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이 제안하는 ‘미인증 신기술’에 대해 전문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이나 특허등록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전국 최초로 마련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신기술 제안제도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4월 8일자로 입법예고 했다. 이번 조례안은 도민 등 민간의 창의적인 신기술 아이디어 제안을 장려, 혁신 기술 발굴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그간 새롭고 도전적인 기술적 고안(考案)이 있어도 아직 인증을 받지 못한 기술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나 지원을 받지 못해 사장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특히 미인증 신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방식과 지원 사항을 조례로 규정한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민이나 중소기업이 신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할 경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기도 신기술제안심사위원회’를 열어 기술성(혁신·차별성), 사업성, 경제성, 적용범위 등을 평가·자문하고, 필요할 경우 보완·숙성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평가가 우수한 제안에 대해서는 공적심
정의당이 앞서 미성년자 여성을 포함한 피해 여성들의 성 착취 영상을 텔레그램 n번방에 올리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N번방 사건’을 두고 처벌 G 재발방지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개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8일 경기도 정의당 후보자들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을 하루 중단한 채 국회를 열어 N번방 처벌 및 방지법안처리를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N번방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청원이 500만명에 육박했다”며 “이정도로 국민의 뜻이 분명한 상황에 정치권이 먼저 나서서 처리하기는 커녕 오히려 법안을 미흡하게 처리하는 등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며 빠른 해결촉구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국회를 열어 제대로된 법안을 처리해야 하지만 국회를 좌지우지하는 거대양당은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있다”며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호기심에 N번방에 입장한 사람은 판단을 달리 해야 한다’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또 “제1당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N번방 법안을 선거이후 5월에 처리하겠다고 밝히는 등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다”며 “선거운동 점퍼나 버스
경기도가 판교테크노밸리 내 임직원들을 위해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판교테크노밸리 내 원거리 출퇴근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판교테크노밸리 내 임직원이 경기도로 주거지역을 이전할 경우 1실당 최대 3천만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보증금 지원 대상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 만39세 이하 임직원으로 전세보증금 200만 원 이하, 월세보증금 300만 원 이하 주택이나 오피스텔 임자인으로 무주택자여야 한다. 지원기간은 최장 3년으로 협약 만기 시 지원받았던 임대보증금은 다시 경기도로 반환해야 한다. 신청은 공고일인 8일부터 상시 가능하며 방문신청 대신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 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비롯해 필요서류를 갖춰 경과원 클러스터혁신본부 판교클러스터팀으로 우편제출하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판교테크노밸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젊은 임직원의 주거안정과 안정적인 근로여건 조성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선거대책위원장인 김진표 수원무 후보와 더불어시민당 전용기 비례대표 후보가 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원팀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진표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언젠가부터 우리 청년들이 꿈을 잃어가고 있다. 기성세대는 청년들이 마음껏 꿈 꿀 권리를 돌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며 “우리 두 사람은 대한민국 청년대표와 시니어대표로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전용기 비례대표 후보도 “우리사회는 실패한 사람에게 관대하지 못하다. 실패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은 실패와 함께 사라지고 금전적인, 정신적인 피해도 크다”며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두 후보는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위해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기술에 투자하는 금융혁신 ▲청년 창업자에 대한 자금, 멘토링, 판로, 인프라 등 연계지원 ▲대학일자리센터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전환 ▲지역청년 고용서비스 의무화 ▲사회적 경제3법의 조속한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패기를 가진 일꾼 전용기 후보와 관록과 경험을 가진 제가 힘을 모아 21대 국회에서 청년의 창의력이 현실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
