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대한민국을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겠습니다” 인천 남동구청장에 당선된 이강호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이번 선거는 ‘남동구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는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는 앞으로 ‘현장이 답이다’라는 믿음으로 주민의 의견을 존중하는 진정한 소통행정과 주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앞으로 정치·경제 1번지 남동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박남춘 인천시장과 함께 ‘서해평화시대를 선도하는 남동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남북평화를 선도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며, “남동구의 진정한 혁신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박창우기자 pcw@
“부평구민과 함께 부평의 새시대를 열겠다” 인천 부평구청장에 당선된 차준택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은 “제가 당선된 가장 큰 힘은 구민들의 지지와 응원”이라며, “54만 명의 삶들이 녹아 있는 구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게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구상하고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저에게 주어진 4년은 부평구민과 함께 새시대를 열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구정은 거창하고 빛나는 일이 아닌, 항상 낮은 자세로, 그늘진 곳부터 차근차근 챙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구정 운영에서 항상 영광된 자리는 구민들을 모시고, 힘들고 모진 자리는 앞장서겠다”며, “삶의 변화가 나날이 느껴지고, 공동체의 희망을 키워 부평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을 되도록 만들겠다”고 마무리했다. /박창우기자 pcw@
“촛불정신의 민의를 받아 구민과 함께 발전하는 서구를 만들겠다.” 인천 서구청장에 당선된 이재현 서구청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마침표를 찍고, 서구의 30년 미래 먹거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진 모든 능력과 열정를 쏟아 지역 현안을 적극 해결하겠다”며, “앞으로 ▲미세먼지와 악취 없는 서구 ▲사통팔달의 신 교통중심 서구 ▲신·구도심이 조화로운 서구 ▲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 서구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문화도시 등 구민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청과 소통의 시간은 이어진다”며 “구민을 섬길 줄 알고 구민 이야기에 적극 귀를 기울이는 소통 구청장이 되겠다”고 마무리했다. /박창우기자 pcw@
제7회 지방선거에서 민선7기 경기도지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문재인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대리전 양상으로까지 평가됐던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큰 이변없이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를 물리쳤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와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이재정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으며 도성훈 후보가 인천의 진보 교육을 이어가게 됐다. 6·13 지방선거 결과 13일 오후 10시 45분 현재 28%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55.16%를 득표, 36.88%를 득표하는 데 그친 남경필 후보를 18.28%차로 앞서고 있어 16년 보수의 아성을 무너트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선거 기간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던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4.75%에 만족해야 했으며 이홍우 정의당 후보는 2.47%, 홍성규 민중당 후보는 0.71%의 민심을 얻는 데 그쳤다. 인천시장 선거에선 54.43%를 얻는 박남춘 후보가 유정복 후보를 15.15% 차이로 앞서며 문재인 정부의 지지 등에 힘입어 별 다른 이변없이 당선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문병호 바른미래당 후보와 김
더불어민주당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수도권 광역단체장은 물론 경기·인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현재 도내 31개 시·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8~29곳에서 당선이 확정됐거나 확실시 되고 있다. 땅투기 의혹을 받았던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도 3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며, 조폭 연루설이 퍼졌던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와 불륜 의혹으로 공격을 받았던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 역시 개표가 진행될 수록 당선 표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개표 시작과 함께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던 연천·가평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간발의 차로 압서고 있지만 이 마저도 혼전양상이다. 이 두 지역을 제외하고, 도는 경기도지사는 물론 모든 지자체장이 민주당 소속 당선자를 배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민주당 후보들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개표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수원과 성남, 오산 등을 비롯, 경기 북부의 수부도시인 의정부시에서도 안병용 후보가, ‘이부망천’의 한 지역인 부천시에서도 장덕천 후보가, 양기대 시장의 경기도지사 선거 경선 출마로 공석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인천적십자병원이 최근 3년 새 간호사 수가 3분의 1가량이 줄고도 간호사를 구하지 못해 병원 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 인천적십자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간호사 인력은 2015년에만 해도 49명에 달했지만 현재는 31명으로 줄었다. 3년 새 전체 간호사 인력의 36.7%가 감소했다. 