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오락가락 행정이 도마에 올랐다. 자산파악 및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1년 새 주차면수가 100면 이상 줄어서다. 김봉균(더불어민주당·수원5) 의원은 “1년 새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관리하는 주차면수 가 수치상 100면 이상 차이가 난다. 이는 자산파악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제출한 자료에는 관리 주차면수가 올해 692면으로 지난해 806면 보다 114면 줄었다. 또 2008년에는 592면, 2009년과 2010년에는 612면으로 돼 있다. 김 의원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정확한 자산관리 뿐 아니라 경기도 차원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회계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특별조사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회계, 세무, 자금 등의 업무를 10년 넘게 한 사람이 관리하고 있는 것은 회계업무에 합리적 의구심을 들게 한다”며 “시설관리, 경영관리, 회계관리 시스템 등에 대해 특별조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산에 조성될 ‘세계정원 경기가든’의 연간 운영비가 최대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절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형(더불어민주당·화성3) 의원은 19일 경기도 축산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세계정원 경기가든’ 운영비 절감 필요성을 제기했다.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위치한 옛 시화쓰레기매립장에 조성이 추진중이다. 이 곳은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수원 등 8개 지자체의 폐기물을 매립해오다 사용이 종료됐다. 이후 악취 등으로 고통을 감내해온 지역주민을 위한 부지 활용방안을 논의, 경기도와 안산시가 2016년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을 결정했다. 사업비 1천9억원을 들여 49만㎡에 테마정원, 피크닉장, 주민여가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조성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1천980억, 부가가치유발 366억원, 고용유발 1천576명 등의 효과와 함께 연간 160만명의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됐다. 완공 예정은 오는 2022년이다. 하지만 매년 다년생 수목 식재비용과 경기가든 관리인력 인건비 등 연간 운영비가 최소 30억원에서 최대 50
경기도의회 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회는 19일 제1차 회의를 열어 김경호(더불어민주당·가평)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같은당 채신덕(김포2), 김경희(고양6)이 각각 뽑혔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22일 민족정기를 바로세우고 도내 남아있는 일제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김경호 위원장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친일잔재청산은 우리의 잘못된 과거를 성찰해 공정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우리 민족의 과제”라며 “도내 잔존하고 있는 일제잔재청산의 방향과 범위를 설정하고 성공적인 청산 작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솔 수습기자 hs6966@
도 감사관실 자체조사 결과 <속보> 경기도의회 의장을 직접 비하한 SNS 글에 일부 경기도 공무원이 ‘좋아요’ 등의 공감을 나타내 논란(본보 13일자 1면)을 일으킨 것과 관련, 이같은 행위가 ‘공무원 품위유지 위반’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또 도 산하 공공기관 간부의 단체 채팅방 당원모집 등의 행위에 대해선 내부 ‘윤리강령 위반’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18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지난 12일 임채철(더불어민주·성남5)이 지난 11일 제기했던 이같은 부분에 대한 자체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최인수 도 감사관은 먼저 “자체 조사 결과 해당 직원들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한 행위가 아니므로 공직선거법을 위한반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도의회 의장 비방글에 동의한 행위는 공무원 품위유지 위반 혐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체 채팅방 당원모집 행위에 대해선 “해당 직원의 행위가 정치적 활동으로 확인되나 해당 기관은 공직선거법 상 선거운동대상자가 아
연간 2억개 생산되는 아이스팩을 생태계오염 방지를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필근(더불어민주당·수원1) 의원은 18일 경기도 자치행정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친환경 아이스팩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업계추산 연간 2억개의 아이스팩이 재활용 회수 시스템 부족으로 대부분 폐기 된다. 또 분리배출을 하지 않거나 내용물을 싱크대나 하수구를 통해 버리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며 “아이스팩 내용물을 싱크대나 하수구 등을 통해 배출하면 해양생태계 오염, 먹이사슬을 통한 인간 섭취 가능성 등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아이스팩의 내용물은 고흡수성수지(SAP) 1%, 물 99%로 구성돼 있다. 