경기도의회 황진희(민주당·부천3)의원은 지난 6일 경기도의회부천상담소에서 한국교습소 관계자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학원관련 업계인 교습소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는 학생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습소에 대해 휴업을 권고함에 따라 짧게는 1주에서 길게는 2개월 이상의 휴원으로 교습소 운영현장의 어려움을 수렴하고, 방역물품지원 및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교습소 총연합회 관계자는 “부천시에는 618개의 교습소가 있다. 강력한 사회적거리두기를 실행하며 생계와 교습소 운영에 타격이 크다”며 “소독제 및 방역 등을 PC방 및 체육시설엔 지원하면서 교습소는 손소독제 1개 지원 외엔 별다른 지원이 없다”고 교습소 운영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황 의원은 “교습소 운영의 어려움과 요청사항은 충분히 공감간다”면서 “정부시책에 맞게 계획돼 있는 제한된 예산의 범위 내에서 가장 효율적인 사용과 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도 현장의 소리를 참고해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비례후보가 없나요?” 문 모(45·수원 장안구)씨는 수차례 선거에 참여했지만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가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4·15 총선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를 앞둔 시민들 다수가 35개 비례정당과 소위 위성정당 등의 내용에 대해 “뭔지 잘 모르겠다”며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은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한국경제당 등 35개의 정당이 비례당으로 출마했다. 이처럼 많은 비례정당이 난립한 까닭은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선거법개정안에 따라 ‘준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한 것이 원인이 됐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르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회의원 총 인원은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현행을 유지하지만, 비례대표 47석 중 30석에만 ‘연동형 캡’을 적용해 연동률 50%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즉 A당에서 지역구 의원이 다수 당선될 경우, 이 제도에 의해 비례대표
경기도가 봄을 맞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계절적 특성과 전년도 화재발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을 오는 5월까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발표한 6대 세부과제는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추진 ▲비상구 폐쇄 등 불시단속 강화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주요 행사장 화재 안전관리 강화 ▲봄철 산불예방대책 추진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우선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헌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안전점검을 추진하고,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해 판매시설과 사우나,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비상구 폐쇄 등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한다. 산불예방을 위해 산림휴양시설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담배꽁초 무단투기 및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했다. 화재건수는 2천834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19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도 전년도보다 각각 31.8%, 10.4% 각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경기도 실현’이라는 목표를 지난 겨
경기도가 ‘2020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에 참여할 마을을 공개 모집한다. ‘자원순환마을 만들기’사업은 주민들이 생활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는 등 마을 특성에 맞는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해가도록 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자원순환 초기활동 지원 ▲자원순환 심화활동 지원 ▲우리동네 자원순환 리빙랩 세 가지로 구성된다. 신청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주민 10명 이상의 마을공동체, 동아리, 사회단체, 기관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6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다. 희망 단체는 도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사단법인 더좋은공동체 홈페이지(www.thejoeuncommunity.or.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은 뒤 이메일 (thejoeun17@daum.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볍씨파종 시기를 앞두고 고품질 경기미 생산을 위해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경기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고시히카리 등 외래품동을 대체해 경기도에서 육성해 올해 공급한 참드림, 가와지1호, 햇드림 품종은 보급종이 아니어서 미소독 상태라고 덧붙였다. 종자소독을 제대로 하려면 먼저 소금물가리기를 통해 충실한 종자를 골라야 한다. 메벼는 물 20L에 소금 4.2kg, 찰벼는 물 20l에 소금 1.3kg을 녹인 다음 볍씨를 넣는다.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세척하고 말리면 된다. 볍씨 소독은 친환경 온탕소독과 약제침지 소독법이 대표적이며, 온탕소독은 60℃ 물에 볍씨를 10분간 담그는 방법으로 온도유지를 위해 발아기 온도를 62~63℃로 설정하고, 반드시 10분 이내에 거내 밥로 냉수에서 10분이상 식혀야 발아율이 떨어지지 않는다. 김현기 기술보급과장은 “약제 종자소독 전 온탕침지 소독을 하면 방제효과가 더 높고, 고품질 경기미 생산을 위해서는 볍씨를 소독할 때 약액 희석비율과 온도, 소독시간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가 신용이 낮은 도민들을 위한 ‘경기 극저신용대출’ 신청 접수를 10일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신용등급(NICE 신용정보 기준) 7등급 이하인 만 19세 이상의 도민이다. 신용등급과 경기도 거주 조건이 충족되면 연 1% 이자 5년 만기로 50만원까지 무심사 대출이 가능하며, 1회 연장도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10일부터 경기복지플랫폼(www.ggwf.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수 초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 2일간은 홀짝제로 신청을 받는다. 즉 접수 첫 날인 10일은 짝수년도 출생 도민이, 둘째 날인 13일은 홀수년도 출생 도민이 신청할 수 있다. 접수시간은 온라인과 현장 모두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신청 접수 등 자세한 방법과 문의사항은 6일부터 운영되는 ‘경기 극저신용대출 사업’전용 콜센터(1800-9198)를 이용하면 된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코로나19까지 겹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복지 소외계층이 고금리·불법 사금융에 내몰리지 않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