특히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 간병까지 전담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에서는 간호사 인력이 2015년 32명에서 현재 17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병원은 간호인력이 줄자 운영 병상을 총 150개에서 131개로 줄였다. 인력이 시급한 부서에 타 부서 간호사를 배치해 사실상 비상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병원은 간호사 채용공고를 수시로 내며 인력난을 해결해 보려 애쓰고 있지만 간호사 구인난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적십자병원 관계자는 “간호인력이 감소한 것은 인천지역에 민간병원이 급증해 간호수요가 증가하면서 병원 간 간호사 영입 경쟁이 벌어진 탓”이라며 “간호사 임금을 올리고 처우를 개선해야 하는데 상급기관의 지휘를 받는 공공병원의 특성상 문제 해결이 쉽지않다”고 토로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에서 30개 이상 병상을 갖
인천시립합창단이 오는 2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16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고전주의 대표 작곡가의 하이든의 ‘전시미사’로 시작된다. 전시미사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서선영, 벨칸토 메조소프라노로 각광 받고 있는 김정미, 유럽전역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 중인 테너 황병남, 우리나라의 최고의 바리톤 정록기 교수 등 우리나라 최정상 성악가들과 함께 연주한다. 후반부에는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이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평화의 비전(Vision of Peace)’이란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가장 널리 알려진 군가 중 하나인 ‘전우여 잘 자라!’는 수도권의 심장부를 수호하는 육군 17사단 군악대가 특별출연해 연주한다. 이후 인천시립합창단은 6·25 전쟁으로 젊음을 꽃피우지 못하고 산화한 무명용사에게 헌정한 시를 노래로 만든 ‘비목’, 독일 태생의 작곡가 진 베거가 2차 대전 후 온 인류가 폭력 없이 평화롭게 살자는 메시지를 담아 작곡한 ‘평화의 비전’을 들려준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13일 중국내륙과 접경지역의 동남아루트 개척을 위해 윈난성(云南省)과 한중 기업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중 기업교류회는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1성1도 친구맺기 사업의 하나로, 중국내륙 주요도시와의 인적 교류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비즈니스 교류로 확대 발전시키고자 하는 대중국 교류·비즈니스 프로젝트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2017남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상품전 및 투자무역 상담회’에 참가했으며, 올해 3월에는 ‘쿤밍 수출입상품교역회 및 남아시아 박람회’의 참가 초청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이날 시는 중국 접경지역의 아시아국가가 참여하는 국제박람회 개최 도시인 윈난성(云南省)에 시장개척단 파견과 1성1도 친구맺기 사업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중 기업교류회를 통해서 대중국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국내륙과 남(동남)아시아 판로 개척 등 사업의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업교류회에는 10개의 인천기업(뷰티·식품·종합소비재)이 참가해 중국 윈난성(云南省) 기업과 한·중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교류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박창우기자 pcw@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12일 ㈔글로벌CEO클럽 인천지회 회원 13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리텍 사업장에서 월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월례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회원사 공장 방문을 통해 공장 운영 노하우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벤치마킹 사례 발굴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또 온라인수출통합플랫폼과 내일채움공제 신규 상품인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회원사간 경영 및 수출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글로벌CEO클럽은 중진공이 선정한 수출중심의 우량 중소기업인들의 모임으로, 2007년부터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회원사간 경영정보·자원 교환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평소 자주 가던 집 근처 편의점의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왼쪽 팔목 인대 파열 등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상해를 입었고, 저항하지 않았다면 생명에 위협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피고인의 폭력성을 보면 죄가 무겁고, 음주 습관을 바꾸지 않는 한 재범의 위험성과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올해 3월 13일 오전 1시 27분쯤 인천 연수구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B(35)씨를 흉기로 4차례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평소 술에 취해 자주 가던 해당 편의점에서 B씨와 시비가 붙었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했다. 사건 당일에도 술을 마신 A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사과를 받으러 편의점에 찾아갔다가 B씨가 휴대폰으로 자신을 촬영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B씨에게 겁을 줘 제대로 사과를 받으려고만 했다”며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인천=박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