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1회 추경예산보다 2천230억 원을 증액한 총 3조9천52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 예산안을 ▲학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여건 개선 ▲도성훈 교육감 공약 이행 ▲교육재정 건전화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459억이 편성된 교육여건 개선사업에는 ▲미세먼지 대응 체육활동을 위한 다목적강당 증축 ▲급식실 현대화사업 ▲석면 교체사업 ▲병설유치원 스프링클러 등을 포함해 원도심과 도시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시키는 교육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또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을 순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예산 역시 편성됐다. 저소득층 학생 졸업앨범비 지원 5억 원,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공기정화장치 확대 설치 9억 원, 비정규직 처우개선 14억 원, 노동인권 교육지원에 2억 원 등 무상교육, 미래교육, 안심교육, 평등교육, 소통교육, 혁신교육 분야에 총 108억 원을 편성해 공약 실천의 첫 발을 내딛었다. 또한 시교육청은 역대 가장 큰 규모인 재정건전화를 위해 1천302억 원을 지방채 상환액으로 편성함으로써, 그동안 쌓아온 지방채 4천93억 원을 순차적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세입 내역 중에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지난 18일 저녁 8시를 기해 강화·옹진군을 포함 인천지역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폭염특보 발령 후 35일 만이다. 인천기상대는 지난달 15일 인천에 내린 폭염주의보를 닷새 만에 폭염경보로 격상 후 27일 만인 이달 16일 폭염주의보로 낮췄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20일부터는 다시 폭염특보 수준으로 낮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신비의 섬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야외에서 2018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번 축제는 강화도·대이작도·영흥도 주민들로 구성된 섬마을 음악동아리 10팀 80여 명과 전문 음악강사로 활동한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앞서 재단은 총 7팀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각 도서로 파견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2018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 1부는 중·고등학교 학생동아리 2팀을 포함한 동아리 8팀과 그 외에 총 10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각 동호회간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더해져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는 관광객들도 참여 가능한 흥겨운 주민화합잔치가 열린다. 특히 대이작도 ‘풀등’ 주제곡을 발표한 트로트가수 ‘오예중’씨가 합류해 주민화합의 장을 만든다. 시 관계자는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가 그 동안 생업과 지리적 여건 등의 이유로 전문적음악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내 주민들에게 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제공뿐만 아니라 섬 문화관광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최근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천일염 체험장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천일염 체험장은 42㎡ 규모로 한 번에 40명 가량이 깨끗한 천일염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성인과 유아 이용 공간을 분리해 연령층에 맞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천일염을 이용한 수족 마사지를 받을 수 있으며 유·소아를 위해 만든 ‘천일염 놀이터’에는 소꿉놀이 장난감도 비치했다. 천일염수족마사지는 살균·항균 효과뿐 아니라 각질 제거와 피부 속 노폐물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유·소아 연령층을 위해 만들어진 ‘천일염놀이터’는 소꿉놀이 장난감이 비치돼있어 휴식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 천일염 체험공간 및 놀이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을 포함한 휴일에도 개장한다. 안상윤 인천대공원사업소장 “소래습지생태공원 내 천일염 체험공간이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시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관광명소로 찾으며 인천관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신제품개발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신세개(신제품을 세상에 알리는 개발자들)’ 팀이 제2회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해 고용노동부장관상(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빅데이터, 3D프린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아이템이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김양관 외 3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신세개’팀은 커피숍 등에서 활용도가 높은 음료용 파우더 자동소분기를 개발 출품해 참신한 아이디어 및 실행능력, 뛰어난 발표력을 인정받았다. 지도교수인 최병두 교수는 “우리 학생들의 기술력과 열정이 이번 경험과 더해져 사회에 진출하기 위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우리 캠퍼스의 우수한 교육여건과 기술력을 활용하여 향 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박창우기자 pcw@
