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소방서 용유남성의용소방대는 지난 10일 동네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김충일 용유동장에게 쌀(10kg) 12포와 라면 12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26명 대원이 십시일반해 모았으며, 용유도 및 무의도 일대 각 동별 독거노인 12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박창우기자 pcw@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내달 3~4일 이틀 동안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 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에서 개인방송채널 보유 1인미디어 제작자를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신인 1인 방송제작자 오디션’은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예선이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인천 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 메인무대에서 결선을 벌이게 된다. 오디션 최종 입상자 4명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오디션 신청 및 영상자료는 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www.iisf.kr) 또는 인천N방송 홈페이지(www.incheonntv.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현재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1인 방송 제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도 열린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5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박창우기자 pcw@
윤영일 의원 국정감사 자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작년 공기업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지만 전환 방식에 대한 법적 문제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이 인천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사 측은 자회사 2개를 설립해 용역업체 직원들을 자회사 소속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앞서 인천공항은 작년 12월 26일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하면서 생명안전 업무 종사자 2천940명은 직접 고용하고 나머지 용역업체 직원은 공항운영과 시설 및 시스템 유지보수 관리를 위한 자회사 2개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자회사 1’에는 보안경비 외에 여객안내, 교통관리, 환경미화 등의 용역업체가 전환되면서 공항운영을 맡고, ‘자회사 2’에는 공항의 시설과 시스템 유지보수 관련 용역업체가 전환된다. 그러나 이후 제2터미널(T2) 개장 등을 계기로 자회사의 운영에 관한 법률 검토를 벌인 결과 난관이 발견됐다. 보안경비 업무를 하는 자회사 1은 경비업법에 따라 특수경비업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데, 특수경비업자가 수행할 수 있는 영업의 범위가 경비업법에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GM의 법인 분리 움직임에 인천시가 적극 대응해달라고 촉구했다. 인천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인천지역연대는 “한국GM이 법인을 분리해 신규 연구개발 법인을 설립한다면 한국GM 측은 시로부터 50년간 무상으로 빌린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기술연구소 부지를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라며, “하지만 이와 관련해 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시는 한국GM이 법인 분할을 강행할 경우, 청라 부지 회수 등의 조치를 하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5년 인천시와 GM대우가 맺은 ‘지엠대우 청라기술연구소 건립을 위한 기본계약’에 따르면, 한국GM은 연구소 부지를 제삼자에게 양도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인천지역연대는 한국GM 2대 주주인 산업은행에도 법인 분리 반대 의견을 전해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한국GM은 이달 1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제품 연구개발을 전담할 신설 법인 설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에 노조는 연구개발 전담 신설 법인이 설립되면, 나머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9일 인천항에서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붉은불개미 55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9면 검역본부는 지난 8일 안산시 물류 창고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 5천900마리가 발견되자 이 컨테이너가 약 한 달간 머물렀던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인천항에서 지난 8일 약 30마리의 붉은불개미를 발견한 데 이어, 9일에도 55마리를 추가 발견했다”며 “이들은 인천항에서 자생적으로 서식했다기보다는 해당 컨테이너가 안산으로 가기 전 먹이 활동을 위해 컨테이너 밖으로 나온 개미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안산과 인천항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모두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로 확인됐다.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는 지난 달 8일 중국 광둥성에서 스팀청소기 완제품 등을 싣고 출발해 같은 달 11일 오후 인천신항에 도착한 뒤 10월 8일 오전 안산 물류창고로 반출됐다. 검역본부는 해당 컨테이너 적재 장소 주변에 통제라인과 방어벽을 설치하고 스프레이 약제를 살포했다. 이어 전문가 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방제 범위
인천도시공사는 10일 박남춘 인천시장으로부터 박인서(60) 사장이 임명장을 수여받고, 공사 대회의실에서 제10대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및 인하대학교·인천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경영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5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입사 후 30여년 이상 재직하면서 세종1본부장, 조달계약처장, 세종특별본부장, 인천지역본부장, 토지주택대학교 전임교수를 거친 도시개발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특별시, 인천’을 경영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5대 중점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관광공사 제3대 사장으로 임명된 민민홍(58·사진) 사장이 10일 인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공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 및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민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석사,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컨벤션전시경영 박사를 거쳐 한국관광공사에서 30여 년을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상임이사)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민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을 기반으로 한 변화,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의 3가지 원칙으로 공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신체 은밀한 부위에 소형 금괴를 숨겨 수백차례 밀반입한 50대 중국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임정육 판사)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5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66억여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단순 운반책이지만 밀수입한 금괴 규모와 범행 기간 등을 보면 실형을 피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아무런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4년 12월 26일부터 지난해 1월 15일까지 중국 옌타이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총 시가 66억여원 상당의 200g짜리 소형 금괴 707개(141.4㎏)를 142차례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한국에 한번 입국할 때마다 중국에서 소형 금괴 2개를 항문에 숨겨 밀수입한 뒤 공범으로부터 운반비를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지난 8일 ‘열차 운행 누적 1천만㎞’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7월 30일 개통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년 2개월여 만에 안정적으로 1천만㎞ 운행을 달성함으로써 이제는 명실상부한 인천의 동서를 잇는 교통축으로 자리잡게 됐다. 열차 운행 1천만㎞는 35만3천109회의 열차운행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지구와 달 사이를 약 13회 왕복한 거리다. 2호선 개통이후 현재까지 1억1천27만3천178명의 승객을 수송하였으며 일평균 13만7천841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공사는 안전시설 확충, 안정화T/F운영, 장애분석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등으로 2호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이용승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공사는 2021년 상반기까지 2호선에 6편성(12량)의 열차를 증차해 운행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9일 송도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훈민정음 반포 572돌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기념행사를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과 공동으로 주관해 기념식과 문화행사로 개최했으며, 한글학회, 문인협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 단체와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글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오전 10시부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정동환 한글학회 인천지회장의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발전 유공자 등에 대한 표창과 박남춘 인천시장의 기념사, 한글날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기념식 후에는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UCC 수상작 상영, 외국인 한글 백일장 수상작 발표,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우리말 겨루기 OX 퀴즈, 팝페라가수 보헤미안과 외국인 유학생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져 한글날 경축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기념사에서 “한글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며, “올바른 한글사용에 인천시가 솔선하여 공문서와 보고서를 우리말로 쉽고 바르게 쓰고 외국어와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