이 의원은 “생태계오염 방지를 위해 100% 물을 사용하면 된다”며 “재활용도 가능하고 쓰레기배출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에 도 관계자는 “환경당국에 친환경 아이스팩 관리와 생산유통판매등을 건의하고, 홍보도 해 쓰레기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병원학교 확대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병원학교는 병원 내에 설치된 파견 학급 형태의 학교로 장기 입원이나 지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학업 기회를 부여하고, 또래 관계를 유지시켜 주며 학습 및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최경자(더불어민주당·의정부1) 의원은 18일 안양과천, 수원, 광명,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의 병원학교 확대’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남부지역 유일의 병원학교인 화성제일병원이 지난 8월 1일자로 문을 닫았다”며 “이로 인해 8명의 유치원과 초등학생잉 교육과 치료중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이중 유치원생 2명은 집에서 순회학급을 신청하고, 나머지는 치료를 중단하고 학교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나마도 병원학교가 아닌 특수교육교사가 병원으로 순회학급을 오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유치원생 2명은 현재 향남스마트병원이 병실·교육공간·소아전담치료실 1곳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병원학교
50억에서 100억원 이상의 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성을 판단하는 경기도 제1투자심사위원회 위원 위촉에 대한 검증시스템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방재정법 위반 등 결격사유를 지닌 인물이 위원으로 위촉되서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신정현(더불어민주당·고양3)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경기도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중대 비리사실이 있는 전직 도 공무원을 2조5천억 규모의 도 재정을 다루는 투자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며 “이는 ‘제 식구 감싸기’이거나 위촉에 있어 검증시스템이 부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재정법 위반에 따른 벌금형 선고는 중대한 결격사유로 조례가 규정한 품위손상과 같은 사유로 해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 투자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전직 도 공무원 A씨는 전임 지사 시절 보조금 부당집행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신 의원은 “관련 조례에 따라 민간인인 위원을 뽑는 과정에서는 온라인 홈페이지 등에 홍보·추천&mid
경기도가 운영중인 각종 위원회 가운데 최근 3년간 개최실적이 전무한 곳이 1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영호(더불어민주당·용인6) 의원은 지난 15일 경기도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제기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도가 운영중인 위원회 가운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가 17개에 달한다”며 “위원 위촉에 대한 추천기준과 운영 등 전반적인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도가 운영중인 각종 위원회는 모두 227개다. 이 가운데 정기간행물등록취소심의위,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 공동주택통합심의위, 사회보상성과사업심의위 등이 최근 3년간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이에 “도 관계자는 위원회별 사정도 있으나 홍보부족 문제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중앙부처에서도 위원회 정비에 노력하고 있다. 소관 부처들과 협력해 위원회를 정비하겠다”고 답했다. /박한솔 수습기자 hs6966@
화재 초기진압 등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경기소방에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3분 30초에서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소방청이 명시한 골든타임 7분 보다 최대 50% 소요 시간이 줄어드는 셈이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창열(더불어민주당·구리2) 의원은 14일 열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화재는 초기진압이 중요하다. 그렇기 위해선 골든타임 확보가 우선이나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도내 35개 소방서의 화재출동건수 및 골든타임 초과건수를 보면 올해 9월 기준 모두 7천364건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2.8%인 3천889건은 골든타임을 초과했다. 소방서별로는 가평이 79.2%로 가장 높았고, 화성(76.6%), 여주(75.3%), 양평(74.1%), 광주(73.9%), 안성(71.9%), 이천(71.1%) 등지도 70%를 넘겼다. 광명은 16.7%로 유일하게 10%대를 기록했고, 성남(22.3%)과 부천(26%) 등지도 골든타임 초과비율이 낮은
안혜영 도의원 행감에서 강조 지난 9월 16일 발생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 추가발생 차단을 위한 방역작업 및 사각지대 없는 피해구제 등 투트랙 출구전략 마련이 요구됐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11) 의원은 15일 경기도 축산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역조치는 계속하되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양돈농가, 연관산업 종사자, 매몰지 인근 주민의 민원 해소 및 양돈생산과 소비시장을 전상화하는 조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용도가 낮은 소규모 농가에 대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현재 피해보상 기준을 보면 살처분보상금·매몰비용이 돼지 두수를 기준으로 지급되고, 정책자금은 신용도가 높은 농가에 유리하다”며 “이는 돼지 사육규모가 적고, 신용도가 낮은 소규모 농가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농가도 생계안정자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 연천 지역에서 발생한 살처분 된 돼지사체