비용지원 등 3단계 지원사업을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추진 중에 있다”라며, “2022년까지 인천시 전체공장의 약10%인 1천 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계획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기업의 매출증대로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때 평균 45% 불량률 감소, 15% 원가절감, 16%의 납기단축 등
인천대학교는 최근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 85박스(850kg)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 최병조 교수를 비롯한 교직원 및 대학생 약 15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학 직원노조 약 50만 원도 전달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어선어업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의 신속한 복구와 안전한 조업을 위해 어업정책보험에 대한 보험료 지원예산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인천은 어민들이 재해보험에 가입률이 인근 지자체보다 보조율이 낮고 예산 지원이 적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어민이나 선원이 어업 활동 중 당한 재해에 대해 대인 보상을 해 주는 ‘어업인 재해보상보험’ 가입률이 37%, 어선이 해상에서 침몰·좌초·충돌·화재 피해를 봤을 때 대물 보상을 해 주는 ‘어선 재해보상보험’ 가입률도 29%에 머물렀다. 어업은 각종 사고가 많은 만큼 리스크가 높아 일반 보험회사에서는 보험을 취급하지 않고, 수협공제보험에만 가입할 수 있다. 시는 보험료 부담 탓에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판단, 내년부터 지원예산을 대폭 증액한 8억 원을 편성해 보험료 보조율을 최저 10%에서 최대 80%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5t 미만 어선을 소유한 어업인에게 지원하던 대인 보험료는 기존 35만 원에서 56만 원으로 늘린다. 10t 미만 어선 소유자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30t 이상 어선 소유자는 13∼20만 원에서 26∼40만 원으로 늘린다. 10∼30t 어선 소유자는 기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에 심각한 교통·환경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는 항만 진입도로를 지하화하는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설치 타당성평가 용역’ 입찰계획을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경제청은 전문용역업체를 선정해 내년 6월까지 인천신항대로 일부구간에 길이 4.11㎞, 폭 20m(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방안의 타당성과 예상 교통량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 결과를 근거로 3천100억원으로 추산되는 지하차도 건설비를 항만물류시설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가 분담하도록 설득할 방침이다. 인천신항 진입도로는 송도 11공구를 관통해 송도 10공구에 있는 신항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들에 따른 소음, 매연, 교통사고 위험 증가 등으로 심한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해수부가 603억원을 들여 2015년 건설한 총연장 8.1㎞, 왕복 4차로 신항 진입도로 가운데 송도 도심을 지나는 4.11㎞를 지하화할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2014년 진행된 송도 11공구 교통영향평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신항에서만 발생하는 교통량이 5t 이상 화물차 1만4천945대를 포함해 승용차 1만6천41
인천시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 도로에서 발생된 열배관 파열사고와 관련해 인천종합에너지(주) 등 지역 5개 집단에너지사업자에 대해 12월 7일 안전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긴급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역 열수송배관에 대한 조사결과, 1997년 이후부터 매설되기 시작한 배관의 누적거리는 총 907㎞로써 이중 20년 이상 경과된 열배관은 약 6.3%인 57㎞로 조사됐다. 통상 열수송배관의 설계수명을 40년으로 보고 있으나, 시에서는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서 20년 이상 경과된 배관을 노후배관으로 간주, 12월중 집중점검과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여타 열수송배관에 대해서도 누수감지선을 활용한 상시 감시시스템을 강화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주기적 현장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자들의 비상매뉴얼과 비상연락체계를 현행화 하는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집단에너지(지역난방)사업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이 중앙정부에 있으나, 시민안전 확보와 불안 해소를 위해 지역사업자의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시에서도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수출기업이 내년도 수출경기가 2018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의 ‘2019년 인천기업 수출전망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기업의 77.0%가 ‘2018년과 비슷하거나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42.0%로 ‘악화될 것’으로 응답한 23.0% 보다 두배 가까이 많았다. 수출경기가 좋아질 거승로 판단한 주요 이유는 ‘신규 거래선 발굴을 통한 수출확대’(33.3%)가 가장 많았으며, ‘바이어의 오더 증가’(32.3%), ‘신제품 개발 등 경쟁력 강화’(12.3%)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 관련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임금인상 및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비용증가’(21.0%)가 가장 많았고 ‘바이어의 가격인하 요구’(14.3%), ‘자금 부족’(10.1%) 순이다. 또 수출유망 지역은 ‘동남아’(31.7%)와 ‘아시아(동남아 제외)’(25.6%)였으며, 국가별로는 ‘중국’(25.0%), ‘베트남’(20.8%), ‘미국’(20.8%)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인천 3대 수출국과 동일한 사항으로 검증받은 수출시장대상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천시가 국비 3조를 확보하며 민선7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내년도 국비예산으로 올해보다 4천61억 원(15.2%)가 늘어난 3조815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비규모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시컨벤션시설 건립사업 ▲인천검단경찰서 신축 ▲드론인증센터 및 드론비행장 구축 ▲인천신항 건설 ▲도시재생뉴딜사업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20억원 ▲거첨도~약암리 도로개설 ▲사회복지분야 등에서 국비 확보가 전년보다 확대되며 기인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시컨벤션시설 건립사업’은 그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내년에 국비 50억 원과 향후 20년간 1천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마이스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은 내년도 국비 2천550억 원을 확보해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접점에 있는 편익시설 확충으로 생활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논현도서관 등 문화·체육시설 건립 ▲도서지역 해수담수화 ▲수인선 유휴부지 숲길 조성 ▲만석·화수 해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