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정 인천아카데미와 인천여성연대는 최근 부평아트센터 호박홀에서 인천지역 여성 광역 및 기초의원들과 ‘정책 연대’를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여성 의원들의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현직 여성 국회의원 조직인 ‘한국여성의정’ 공동대표인 박영선 국회의원과 박남춘 인천시장,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이 정치에 입문, 열심히 활동하길 기대한다. 여성이 희망이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여성의 강점을 살려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 달라. 인천시 또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며, 윤관석 위원장은 “여성 의원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천지역 여성 단체들의 활동 소개에 이어 여성의원들이 선거기간 동안 겪은 어려움을 공유하고 의원으로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숙 인천여성연대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안된 15가지 성평등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수위원회 ‘공정한 인천교육 소통위원회’는 15일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인천교육’을 새로운 교육비전으로 정하고 3개 교육지표와 5대 주요정책이 포함된 ‘인천교육 기본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인천교육’에는 교육의 혁신을 통해 자신의 삶에 스스로 책임을 지며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힘’이 자라는 교육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교육지표는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한 인천교육’으로 정해 학교의 이상적인 모습과 인천교육이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교육상을 제시했다. 새로운 정책 방향으로는 ▲꿈을 실현하는 혁신미래교육 ▲신뢰받는 안심교육 ▲자치와 협력의 소통교육 ▲모두를 책임지는 교육복지 ▲현장중심의 교육행정으로 정했다. /박창우기자 pcw@
불법조업을 하다가 적발된 중국어선 선주들이 국내 검찰에 내야할 담보금 70여억원을 불법 환전 후 대신 납부해 준 4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2·여)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판사는 "범행 기간이 길고 범죄 규모도 크다"면서도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고 범죄 규모에 비해 실제 피고인이 얻은 이익은 많지 않아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중국어선 선주들이 검찰에 내야 할 담보금 72억여원을 64차례 '환치기'를 통해 건네받아 대신 납부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국내에서 불법조업을 하다가 어선이 해경에 나포된 중국인 선주로부터 담보금 대납을 의뢰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국내 환치기 중개업자들이 환치기를 통해 해당 담보금을 건네주면 검찰 계좌로 대신 송금해 주고 중간에서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올해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멍투성이 얼굴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일으킨 ‘인천 여고생 집단 폭행사건’ 10대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영광 부장판사)는 12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특수중감금치상·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강요 혐의로 기소된 대학교 휴학생 A(19)군 등 10대 2명에게 징역 4년6월∼5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매매알선방지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14)양 등 10대 여학생 2명은 인천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군 등 10대 2명에 대해 “2015∼2016년부터 수차례 소년보호처분이나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기본적인 준법의식이 결여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적 비난을 받을 여지가 매우 높아 이제 막 성인이 된 점을 고려하더라고 법의 엄정함을 깨닫게 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양 등 10대 여학생 2명에 대해서는 “만 14∼15세에 불과하고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피고인들의 부모가 피해자 측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소년부 송치 결정을 받으면 형사 처벌 대신 소년법에 따라 ‘보호자 및 위탁보호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자유한국당 홍일표(62·인천 남구갑)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합의12부(이영광 부장판사) 심리로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의원에게 징역 1년 10월 추징금 3천900여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정치자금 부정 수수와 관련해 징역 1년을, 나머지 회계장부 허위 작성 혐의에 대해 징역 10월을 각각 구형한다”며 “자세한 구형 이유는 의견서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국회의원 업무로 바빠 지역 사무실의 회계 업무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수입·지출 계좌의 잔액이 얼마인지 정도 확인하고 넘어갔지 차명계좌가 있는지 확인할 정도로 시간이 많지 않았고 관심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대로 지역구 사무실을 관리하지 못한 책임은 있지만 형사 책임을 질 일은 아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이 되려면 정치자금 외 다른 용도로 돈을 써야 하는데 사무실 운영 편의를 위해 편법을 사용했더라도 실제로 정치자금 용도에 부합하게 지출했기 때문에 부정한 용도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도 이날 “판사 출신 국회의원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지난 11일 시교육청에서 청라지역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위원회 참석에 이어 13일에는 덕적유·초·중·고를 방문해 학생, 학부모, 교사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방문에서 도교육감은 덕적 지역 학생, 학부모, 교사와의 만남을 통해 소규모학교에서 나타나는 교과 학습의 어려움 해소와 현실적인 방과후 학교 운영 방안 등 도서지역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월 개통된 소야대교와 덕적도까지 통학해야 하는 소야도 학생들의 통학 노선을 직접 둘러보고 교육 소외지역에 대한 상황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인천 진로진학지원단 마중물과 함께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한 진로진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로진학프로그램에는 행사에는 진학전문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이 직접 학생, 학부모와 면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특강을 통해 대학에서의 학생 선발 과정에 대해 공유한다. 그리고 교사를 대상으로는 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 설치 및 활용법을 설명하고, 덕적고 진학 현안 문제에 대한
인천교통공사는 12일 용역근로자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 120명에 대한 입사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7월 발표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해 3월 전환대상 용역근로자 250명에 대한 전환방식을 최종 합의했다. 이번에 임용된 직원은 직접고용 대상자로 2호선 역사와 운연기지사업소에서 청소와 시설관리 분야에 종사하는 직원들이다. 새로운 인천교통공사 가족이 된 직원들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입사 환영식은 정규직 전환의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 상영, 임용장 수여, 사원증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져 기존 직원과 신규 직원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박창우기자 pcw@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는 12일 인천시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549명이 참여해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평화! 그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4·27남북정상회담과 6·12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 진전 상황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통일환경 속에서 평화담론 확산과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회의에서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에 정책건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제시된 정책건의 안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책방안 ▲인천 지역자산을 활용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방안 ▲인천지역 지역협의회의 평화와 통일 추진방안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자문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감 토크’를 통해 자문위원의 여론을 수렴하고, 한반도 정세 대전환의 흐름에 동참 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공감 토크에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인천지역회의의 도전 ▲협의회 통일활동 우수 사례(부평구) ▲내가 바라는 평화로운 한반도 ▲시민사회단체의 ‘민주평통에 바란다’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후 자문위원들은 &l
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는 12일 인천YWCA 대강당에서 ‘새로운 인천, 협치를 위한 환경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제2회 인천, 환경in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수렴해 글로벌한 환경여건 변화에 걸맞은 환경행정과 정책 진단을 통해 새로운 지방정부에 환경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먼저 조강희 환경브릿지연구소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인천시 환경정책에 대한 민선 6기 평가와 민선 7기 과제”에 대해 발표한 후, 이어 서종국 인천대학교 도시행정학과 교수가 “인천의 환경행정 및 정책 진단”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 5개 환경분야에서 최계운 인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물환경분야 토론에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대기분야 장연규 인천환경운동연합 대기위원장, 폐기물분야 정갑수 인천미추홀구 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 자연환경분야 박병상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이 참여해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포럼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종합토론자는 새로운 인천, 협치를 위한 환경정책 제안에 대해 김종인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윤하연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일섭 인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신송중학교 4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교육인 ‘청소년 리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정치의 기본원리와 선거의 의미, 주표의 중요성 등에 대해 학생들의 시각에 맞춘 참여식 교육으로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