지난해 사드로 인해 급감한 한중카페리 여객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따리상’(농·공산품 거래 중심의 소상인)들 역시 늘어났다. 1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상반기 인천과 중국 10개 도시를 카페리로 이용한 보따리상은 12만1천863명으로 작년 상반기 11만7천189명에 비해 4% 증가했다. 이 기간 인천~중국 카페리를 이용한 순수 관광객 증가율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3월 중국 정부가 내린 금한령 이후 농·공산품 반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며 급감했던 보따리상 상당수사 다시 영업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상반기 순수관광객과 보따리상을 더한 인천~중국 카페리 누적 여객 수는 31만897명으로 작년에 비해 6.4% 상승했다. 한국~중국의 연결점인 정기 카페리 노선은 총 16개로 인천 10개, 평택 5개, 군산 1개 노선이 배정되어 있다. 한편, 2016년 인천~중국 10개 항로 카페리의 여객수는 92만 명에 달했지만, 사드 여파로 2017년 60만 명으로 급감했다. /박창우기자 pcw@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홍일표(62·인천 남구갑) 의원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영광 부장판사)는 16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의원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하고 1천9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홍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액수 중 절반인 2천만원 부분만 유죄로 인정하고, 나머지 2천만원과 회계장부 허위작성 혐의는 범죄의 증명이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자금법이 정한 방법에 의해 투명하게 정치자금을 마련해야 함에도 의원실 사무국장을 지인 회사에 직원으로 허위 등록해 2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는데도 수긍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불법 정치자금을 특정 행위의 대가로 받은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판사 출신 3선인 홍 의원은 2013년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수입·지출 계좌를 통하지 않고 지인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4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3월 불구속 기소됐다. 2010∼2013년 선관위에 등록된
인천관광공사는 원도심 지역의 특색을 살린 테마코스를 소개하는 인천 원도심 테마책자 ‘모던보이 모던걸처럼 인천 올드타운을 걷다’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던보이 모던걸처럼 인천 올드타운을 걷다’는 1920년대 인천 개항장을 중심으로 등장한 모던보이, 모던걸이 그 당시의 패션과 유행을 선도하며 새로운 문화를 선보인 것처럼, 인천이 1880년대 개항기와 이후 근대화를 거치며 모던함을 뽐내던 모습을 담아내며 인천 원도심을 ‘모던클래식’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테마형 여행 가이드북이다. 책자에는 인천 원도심 지역의 7개 테마코스와 함께 올드타운 맛길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원도심 테마코스’에는 ▲개항장 타임머신 ▲배다리 한페이지 ▲부평을 쇼핑하다 ▲소래는 살아있다 ▲어서오시겨! 강화 ▲미추홀을 거닐다 ▲바람불면 배띄우던 백제사신길 등을 코스별로 소개하고 있다. ‘옛 이야기 한 그릇 인천 올드타운 맛길’로는 ▲차이나타운 짜장면거리부터 동인천 삼치거리 ▲화평동 세숫대야냉면거리 ▲용현동 물텀벙이거리 ▲강화 더리미 장어마을 등 인천의 특산물과 스토리가 있는 맛길 10개소가 등장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천 원도심 테마책자는 원도심을 기존과는 다른 시각
인천대학교는 최근 중국 웨이하이시(威海市) 산둥알루미늄대학에 한국어학당 제1호 분교에 대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둥알루미늄대학 장정기 회장과 유걸 웨이하이 남해신구부청장, 두슈위 총장 등은 한국어학당 분교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기대를 나타냈다./박창우기자 pcw@
유치원 인근의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에서 마사지업소를 운영한 60대 업주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황여진 판사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마사지업소 업주 A(60·여)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황 판사는 “해당 업소는 밀폐된 형태의 시설로 여성 종업원이 손님들에게 오일 마사지를 해주는 등 성매매가 이뤄질 우려가 있는 영업을 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유치원의 위치나 업소와 유치원의 거리 등을 볼 때 피고인이 인근에 유치원이 있다는 사실도 알았을 것”이라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침대가 놓인 각 방 입구마다 출입문을 별도로 설치해 안을 들여다볼 수 없게 만든 구조의 이 마사지업소는 인근에 있는 한 유치원으로부터 불과 1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운영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